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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는 음식점에서의 원산지 표시대상 품목과 대상 영업자의 범위 확대를 골자로 하는 ‘식품위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22일부터 100㎡ 이상 일반음식점들은 모두 쇠고기의 경우 구이용 뿐 아니라 탕용(갈비탕), 튀김용(탕수육), 찜용(갈비찜) 및 생식용(육회)의 원산지와 종류를 표시해야 하며 밥류로 제공하는 쌀의 원산지도 정확히 표시해야만 한다. 또한 오는 12월 22일부터는 돼지고기와 구이용, 탕용, 튀김용, 찜용 닭고기, 배추김치에 대해서도 원산지 표시를 필히 해야만 한다. 아울러 보건복지가족부는 식품의 제조·가공단계부터 판매단계까지 각 단계별로 정보를 기록 관리하는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의 도입을 위해 등록절차, 등록기준, 등록사항 등을
사설
안전신문
2008.04.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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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治安)문제를 놓고 시끌벅적이다. 삼삼오오 모였다 하면 화두가 치안문제다.혹자들은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과 정부를 싸잡아 ‘넋 빠진 공직자 집단’ 운운하며 듣기조차 민망스런 가혹한 표현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 국민들을 이렇듯 불안케 만들어도 괜찮으냐고 되묻기도 한다. 눈만 떴다 하면 보이는 게 치안사건이고 들리는 소식이란 게 우중충한 범죄사건들 범벅이니 국민들의 정서가 그러할만 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치안이란 ‘국가와 사회의 안녕질서를 보전하고 지키는 행위 일체’를 의미한다. 국정운영자나 치안책임자들이 나라를 잘 다스려 국민들을 편안하게 만든다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한편 안전(安全)은 위험하지 않은 상태, 아무 탈이 없
사설
안전신문
2008.04.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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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라면식품의 원조(元祖)기업으로 손꼽히는 삼양식품공업(주)으로서는 1989년 11월 3일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바로 이날은 ‘우지라면’ 사건이 터진 날이다. “사람이 먹어서는 안되는 공업용 우지(牛脂)를 라면 만드는데 썼다”는 혐의 아래 삼양식품은 언론의 맹폭(?)과 국민들의 들끓는 비난과 화살 속에 치명타를 당해 파산직전까지 내몰렸었다. 국내시장의 60~70%를 차지하던 시장점유율이 10%대로 곤두박질했고 무려 1000여명의 직원들이 이산가족처럼 이곳저곳으로 뿔뿔이 흩어지는 아픔을 감내해야만 했다. 사건 발생 7년9개월 만에 ‘명예회복’은 됐지만 그동안 겪어야 했던 괴로움과 아픔의 상흔(傷痕)은 아직까지도 또렷이 남아 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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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08.04.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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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伏)를 깔고 ‘나 죽었습니다’ 하는 식으로 엎드려 움직이지 않는 상태를 일컬어 복지부동(伏地不動)이라고 한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아니한 채 몸을 사리는 경우를 비유한 말이다. 복지부동은 공직사회의 대표적 병폐의 하나로 지목돼 왔다. 특히 노무현 정부 시절의 공직자 복지부동이 유별났던 것으로 평가된다. 그 이유는 노무현 정부의 강력한 개혁의지 때문이었다. 공직자들이 현장으로 나돌면서 얻는 것(得)보다는 잃는 것(損·害)이 많다는 판단이 우세했던 것이다. 세무, 건설, 경찰, 소방 심지어 일선행정과는 거리가 먼 일반직 공직자들까지 뻑 하면 자리를 박차고 현장으로 뛰쳐나가 이런 저런 명목을 걸어 뇌물을 받거나 향흥 등 대접을 받는 경우가 비일비재함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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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08.04.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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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몇가지 대형항공사고들을 잊지 못한다. 그 처참하고도 끔찍했던 장면 장면들이 머릿속에 깊이 각인(刻印)된 때문일 것이다. 그 몇가지를 간추려 보면 대략 이런 사고였다. 1987년 11월 29일의 북한 공작원 김현희(추정)에 의해 저질러진 대한항공 KE858편 폭파사건이 대표적 사건의 하나다. 방콕 안다만 상공에서 기체가 폭발, 탑승객 115명 전원이 실종(사망 추정)된 사건이다. 또 하나의 사건은 1993년 7월 26일 전남 해남군 화원면 마산리 뒷산에서 빚어진 아시아나항공의 보잉737기 추락사건으로 66명이 목숨을 잃고 말았다. 구조 헬기에 매달렸던 탈진한 어느 여성 탑승객의 모습이 지금까지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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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08.04.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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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 반(半)주식처럼 우리의 식생활에 대단한 영향력을 발휘하던 시절, 식품안전과 관련해 이런 이야기가 나돌곤 했다. “라면회사 사장들은 자기 자식들이 혹여 라면을 먹을까봐 사람을 사(고용) 이를 지키게까지 한다네….” 모르긴 해도 방부제와 불량의 동물성기름 등 음식재료 때문이 아니었을까 짐작된다. 최근에 일고 있는 식품사고들을 보면서 씁쓸함과 함께 묘한 생각이 떠오른다. “새우깡회사 사장과 그 자녀들에게 ‘생쥐머리 새우깡’을 먹게 하고, 참치캔 회사 가족들에게 이물질이 든 참치캔을, 그것도 날로 먹게 하자면….” 다소 끔찍한 이야기가 될는지는 모르나 살인행위 가운데서도 등급이 있다고 한다. 과실치사인지, 아니면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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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08.04.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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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봄철에 느끼는 대표적 기운(생물이 살아 움직이는 원기)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그 하나는 마음의 상태변화로 봄은 우리를 들뜨게 만든다. 또 다른 하나는 몸의 변화로 나른함을 느끼게 한다. 바로 이것이 춘곤증(春困症)이다. 마음을 들뜨게 하는 것을 바꿔 이야기하자면 역동성(力動性)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는데 이는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신체의 모든 기능이 봄이 되면서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기 때문이 아닐까 짐작된다. 춘곤증은 이와 다소 대치되는 양상으로 봄철에만 나타나는 이상한 기운이다. 식사 후에 오는 나른함과 몰려오는 졸음과 엇비슷한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어떻든 봄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이들 두 가지 기운들은 안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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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08.04.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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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이 출범한 지 어느덧 4년차에 접어들 찰나에 있다니 정말 세월의 빠름을 실감케 한다.노무현 정부가 당시 행정자치부에 예속돼 있던 소방과 방재, 재난관리 기능과 조직을 독립시켜 소방방재청을 신설하면서 그 수장(首長)의 출신 성분(?)을 놓고 갑론을박(甲論乙駁)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돌이켜 보면 제1대 권욱 청장은 신설된 소방방재청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큰 몫을 담당했고 제2대 문원경 청장은 다져놓은 기틀 위에 소방방재청의 위상을 세우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아 마땅할 듯싶다. 행정자치부로부터 분가(分家)한 새로운 조직이었던 만큼 행정에 밝은 일반 행정직 출신 수장으로 하여금 그 바탕을 고르고, 다지게 한 점은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고 보여진다.
사설
안전신문
2008.03.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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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이 또다시 페놀사고로 취수가 중단됐다. 물론 취수 중단이 4시간 40분만에 재개돼 대구시민들에게 큰 불편은 없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렇지만 마시는 물에 페놀의 농도가 높아 취수를 중단했다는 것은 언제든지 이와 같은 사례가 재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천만한 일이다. 페놀이 유출된 경위를 살펴보면 지난 1일 새벽 3시 10분, 코오롱 유화 김천공장에서 화재가 일어나 진화과정에서 소방용수가 페놀, 포르말린과 함께 넘쳐 유출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런데 취수 중단조치가 내려진 것은 3일 오후 3시 20분쯤이었으므로 60시간이나 되는 동안 강물에 흘러들었다고 할 것이다. 사실상 낙동강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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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08.03.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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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일성(一聲)은 ‘대한민국의 선진화 이룩’이었다. 이를 위해 임기 5년 동안 자신과 정부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천명했다. 많은 국민들이 이에 공감할 줄 믿는다. 왜냐하면 CEO 시절의 ‘이명박’이나 서울시장으로서의 ‘이명박’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CEO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을 소신껏 훌륭하게 이끌 것이라는 믿음과 기대가 저변에 깔려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어떻든 우리가 아는 이명박 대통령은 일단 ‘해봄직한 일’이라 판단되면 앞뒤 가리지 않고 밀어붙이는 인물이다. 고(故) 정주영 회장의 현대그룹에서 잔뼈가 굵었으니 혈통(?)상 틀림없이 불도저식일 것이고 따라서 취임 일성으로 내세운 ‘대한민
사설
안전신문
2008.03.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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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행정자치부가 행정안전부로 개편됐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안전관리정책의 총괄조정기능을 갖게 됐다. 국가재난 업무의 통합으로 효율적인 국가관리시스템을 구축코자 2004년 6월 1일에 소방방재청이 신설됐다. 그 후 4년 동안 소방방재청은 국가재난 총괄기관으로 ‘안전한국 실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난안전관리 법령체계의 정비, 각 부처로 분산된 재난관리기능의 통합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그런데 또 다시 안전관리정책의 총괄조종기능을 행정안전부가 맡아서 한다면 업무의 중복현상이나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즉 소방방재청이 담당하던 총괄업무를 행정안전부로 이관돼야 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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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08.03.1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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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죽음인들 우리를 안타깝게 하지 않는 죽음이 있으랴만은 화재진압에 나섰다가 목숨을 잃는 소방관들의 순직 소식은 정말 우리의 마음을 아리게 한다. 소방관련 통계가 체계적으로 잡히기 시작한 1983년 이후 2008년 현재까지 꼭 70명의 소방관이 순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해방 이후부터 지난해 말까지 모두 75명이 화재진압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또 한사람의 소방관이 화재현장에서 순직했다. 13살, 11살된 어린 남매를 남겨둔 채 말이다. 숨지는 순간까지 차마 눈을 감지 못했으리라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진다. 적잖은 사람들이 아직도 지난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1동 화재현장에서 건물 천장과 벽면이 무너지면서 소방관 5명이 매몰돼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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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08.03.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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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중국으로부터 불어오는 황사 때문에 온 국민들이 고통을 받아야 할 판이다. 기상청의 발표에 의하면 최근 29년간 봄철 한반도에서 발생한 황사 발생일수는 평균 5.1일이었다. 그런데 최근 10년간 황사 발생일수는 평균 8.2일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곧 황사현상이 점차 늘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사실상 최근 중국은 전체 면적의 27.5%가 사막화 되고 있다. 이런 사막화는 지구 온난화와 직접 관계가 있으며 매년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나라 황사 피해도 매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가 황사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되면 미세먼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100㎍
사설
안전신문
2008.03.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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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섭리(攝理)가 참으로 오묘하다. 폭설과 한파 속에선 결코 오지 않을 것만 같던 봄이 어느덧 코끝에까지 다다랐으니 말이다. 낼모레가 개구리가 동면을 끝내고 땅밖으로 뛰쳐나온다는 경칩(驚蟄)이니 절기상 틀림없는 봄이다. 이같은 절기상의 변화 이외에 우리로 하여금 봄을 느끼게 하는 또 하나의 팩트가 있다. 그것은 매년 이맘때면 연례행사처럼 전개하고 있는 ‘해빙기 안전점검’이다. 이미 노동부는 지난 18일부터 한 달간에 걸친 해빙기 붕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대장정에 돌입했다. 전국 800여 건설현장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소방방재청은 19일부터 22일까지 중앙부처 합동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매년
사설
안전신문
2008.02.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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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기업경영환경에서 안전경영이란 결국 지속발전 가능한 체제를 구축하는 일이다. 이런 의미에서 지난달 10일 출범한 삼성비자금특별검사팀의 행보에 관심을 갖게 된다. 사실상 삼성그룹은 우리나라의 최고 기업이면서 세계적인 초우량 기업이다. 2007년도 한국 전체 수출의 22%나 차지하는 527억 달러를 달성했다. 그리고 국내 총생산의 4%나 되는 부가가치를 실현시키고 있는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더욱이 전체 국세의 8~10%나 차지하는 세금을 납부해 나라 살림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런 삼성그룹이 비자금과 연루돼 홍역을 치르고 있다는 것은 한국 재벌들의 비극적인 운명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음을 의미한다. &
사설
안전신문
2008.02.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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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잖은 역사학자들은 우리의 민족성을 놓고 ‘찬연한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 ‘흰옷을 즐겨 입는 백의(白衣)민족’, ‘남을 해(害)하기 보다는 차라리 외침을 감내하는 한없이 착한 민족’ 운운하면서 순수한 민족성을 강조하곤 한다. 그런데 언제 부터인지 이같은 우리 민족의 정통성에 이상기류가 발생, 그 증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감지되는 대표적인 이상 기류는 대략 이런 것들이다. 그 첫째는 분(憤)을 삭이지 못한다는 점이다. 별 것 아닌 일에도 흥분하고 분을 참지 못해 사지를 부들부들 떠는 모습들이 너무나 자주 목격된다. 안된 얘기 같지만 TV 연속극 등이 이를 더욱 부추기는 듯하다. 둘째는 남들 잘 되는 꼴을 죽어도 못 본다는 심리가 갈수
사설
안전신문
2008.02.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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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재로서 상징적인 존재이다. 그런데 화재로 완전 소실됐다고 하니 “문화재를 이렇게 허술하게 관리할 수 있는가?” 하는 자괴감이 든다. 이는 결국 국민들에게 국가적인 수치감을 안겨준 크나큰 사건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문화재 당국은 “문화재 내부에 스프링클러와 같은 소방시설을 설치하면 문화재가 훼손될 가능성이 있고 숭례문이 서울 시내 한 가운데 있어서 1분 내에 소방서 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설치를 하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 더욱이 소방당국이 조기 진화에 실패한 이유도 문화재의 특징을 이해하지 못한데 있다고 한다. 즉 불이 붙은 2층 누각은 적심부분인데 이 적심부분 위쪽에는 ‘강회다짐’이라는 방수벽이 가로놓여 있다. 아래에
사설
안전신문
2008.02.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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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은 제17대 대한민국 대통령이 취임하는 날이다. ‘이명박 정부’ 임기 5년 출범의 첫 날인 것이다. 바라기는 안전인들이 그동안 그토록 염원하던 ‘선진안전한국’ 창조를 향한 대망의 첫발을 내딛는 첫날이 됐으면 한다. 지난 4일이 입춘이었으니 절기로 따진다면 어느덧 지리한 겨울을 지내고 봄의 문턱을 막 넘어선 시점이다. 19일이 우수(雨水)이고 다음달 5일이 경칩(驚蟄)이다. 머지 않아 만물이 기지개를 펼 것이다. 무엇인가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엔 딱 들어맞는 시기일 것이란 생각이 든다.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고 그것도 실용과 실천을 앞세우는 ‘이명박 정부’의 출정이라는 점이 믿음직스럽다. 많은 국민들이 ‘이명박 정부’야말로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을 해낼 것
사설
안전신문
2008.02.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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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직장생활을 하는 근로자들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직장생활을 하노라면 업무실적이 미진해서 근심, 걱정, 일에 대한 불만이 떠날 날이 없고 지나친 피로감까지 쌓여 누구나 다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이다. “스트레스가 없으면 죽은 사람과 마찬가지이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직장생활을 하는데 어느 정도 스트레스는 당연히 감수해야 할 각자의 몫이라고 여겨진다. 그렇지만 스트레스가 너무 쌓이게 되면 지방이 핏속에 대량 유출돼 콜레스테롤치(値)가 높아진다. 이에 따라서 면역체계가 무너져 암이나 기타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즉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교감신경을 자극하게 돼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이 나오게 한다. 이는 곧 위험을 피하거나 정면으로 대
사설
안전신문
2008.02.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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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마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 갑론을박 중이다. 그 가운데 안전인들의 관심은 행정안전부 쪽으로 쏠리고 있다. ‘행정자치부’라는 명칭에서 ‘자치’가 빠지고 대신 ‘안전’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까닭도 궁금하고 그렇다면 과연 행정안전부는 안전과 관련해 무슨 일을 하겠다는 것인지가 명쾌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어 궁금한 것이다. 그동안 국정원이나 안전기획부에서 다루던 ‘국가안전’분야를 행정안전부에서 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노동부나 소방방재청, 지자체 등이 주관하던 산업보건안전과 재난안전 부분을 총괄하겠다는 것인지 등등이 분명치 않다. 인수위원회가 밝히고 있는 개편 당위성 가운데 안전과 관련한 대목은 이렇다. 국가비상기
사설
안전신문
2008.02.04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