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재해 감소 ‘소규모현장 동참’이 관건 청주·충주 안전보건협의체(회장 봉진균 대우건설)는 순수 민간단체다. 이 지역 건설현장 안전 및 보건관리자들이 회원인데 정기적으로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도 함께 다지는 자리로 활용되고 있다. 그런 협의체가 안전보건공단의 안전문화 확산 공모사업에 참여키로 했다. 계기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올 1월 안전보건공단 충북지사로부터 협의체가 지역에 좀 더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게 어떻겠느냐며 공모사업 참여를 제안받았습니다. 처음엔 얼떨떨했습니다. 협의체 운영만 해도 정신이 없을 지경인데 공모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제2신관 현장은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했다. 7월 기준 공정률은 약 40%(1·2차 통합)를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 7월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골조 및 마감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시작은 도면 검토부터… ‘최대한 자세히’ 병원을 짓는 것은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용 시설보다 개구부가 상당히 많고 복잡했다. 강남성심병원 제2신관 현장은 동관과 서관 2개동으로 동관은 지하 6층에 지상 7층, 서관은 지하 6층에 지상 5층으로 지어지고 있다. 김지훈 현대건설 안전팀장은 “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현장은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착공해 2020년 6월말 준공 예정으로 최고 33층 높이의 아파트 12개동에 대한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7월말 기준 공정률은 20%, 1일 출력인원은 350여명이다. 사다리·틀비계 실명제··· 확인받아야 사용 사다리와 이동식 틀비계는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작업도구이다. 이 가운데 사다리의 경우 이동수단 개념에서 벗어나 작업발판으로도 사용되며 활용범위가 넓다. 김기홍 대림산업 안전팀장은 사다리는 전도나 추락 위험이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현장은 서울지하철 3호선 지축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7월 현재 공정률은 35%이다. 29층 아파트 6개동과 부속시설의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1일 출력인원은 300여명이다. 현장안전관리 도면 검토 때부터 시작 모범현장들이 그렇듯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역시 도면 검토단계부터 안전이 시작되고 있었다. 이승환 대우건설 안전팀장은 난간하면 아파트 발코니만 떠올리기 쉬운데 도면을 차분하게 들여다 보면 안전시설물 관련 아이템이 30여개가 넘는다
지난 3월 부산 해운대구 LCT신축현장에서 일체형 작업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작업대에 타고 있던 작업자 3명과 지상에 있던 작업자 1명 등 4명이 목숨을 잃었다. LCT현장 추락사고를 비롯해 올들어 5건의 사망사고를 일으킨 포스코건설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오는 20일까지 한달간 안전보건실태 특별감독을 진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 기간 동안 포스코건설 본사와 24개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경영체계 전반에 관한 감독을 실시해 보다 근원적인 개선방안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호에서는 ‘일체형 작업대’ 사고 예방법
De-Aromatization Solvent Project(이하 ‘De-Aro PJT)현장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 한화토탈 내 위치하고 있다. 초저유황으로 탈황된 Kerosene과 Disel로부터 탈방향족 용제를 생산하는 공정을 신축하는 공사다. 한화토탈에서 발주하고 한화건설에서 시공 중인 공사로 2017년 8월 7일 공사에 들어가 2018년 7월말 완공 예정이며 현재 마무리 공정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작업발판, 왜 중요한가 많은 건설안전 전문가들이 추락과 관련해 ‘작업발판만이라도 제대로 설치하면 상당수 추락재해를 막을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업무시설 신축공사현장에서 계단과 슬라브 단부 등 개구부에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는 등 추락사고 요인이 발견됐다. 경기도 용인시 오피스텔 신축공사현장에서는 거푸집 설치 장소에 적정한 작업발판을 설치하지 않는 등 추락사고 위험을 방치했고 부산시 병원 신축공사현장에서는 이동식 틀비계 상부에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았다. 위 현장들은 모두 전면 작업중지와 함께 사업주가 사법처리됐다. 지난 4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건설현장 불시감독 결과에서 드러난 법위반 사례들이다. 불시감독 결과 491개 건설현장의 사업주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
최근 우리나라 무재해운동 역사에 있어서 의미있는 행사가 서울 마포에서 개최됐다. 한국중부발전 서울건설본부가 국내 발전소 중 최장기간 무재해(37년 3개월)를 달성해 이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는 자리였다. 한국중부발전은 서울건설본부 뿐만 아니라 서천과 제주건설본부에서도 무재해를 유지하기 위해 릴레이로 무재해 다짐행사를 펼쳐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국중부발전 서울건설본부는 어떻게 추락재해를 예방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서울복합화력 1·2호기 토건공사현장을 다녀왔다. 세계 최초의 발전소 지하화 공사현장 서울복
“건설업 사망재해 절반 이상이 추락재해 불시점검·취약현장 지원에 행정력 집중” 작업발판 등 5대 가시설 위주 상·하반기 두차례 불시감독 법 위반시 작업중지 등 조치 추락재해 예방대책 집중 홍보 노·사 자발적 참여 적극 유도 추락재해예방 기획감독 2018년도 추락재해예방을 위한 고용노동부 정책의 핵심은 4월과 5월, 8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추진되는 기획감독이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전체 사고성 사망사고는 건설업에서 49.6% 발생했다. 사고성 사망자수를 전체 업종과 건설업으로 나눠 보면 ▲2015년 건설업 437
올해 초 정부는 교통사고와 산업재해 등 사고성 재해로 인한 사망자수를 단계적으로 줄여 오는 2022년에는 사고성 재해사망자수를 지금보다 50% 감소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는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사고성 재해 사망자 줄이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는 헌법 조항을 굳이 들지 않더라도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핵심과제다. 사고성 사망재해를 줄이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인 추락사고의 예방이다. 우리나라 산업재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