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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부터인가 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상징하는 키워드들이 낯설지 않다.먹고 마시는 식품, 입는 옷, 휴식을 취하는 집 등 의식주는 물론 사회활동이나 여가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제품과 기술에도 이러한 키워드가 하나쯤 들어가야 첨단 제품으로 인정받는 분위기다.이러한 변화의 물결은 산업안전분야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중이다.최근 한 건설사는 첨단 스마트 안전기술로 중무장한 4족 보행 로봇을 건설현장에 적용했다. 360도 카메라, 사물인터넷 센서 등을 탑재한 이 로봇은 건설현장 구석구석을 누비며 각종
사설
안전신문
2021.11.0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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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에는 가스안전 관리요령 및 예방대책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액화석유가스라고도 부르는 LP가스는 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로 나뉜다. 프로판가스는 공기보다 1.5~2배 정도 무겁기 때문에 가스가 누출되면 낮은 장소에 고이기 쉽고 가스 누설을 알아차리지 못해 점화되면 폭발할 수 있다.LP가스는 끓는 점이 낮아 기화가 잘 돼 사용상 편리하다. 또 LP가스는 냄새나 색깔이 없기 때문에 소량이 누출돼도 감지하기 쉽도록 착취제라는 냄새 나는 멜기판을 정유공장에서 첨가해 냄새가 나도록 만들었다. LP가스 중에는 일산화탄소 등의 유해가스가 없어
칼럼
안전신문
2021.10.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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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갑시다.”필자는 이 문장을 좋아한다. 이는 마크 리퍼트(전 주한 미국대사)가 2015년 서울 모처에서 신변 안전사고 후 치료 중인 병상에서 전한 내용이다. 손가락에 작은 생채기라도 나면 짜증이 나는 것이 인간의 마음인데 우방국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을 입은 사람의 메시지라는 것에 그의 인격을 가늠하게 한다.우리 주변으로 눈을 돌려 지난해 상반기 산업재해 통계를 보면 1000여명의 누군가의 가족이자 친구인 근로자가 출근 후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산업안전보건법 제5조에서는 사업주는 사업장 및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위해 그에 상
기고
안전신문
2021.10.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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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라는 것은 예방활동을 아무리 잘해도 발생한다. 사업주가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고 산재예방활동을 했느냐가 중대재해처벌법의 초점이지 사고가 났다고 무조건 처벌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안전·보건 관련 시스템을 잘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내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지금 당장 안전분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본다. 경영계에서도 중대재해법이 득보다 실이라는 시각을 없애고 안전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중대재해처벌법은 인명피해 사고에 관해 해당 사업 또는 사업장 등의 사업주 또는 경영
기고
안전신문
2021.10.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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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직속안전관리 컨트롤기관 설립해안전규제 및 제도 정비해야” “정부는 안전 관련 정책 입안·조정만 하고 집행은 공공기관·협회·예방기관이 해야” ▲건설전문가로는 최초로 안전보건공단 기술이사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장을 잘 아는 전문가이자 안전 공공기관 출신으로서 현재 국내 산업안전관리의 문제점은 무엇이라 보는지.- 먼저 국내에는 아직 없는 안전관리 컨트롤 기관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제대로 된 안전관리 컨트롤 기관이 없기 때문에 사고가 나도 책임지는 곳이 하나 없다.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직속으로 안전관
인터뷰
정민혁 기자
2021.10.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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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에는 화재가 발생시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지금까지 발생한 수많은 화재 대부분은 초기 진화에 실패했거나 당황해서 피해를 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화재를 발견하면 혼자 끄려하거나 반대로 내버려두고 도망쳐서는 안된다.화재 발견 즉시 주위 사람들에게 큰소리로 알려 도움을 얻는 동시에 소방관서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 화재 현장에 2명 이상 있을 때에는 한사람은 신고를 하고 나머지 한사람은 인근 소화기나 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서야 한다. 119에 전화를 걸어 화재가 발생한 위치와 연소상황을 정확하게 신고해야 한다.
칼럼
안전신문
2021.10.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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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0년 산재통계에 따르면 사고로 숨진 근로자 882명 중 4대 악성사고 사망자는 500명에 육박한다. 이들 4대 악성사고는 원인이나 발생장소 등이 특정돼 있음에도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되고 있다는 사실은 사업장에서 안전이 얼마나 형식적이며 외면되고 있나를 보여주는 반증이다. 이에 그간 공들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 유명무실하지 않고 4대 악성 사망사고 뿐 아니라 모든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도록 안전이라는 판을 새롭게 짜야 할 것이다.모든 근로자의 생명 소중히 여겨야사업장의 안전은 근로자, 사업주, 정
칼럼
안전신문
2021.10.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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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에서는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각 설비에 안전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안전장치에는 프레스나 보일러의 안전밸브와 같이 기계적으로 작동하는 것과 블라인드나 회전체와 같이 커버를 설치해 작업할 때 위험하지 않도록 하는 것들도 있다. 안전장치는 동물원에서 맹수가 들어있는 우리에 망을 쳐놓는 것과 같이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것이다.안전장치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첫째 멋대로 위치를 변경하거나 개조·제거해서는 안된다. 작업에 다소 불편함이 따른다는 이유로 커터나 블라인드, 회전체의 덮개를 벗기고 작업하다가 숫돌의
칼럼
안전신문
2021.10.1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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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의 안전은사업주가 1차적 책임져야중대재해처벌법은 결국기업의 리스크 감소시켜안전한 일터 만들어 줄 것”“노동자들은 작업 전10분만 시간을 내서라도작업 중 위험요소는 무엇이며안전조치는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는 것을 생활화해야” 산업재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회는 올초 중대재해처벌법을 통과시켰으며 이에 대응해 정부는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 출범시키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2021년을 산업안전환경이 대변화하는 원년이라고까지 말한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국내 산업안전보건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권기섭
인터뷰
박창환 기자
2021.10.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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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집안을 깨끗이 청소함으로써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처럼 안전활동은 정리·정돈으로부터 시작된다. 정리라는 말은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거나 만들지 않고 질서정연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또 정돈이라는 말은 흩어진 상태에 있는 것을 말끔히 치워 질서를 잡아 정연한 상태로 하는 것을 말한다.정리·정돈의 대상과 요령은 첫째 반제품 및 완제품의 종류, 형태, 양 등을 알아야 하며 둘째 기계설비는 설치에 필요한 면적과 작업면적 등을 미리 알아 기계설비를 설치할 때 차질이 있거나 조잡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시공구나 기구의 사용빈도,
칼럼
안전신문
2021.10.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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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성·예산 절감 중시하는공공부문의 예산정책으로 인해위험의 외주화를 방치하고 있으므로이로 인해 발생한 이익에 대해책임질 수 있는 구조 만들어야” 2021년 현재 국내 산업재해 사망자수는 2000명을 넘어서고 재해자수는 10만명을 상회하고 있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올 상반기 사망자수 또한 113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명이 늘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천명했으나 전혀 줄지 않고 되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사회, AI, 코로나 등으로 인
칼럼
안전신문
2021.09.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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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1987년 9월 부산에 거주하면서 직장생활을 할 즈음 우연한 기회에 경남 창녕군에 소재한 화왕산을 찾아간 적이 있었다. 진달래 군락과 억새밭이 유명한 화왕산을 구경하고 나서 창녕군 옥천읍 옥천리 마을 주민들을 만나는 시간이 있었다.여기서 만난 하정담 씨. 그는 딸을 부산에 유학시키려 준비하고 있었는데 자취를 할 방을 얻고 생활비를 마련키 위해 그가 소유한 산을 팔고 싶다고 했다. 경치가 좋고 산 가운데로 맑은 계곡물이 흘러내리는 산을 보자마자 마음에 들었는데 이 산에서 송이버섯이 난다고 하니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어려운
기고
안전신문
2021.09.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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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하순 우리나라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은 이래 2년이 다 돼가는 올 추석 전후로 1일 확진자가 2000여명을 넘나들고 사망자 또한 늘어가는 추세다. 누적 확진자 29만명을 상회하고 사망자도 2500여명에 육박함으로써 대명절인 한가위마저 위축된 분위기에서 보내야 했다.이처럼 코로나19가 꺾이지 않는 것은 극성스런 델타변이 신종 바이러스 때문이라는 게 중론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지난. 22일부로 우리나라 백신 1차 접종률은 71.2%, 2차 접종률도 43.2%를 상회함으로써 우리보다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
기고
안전신문
2021.09.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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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사고사망자 절반 이상이끼임·떨어짐 등 후진국형 재해인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는법과 제도 등 ‘외형’은 바뀌었지만산업현장 전반의 안전의식·태도 등 ‘내실’은 변화되지 않기 때문”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안전관계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안전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식될만큼 중대한 전환점을 맞아 사전대응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국내 최대 민간 안전전문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도 2021년 박종선 회장의 취임과 함께 변화를 시도 중이다. 박종선 회장을 통해 대한산업안전협회의 미래를 가늠해 본다.▲지난해 12월 대한산업안전협
인터뷰
박창환 기자
2021.09.3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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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에는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인간적인 측면에서 찾아보고자 한다.첫째 작은 사고라도 숨기지 말아야 한다. 작은 사고를 계속 숨기다 보면 언젠가는 숨길 수 없는 중대한 재해를 당하게 된다.하인리히의 1대 29대 300의 법칙에 의하면 하나의 큰 재해가 일어난 뒤에는 가벼운 재해가 29건이 일어나며 또 그 뒤에는 재해가 300건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는 작은 사고의 원인도 200건, 300건 되풀이되면 중대재해를 발생시킨다는 말이다.따라서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원인을 제거하면 중대재해는 막을 수 있다는 뜻이다.둘째 모두
칼럼
안전신문
2021.09.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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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시간을 잡을 수가 없다. 학자들은 인간이라는 동물만이 유일하게 시간개념을 갖고 살아간다고 말한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새로운 달력을 받아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내년을 준비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올해를 살고 있는 우리는 올해 마무리까지 잘해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해마다 건설현장은 1~3분기보다 4분기에 사고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는데 추석 연휴를 마치면 올해도 100일 정도밖에 남지 않는다. 많은 건설현장이 이맘 때쯤이 되면 무재해 100일 작전 등 안전활동을 강화하며 사고 예방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그러면 건설업에
기고
안전신문
2021.09.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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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에 이어 열린 패럴림픽이 지난 5일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된 폐회식을 끝으로 1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극적으로 도쿄행 비행기에 오른 아프가니스탄 선수단을 포함해 162개국 4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나란히(parallel)’란 뜻을 가진 패럴림픽은 장애인 스포츠 최대 이벤트다. 장애 선수들을 위해 처음으로 조직된 운동회는 영국에서 1948년 런던 하계 올림픽 개막식과 같은 날에 개최됐다.영국의 제2차 세계대전 상이용사들을 위해 열렸던 장애인만의 대회는 1952년 네덜란드 참전병이 참가함으로써 최초로 국제
칼럼
안전신문
2021.09.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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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틸알코올을 사용하는 어느 전자회사 작업장에서 일어난 사고다. 이 작업장 근로자는 모두 6명인데 교대로 전자부품을 깨끗하게 용제로 씻어 건조기에 건조를 해야 한다. 세척작업을 잘못하면 벌겋게 산화돼 그 부품은 완전히 불량품이 된다. 그래서 모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작업을 해야 한다.그런데 성격이 급한 한 근로자가 알코올에 세척하며 알코올을 완전히 닦지 않고 그대로 건조기에 넣어 버렸다. 설마 어떻게 될까 하는 안일한 생각에 한번 넣고 난 다음 연이어 다음 박스를 넣고 돌아서 몇발짝 옆으로 비켜서는 순간 ‘꽝’ 하는 폭음과 함께 50
칼럼
안전신문
2021.09.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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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중대재해 수사업무 전문성 제고 중대재해전문수사관 제도 도입 필요 안전·재해에 대한 사고 조사 및 안전전문가·경찰의 전문성 보완토록 중대재해처벌자문위원회 구성돼야”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무 직접 제공자뿐만아니라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시민의 생명과 신체까지 폭넓게 보호하려는 취지에서 산업안전보건법과는 달리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로 분류된다. 그런데 최근 정부에서 제시한 가이드는 대부분이 산안법과 맥락을 같이 하는 중대산업재해와 관련된 부분으로 중대시민재해에 대한 대응 가이드안은 전혀 포함돼 있지 않아 아쉽다.
기고
안전신문
2021.09.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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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노동자의 권리이며법 위반으로 인한 산재사망은기업의 범죄라는 확고한 인식 속에 노동자의 참여라는 당연한 권리를어떻게 보장할 것인가가 중요” 문재인 정부의 ‘임기 내 사고 산재사망 절반 줄이기’는 명백한 실패라는 성적표 통지를 앞두고 있다. 단기간 내에 절반을 줄이겠다는 정책 목표 설정 자체도 문제이거니와 정책 목표 실현을 위한 방법론이 적절했는지, 제대로 집행되기는 한 건지도 모두 돌아봐야 할 지점이 되고 있다.정부는 4대 악성 사고에 집중해 사고사망 근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떨어짐, 끼임, 충돌, 질식’ 등이 그것이다
칼럼
안전신문
2021.09.10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