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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일터에서 다친 근로자는 9만656명, 사고로 인해 사망한 969명을 포함해 1777명의 고귀한 근로자가 산업재해로 세상을 달리했다. 이 중에는 머나먼 타국인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도 88명이 포함돼 있다. 지난 한해만해도 근로자 1만 명당 0.96명이 사망했다. 10년 전인 2007년 1.72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44% 낮아졌기에 나아진 형편이지만 소중한 목숨과 바꾸면서까지 일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구심이 든다. 지난 2월 청주시 옥산면에 소재하는 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수로암거 벽체 철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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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7.04.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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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세계적인 재해대국이자 방재선진국으로 알려져 있다.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다양한 방재행사를 전국 어디에서나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동네사람들 몇몇이 모여 조그만 방재페어를 열거나 방재교육과 훈련도 한다. 마을회관에서 방재강좌, 토론을 통해 안전지도를 만들기도 한다. 지역안전이라는 공통 주제는 지자체, 단체, 기업, 주민, 학생을 한곳으로 모으는 소재가 되고 소통의 통로가 돼 지속 가능한 안전생태계의 밀알이 된다. 자연생태계는 각각의 축이 서로 균형을 이루면서 유지된다. 생태계 한축의 균형이 무너지면 먹이사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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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7.02.2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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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서베링해에서 우리 국적 원양어선 오룡호가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5.5m의 높은 파고가 일고 있었고 수온도 매우 낮았던 극한 상황이었다. 사고 직후 러시아는 사고해역 주변 자국 조업어선에 신속히 협조를 요청해 7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이후 우리 함정이 사고해역에 도착해 수색구조를 개시한 후에는 미국, 일본으로 부터 기상정보, 식수, 피항지 등을 협조받아 작업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비단 오룡호 사고 뿐만 아니라 현재 지구촌은 신종 전염병 확산,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유출 등 이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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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7.02.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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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다큐멘터리 ‘북극의 눈물’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인간의 무분별한 욕심으로 파괴돼 가는 북극의 생태계를 지켜보면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최근 산업,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태계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재난안전분야도 스스로 자생력을 갖춘 안전생태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국민안전처 출범으로 어느 정도 성과도 있었지만 국민이 기대하는 안전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국민의 피부에 와닿는 안전수준을 위해서는 지속 가능한 안전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 국민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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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7.02.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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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2월 4일 오전 11시경 경기 화성 동탄시도시 초고층 메타폴리스 3층 공사현장 화재참사로 4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경찰에서 조사한 화재 사고경위를 보면 철구조물 산소절단 작업 중 발생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 인해 초고층 건축물들에 대한 화재 취약성 문제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화재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프링클러 및 액화소화기가 작동하지 않아 더 큰 화마를 불렀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해운대 초고층 화재, 2014년 서울 송파구 초고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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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7.02.0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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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낙원동 건물 붕괴, 구의역 스크린 사고 등 산업사고로 또다시 귀중한 목숨을 잃었다. 우리나라는 교통사고, 화재 등 각종 사고율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특히 사망산재 발생률이 한국은 1.01로서 일본의 4배, 영국의 20배에 달하며 산재로 연간 1800명의 목숨을 잃고 있으며 경제적 손실액도 연간 약 19조원에 이른다. 1981년 산업안전보건법 제정 이후 지속적인 노력에도 산업재해는 단순ㆍ반복ㆍ재래형 등 전형적인 후진국형 특성을 보인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활동의 방향이 정확해야 하며 우리의 안전시스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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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7.01.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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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중요한 이슈 가운데 하나는 ‘안전’이었다. 거의 모든 후보들이 안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대부분 구체적인 실천방안 보다는 ‘안전한 지역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는데 그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재난안전관리정책 강화는 물론 지역안전에 대한 자치단체의 책임성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에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화재, 교통사고, 범죄,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자연재해분야에서 자치단체간 안전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지역안전지수를 산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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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7.01.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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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 그렇지만 지구촌 곳곳이 뒤숭숭한 가운데 한해가 저물었고 230여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분단국인 우리 한국인들 또한 시름 속에서 한해를 보냈고 간절하게 국태민안을 비는 마음으로 주말마다 100여만명의 민초들이 촛불을 움켜쥔 채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았다. 날이면 날마다 언론을 통해 메아리치는 현시국 얘기는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테마이니 삼가려 한다. ‘국정원 댓글 사태’로 시작된 현 정부의 지난 4년여 세월 동안 지인들과의 대화시나 한편의 글을 쓸 때에도 청와대에 대해서는 가급적 언급을 삼가하려 했다. 그러기에 무슨 ‘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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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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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추전국시대 위나라 문왕이 전설적인 명의 편작에게 형제들 중 누가 의술이 가장 뛰어나는지 물었다. 편작은 큰형님이 가장 뛰어나고 그 다음에는 둘째형님이며 본인이 가장 부족하다고 답했다. 그러자 문왕이 의아해 하며 사람들은 편작이 가장 명성이 높다고 하는데 왜 이런 대답을 하느냐고 다시 물었다. 이에 편작이 답하기를 맏형은 환자가 고통을 느끼기도 전에 표정과 음색으로 이미 그 환자에게 닥쳐올 큰 병을 알고 미리 치료해 환자는 자신의 큰 병을 치료해 줬다는 사실조차 몰라 명의로 세상에 이름을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둘째형은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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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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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9일 불법 중국어선이 해경 고속단정을 고의로 들이받아 침몰시키는 사건이 있었다. 그 이후 해경은 폭력적으로 저항하는 불법어선에 대해서는 공용화기 사격으로 맞대응하고 있다. 어쩌다가 민간 어선에 소총도 아닌 공용화기까지 쏘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는가? 중국과 우리나라 사이 서해바다가 좁다 보니 양국에 있어 앞마당 역할을 해왔다. 중국은 15세기 명나라 정화의 원정을 제외하고 주로 대륙을 지향하는 정책을 추구해 왔다. 불법 중국 어선이 우리 바다에 들어온 지는 오래됐다. 그럼에도 서해를 사이에 두고 오랫동안 중국과 별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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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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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0월 30일 18시 57분경 인천호프집 화재사고. 이 사고는 지하1층 지상 4층인 지하노래방 건물에서 불장난하다 바닥에 뿌려놓은 시너에 불이 붙어 내부 장식재인 우레탄 등이 소실되면서 유독가스가 발생해 농연과 불길이 계단과 피트를 통해 2층 라이브 호프집으로 확산됐다. 비상구가 막혀 있어 사망 56명, 부상 81명 총 13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기억조차 하기 싫은 후진국형 화재의 대표적 사례였다. 2012년 5월에는 부산 부전동 노래방에서 비상구를 불법개조하고 물건을 쌓아둬 화재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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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6.12.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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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는 저렴한 유지비와 좁은 골목길까지도 쉽게 이동이 가능한 편리성이 있어 빠른 시간 내에 목적지까지 이동시키는 단거리 배달 업무에 가장 많이 쓰이는 차량이다. 특히 피자나 치킨점, 중국음식점에서 이륜차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영업, 판매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륜차가 편리한 이동수단이긴 하지만, 서비스업에서 가장 많은 사망사고를 초래하는 설비다. 왜냐하면 이륜차는 운전자가 신체가 노출된 상태로 운행되고 작은 충격에도 넘어지기 쉬울 뿐만 아니라 정지하거나 회전 시 균형을 잡기가 어려워 쉽게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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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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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4년 8월 영국 역사상 가장 심각한 콜레라가 런던의 소호지역에서 발생했다. 불과 사흘만에 130여명이 사망했고 열흘이 지나자 사망자는 500명 이상으로 불어났다. 당시 대다수의 사람들은 독기(毒氣, miasma)라고 불리는 나쁜 공기가 콜레라를 일으킨다고 믿었다. 이때 의사이자 현대 역학조사의 아버지라 불리는 존 스노우(John Snow) 박사는 소호 지역이 그려진 지도를 가져다가 콜레라로 인한 사망자들의 위치를 지도 위에 표시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이 지역 주민들이 사용하던 워터펌프를 중심으로 사망자들이 모여 있다는 것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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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6.11.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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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산업재해 중 81.6%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는 73,549명이고, 재해율은 0.71%로 50인 이상 사업장 재해율(0.22%)의 3배를 웃돈다. 산술적으로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재해율을 0.1%만 줄여도 전체 산재근로자는 1만 여명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산업재해는 왜 50인 미만 사업장에 집중될까? 50인 미만 사업장은 안전관리자나 보건관리자 선임의무가 없다. 사업장에 안전과 보건을 책임지는 관리자가 없다는 말이다. 규모가 영세해 별도의 안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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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6.11.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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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은 제54주년 소방의 날이다. 소방의 날이 11월 9일로 정해진 것은 ‘119’라는 긴급신고번호와 같은날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부터 모든 재난신고가 119로 일원화됨에 따라 119는 이제 안전을 상징하는 숫자가 됐으며 소방의 날도 모든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의 날로 발전해 왔다. 제54주년 소방의 날을 통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일선현장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소방관의 처우개선 등을 위한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해 본다. 지난 2년여동안 ‘문제도 현장에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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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6.11.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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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부패’를 의미하는 썩을 부(腐)는 정부(政府)를 가리키는 관청 부(府)에 고기 육(肉)이 결합된 글자다. 이 문자가 만들어질 당시에는 고기가 매우 비싼 음식이었기 때문에 관료들에게 뇌물을 줄 때면 주로 고기가 사용됐다고 한다. 이로 인해 관청에 고기를 붙여 부패의 부(腐)자가 만들어진 것이다. 먼 옛날부터 공직사회에는 청탁, 금품수수가 있어왔음을 짐작할 수 있어 씁쓸하다. 부정부패가 극심한 중국에서는 이를 꼬집으며 현대의 청탁 트렌드를 반영해 고기(肉) 대신 금(金)과 여자(女)를 붙인 새로운 글자를 만들어야 한다는 웃지 못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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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6.11.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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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하늘에 기원한 도심 굿판이 화제다. 불확실성을 마주한 인간은 확실성을 추구하게 되고 그 방법중 하나로 미신과 신비주의와 같은 운명이라는 비합리적 요소를 신봉하게 된다.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긴 21세기 현재에도 그렇다. 불확실하고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근로자들 또한 예나 지금이나 미신적 요소로 안전을 기원한다. 말리노브스키의 저서 ‘서태평양의 항해자들‘에서는 트로브리안드 사람들의 미신적 행동을 소개한다. 트로브리안드 사람들은 비교적 잔잔한 석호에서 일할 때는 일반적인 고기 잡는 기술을 활용하지만 훨씬 더 위험한 대양으로 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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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6.11.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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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임금이 천하를 다스린 지 50년이 됐을 때 과연 백성들이 어떻게 생활을 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자 평민차림으로 거리로 나섰다. 번화한 네거리에 이르렀을 때 아이들이 “우리가 이처럼 살아가는 것은 모두가 임금님의 덕이네. 우리는 아무 것도 알지 못하지만 임금님이 정하신대로 살아가네”라고 노래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임금이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리자 한 노인이 길가에 앉아 한손으로는 배를 두들기고 또 한손으로는 땅바닥을 치며 장단에 맞춰 “해가 뜨면 나가서 일을 하고 해가 지면 들어와 휴식을 취하고 우물을 파 물을 마시고 농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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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6.11.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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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서해바다에서 무허가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을 추적·나포하는 정당한 법집행 과정에서 집단저항하는 중국 어선들이 해경 고속단정을 2차례에 걸쳐 고의적으로 추돌해 결국 침몰시켰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명백한 살인미수 행위로서 대한민국의 공권력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위로 보인다. 2002년 이후 불법 중국어선 단속과정에서 해경대원 2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많은 경찰관들이 부상했다.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단속 대응방법을 진단하고 다양한 개선대책이 발표됐다. 지금까지는 정당한 공무집행에 저항하는 불법 중국어선에 대해 최소한의 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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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6.10.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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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삼척 출장을 다녀왔다. 모처럼의 출장이라 버스를 타고 주변 경관을 감상하면서 여유있게 이동하던 중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교통이 정체되고 있었다. 원인은 평창올림픽을 대비해 영동고속도로의 대대적인 보수공사가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약 1km 정도의 구간을 위해 10km 이상 통제하고 공사를 시행함에 따라 통제구간을 운행하는 모든 차량이 서행하고 있었다. 막히는 도로의 버스 안에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고속도로의 설립 목적은 과연 무엇인가?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수많은 차량이 지불하는 통행료가 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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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6.10.26 1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