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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구미 불산가스 유출사고의 악몽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지난 6월 27일 또다시 구미화학단지에서 유해물질 노출사고가 발생했다.또 살인물질 ‘가습기 살균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더니 급기야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있다. 문제가 되는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 물질을 인터넷에 검색해 보았다. 첫줄에 ‘유독물질’라는 용어가 나오고 시꺼먼 ‘해골사진’이 나온다. 신호어(Signal Word)에 ‘위험’이라고 또렷이 적혀 있다. 관련설명에 “흡입하면 치명적, 눈에 심한 손상, 장기간 노출시 장기손상”이라고 적혀 있다. 이렇게 간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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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6.07.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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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산하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지난 1일 경남 진주의 새 청사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승강기공단은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 개정에 따라 별도로 운영되던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과 한국승강기안전기술원이 통합돼 설립됐다.공단은 종합적인 승강기 안전 전문기관으로 승강기에 대한 안전인증과 안전검사는 물론 승강기 안전에 관한 조사연구, 기술개발, 교육, 홍보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세계 최초의 승강기는 1835년 영국의 어느 공장에서 운행한 화물용 승강기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승강기를 지탱하는 줄이 끊어지고 추락하는 사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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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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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마을의 기나긴 겨울이 떠나자 화창한 봄인가 했는데 더운 날씨가 여름을 방불케 한다.서둘러 꽃이 피어 한창이고 씨를 뿌리고 모종 심기를 서둘러야 하는 바쁜 나날을 보냈다.인간들이 함부로 자연의 순리를 거역하고 무분별하게 개발하거나 물질만능이나 편리함만을 한없이 추구하는 동안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고 가습기 살균제까지 만들었으니…필자가 지구온난화를 미리 예상하고 해발이 높은 산골마을에 자리를 잡은 것은 참으로 훌륭한 선택이었다.무더운 여름을 에어컨 없이도 잘 보낼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저녁이 있는 삶, 열대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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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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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안전을 원한다.안전의 욕구는 생리적인 욕구만큼이나 원초적이기 때문이다.국민안전처 장관으로 취임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직원들에게 ‘안전불감증’이라는 용어를 쓰지 말라고 강조해 오고 있다.국민안전처 직원들이 국민들에게 안전불감증이 있다고 단정해 버리면 안전관리를 위한 대안이나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없다.따라서 안전관리를 위한 실효적인 정책을 꾸준히 개발해 추진하는 것과 함께 사회 전반의 안전의식을 높여 안전한 나라를 하루라도 앞당기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안전이라는 것은 어떤 사건, 사고, 재난 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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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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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설사망재해가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건설사망자가 4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서울지역은 170% 급증했다. 올해 서울지역 건설물량증가로 건설재해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사망재해를 효율적으로 막으려면 사망재해가 다발하는 업종, 규모, 발생형태, 발생장소 등을 정확히 분석해 그 특성에 맞는 재해예방기법을 적용해야 한다.건설업에서 발생하는 사망자는 전 산업의 약 47%를 점유하며 건설사망재해 중 약 58%가 추락으로, 그리고 약 56%가 2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집중 발생한다.이와 같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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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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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인간이 하는 행동의 99%가 습관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만큼 인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습관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이 긍정적인 습관이 잘 형성돼 있다. 좋은 습관은 삶을 안정적이며 풍성하게 만드는 기초가 된다. 습관이 잘 형성된 사람들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출해 타인들에게 그 에너지를 전달하게 되고 조직, 사회, 나아가 인류사의 발전에 원동력을 제공한다.개인의 성장을 위해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습관이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활용됐으면 한다.지금까지 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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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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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는 1876년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발명한 이후 인류사회의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 됐다. 전화를 통해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지켜주는 긴급신고는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기능 중 하나다.긴급신고는 재난·사고와 범죄 신고가 주요 내용이며 사람들이 기억하기 쉽게 다른 번호보다 간단한 번호가 부여된다.세자리 화재신고번호 119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1935년 10월 1일 자동식 전화가 최초로 설치되면서 부터다.2013년에 나온 미국영화 ‘더 콜’은 하루 26만8000건, 1초에 3건의 신고가 쏟아지는 미국의 911센터를 배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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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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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를 전후해 잇따라 발생하던 화학물질 누출, 화재폭발 등 대형사고가 한동안 잦아드는 추세를 보이더니 최근 사망사고 등 대형사고가 늘어나 긴장케 한다.실제로 올해 1분기 조사대상 중대재해가 건설업종을 중심으로 매월 증가폭이 늘었다. 일정기간을 주기로 대형사고의 발생빈도증가가 반복되는 현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지 못한 탓이다.20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큰 사고는 1912년 타이타닉호의 침몰일 것이다.타이타닉호는 4만8000t의 배수량을 자랑하는 거대한 배였다.3단 팽창 왕복엔진에 거대한 터빈엔진으로 증강돼 시속 40km의 속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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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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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는 온 국민의 가슴에 큰 상처를 남겨 놓았고 아직도 실종자 수색의 마무리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앞으로 세월호 보다 더 큰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크루즈산업이 발달하고 있기 때문이다.요즘 여행사들의 여행안내광고를 보면 빠짐없이 크루즈관광에 대한 안내가 포함돼 있다. 중국 상해에서 출발한 크루즈선에 수백명의 중국 관광객이 탑승해 한강을 거쳐 용산 마리나에 도착, 명동과 압구정동을 관광하고 면세점에서 쇼핑도 하고 크루즈선에 설치된 카지노에서 쇼와 게임을 즐기고 돌아가는 상황이 가능해지고 있다. 2012년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콩코르디아 호의 사고시 탑승했던 승객수는 4300명에 이르며 국제항로에 운항 중인 크루즈선들은 그 규모가 더 커지고 있다. 만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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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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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感性)은 자극이나 자극의 변화를 느끼는 성질을 말한다. 감정(感情) 역시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해 일어나는 마음이나 느끼는 기분을 뜻한다.이 감성이나 감정은 사람의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배가 평형성을 잃으면 전복하듯이 사람도 감정의 조절이 잘못되면 위험을 부르게 된다. 상대적으로 이 감성을 살려 감성안전을 시도할 경우 사고예방에 큰 효과를 낸다.그러나 이른바 감정노동자들에게는 이 감정이란 것이 안전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런데 요즘 치열한 서비스 경쟁에 내몰린 감정노동자들이 고객의 폭언과 욕설 등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인권 사각지대에 내몰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감정노동(Emotional Labor)은 직장인이 사람을 대하는 일을 수행할 때에 조직에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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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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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를 잡아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이런 생각을 한다. 나는 어떻게 막히는 길만 골라서 다니는 것일까. 내가 선택하는 길은 다 복잡하다. 그래서 짜증이 나고 짜증을 내다보면 그 때문에 또 사고가 나기도 한다.운전을 해보면 알겠지만 어찌 막히는 길을 일부러 골라서 다니는 운전자가 있겠는가. 가다 보니 길이 막히는 것이고 운행 중인 차량이 많다 보면 길이 붐비게 되니 여길 가도 막히고 저길 가도 막히는 것은 당연하다.사고란 것도 예측하긴 어렵지만 어딜 가나 불쑥 마주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바로 여기서 중요한 것이 어찌됐건 사고가 났을 때의 현장대응이다. 세월호 참사가 바로 그 대표적 예라고 할 수 있다.이에 정부는 이번에 나라의 재난·안전 관리체계 전반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 근본적인 안전혁신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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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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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에 제작된 프랑스 영화 ‘사형대의 엘리베이터’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영화의 올드팬들은 안다. 28세의 젊은 감독 루이 말이 연출하고 당시의 명배우 잔느 모로와 모리스 로네가 주연한 범죄 스릴러 영화다. 이 영화는 제작 당시 인구에 회자되던 누벨바그(Nouvelle Vague) 영화의 문을 연 것이라 해서 주목을 받았다. 누벨바그는 ‘새로운 물결(New Wave)’이란 뜻으로 1950년대 후반에 시작돼 1962년 절정에 이른 프랑스의 영화 운동을 일컫는다. 주제와 기술상의 혁신을 추구했던 이 경향은 무너져 가는 프랑스 영화산업에 대한 반동으로 형성됐다. 그런데 영화 ‘사형대의 엘리베이터’는 주제가 특별해서 많은 관객을 불러들였다. 거의 완성됐다 싶던 완전범죄가 아무 것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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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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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각지대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더 잦아진 연예인 교통사고는 이제 안전사각지대의 사건으로 치부하기엔 적합지 않다. 그 원인이 분명하기 때문이다.지난 3일 아이돌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대구 스케줄 소화 후 귀경하던 중 새벽 1시 30분께 영동고속도로 수원 IC지점에서 이동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이 사고로 멤버 중 은비와 리세가 연이어 세상을 떠나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얼굴 골절상을 입은 멤버 소정은 접합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고 또 다른 멤버 애슐리와 주니는 경상을 입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으나 현재 큰 충격에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이라 한다.특히 아이돌그룹의 위험천만한 교통사고는 레이디스코드뿐이 아니다. 이들 이동차량이 새벽 스케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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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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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의 ‘도무지’는 주로 부정을 나타내는 말과 함께 쓰이는 부사라고 국어사전에 풀이돼 있다. ‘아무리 해도’라든가 ‘도시(都是)ㆍ도통(都統)’ 등과 같은 뜻이다.그렇다면 우리들의 안전불감증은 도무지 고칠 수 없는 병인가. 최근 고강도 극한 훈련에 나선 특수부대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에서 포로체험훈련을 받던 하사 2명이 숨지고 1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데 사망원인은 질식사로 추정되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이 훈련은 포로로 붙잡힌 상황에서 무릎을 꿇고 팔을 뒤로 결박당한 채 천으로 만든 두건을 머리에 쓰고 1시간 이상 버티는 극기훈련이었다고 한다.포로체험훈련은 미국에서 올해 처음 국내로 들여온 프로그램으로 미국이나 영국, 호주의 특수전 부대에서 전쟁 중 적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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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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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진정 안전한 나라인가. 대답은 ‘아니다’가 정답이다. 우리가 안전한 나라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이제부터 할 일이 많다.요즘 크게 주목을 받는 것 중에 빅데이터가 있다. 본격적인 디지털시대에 접어들면서 그 활용성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데이터의 생성 양ㆍ주기ㆍ형식 등이 아주 큰 것들은 종래의 방법으로는 수집ㆍ저장ㆍ검색ㆍ분석이 어려웠다.그러나 컴퓨터와 정보 처리기술이 발달하면서 디지털시대가 열림에 따라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질병은 물론 각종 사회현상의 변화에 관한 새로운 시각이나 법칙 등을 발견할 수 있게 된 것이다.학자들은 이 빅데이터를 통해 인류가 유사 이래 처음으로 인간 행동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세상이 열리고 있다고 주장한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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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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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들은 불안하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사회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넷 중 하나 정도다.안전행정부가 ‘4대악 국민안전체감도 조사’를 해봤더니 이렇다는 것이다.이번 조사 결과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는 응답은 ‘매우’와 ‘어느 정도’를 합쳐 23.9%가 나왔는데 이는 지난해 하반기의 28.5%와 비교해 4.6%P가 감소한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안전하지 않다는 답은 29.5%에서 39.0%로 크게 증가했다.‘안전하다’는 응답은 세월호 참사가 터지기 직전인 올 2월과 3월에만 해도 각각 32.3%와 32.6%로 나타났으나 세월호 참사가 난 4월엔 18.5%, 5월엔 세월호 참사 직전의 절반에 불과한 16.0%로 추락했다.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은 4월 47.7%, 5월 54.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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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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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로 많이 인용되는 ‘오월동주(吳越同舟)’는 안전에 관한 것이다.이 이야기는 손자(孫子) 구지편(九地篇)에 나오는 말로 “대저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은 서로 미워한다. 그러나 그들이 같은 배를 타고 가다가 바람을 만나게 되면 서로 돕기를 좌우의 손이 함께 협력하듯이 한다”고 한데서 비롯됐다. 서로 원수지간이면서도 안전이란 공통의 목적을 위해서는 부득이 협력을 하는 상태를 일컫는다.춘추시대는 기원전 770~403년 제, 진, 초, 오, 월 5국이 대치하던 시대다.제의 환공, 진의 문공, 초의 장왕, 오의 합려, 월의 구천 등 당시의 통치자들이 춘추오패라 불린다. 이 시대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로 ‘와신상담(臥薪嘗膽)’과 ‘오월동주’가 있다. 이 고사성어를 낳은 두나라 오와 월은 철천지 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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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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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는 인적요인과 환경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안전교육 부족은 사고의 주범으로 꼽힌다.안전사고는 우선 교육 부족에서 60%, 안전관리 소홀에서 25% 이상 발생한다고 추정하는데 이를 아울러 모두 안전관리 부재에서 비롯된 인재(人災)라고 말한다. 지금은 안전행정부지만 지난 2008년 그때의 행정안전부가 연간 3만여명에 달하는 안전사고 사망자를 오는 2017년까지 1만5000여명으로 줄인다는 목표로 ‘안전사고예방 종합대책’ 및 이에 대한 세부실천사항인 ‘7대분야 100대 과제’를 내놨었다.2017년까지라면 아직 시간이 남아 있지만 그로부터 상당한 시간이 흐른 지금 어느 만큼의 효과를 얻고 있는지가 궁금하다.그때의 안전실천 7대분야는 ‘생활, 교통, 산업, 식품보건, 범죄, 화재, 자연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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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4.08.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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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미안해서, 유가족들의 슬픔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모두가 슬픔과 분노에 젖어 “미안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그로부터 100일 남짓한데 “모두가 우리 책임”이라던 정치권도 국민들도 모두 망각의 늪 속으로 빠져드는 듯하다.아직도 차디찬 바닷물 속에 떠돌고 있는 아이들의 울부짖음이 들리는데 그들을 다독여줄 사람들은 어느덧 망각의 곡선을 그리고 있다.‘세월이 약’이라는 말은 인간의 망각을 대변하는 것이다. 인간은 망각의 능력이 있다. 아니면 자연현상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슬픔도 아픔도 서서히 잊혀진다. 그래서 깊은 아픔을 지닌 이에게는 세월이 약일 뿐이다.그러나 우리에게는 잊어서는 안될 것이 있다. 예컨대 이 세월호 참사를 어떻게 잊을 수 있단 말인가. 망각이란 사람들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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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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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는 일부 공공건설 발주 때 고용·안전 관련 실적을 산정한 ‘사회적 책임지수’가 적용된다.고용노동부는 최저가 낙찰제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종합심사낙찰제에 사회적 책임지수로 가점 1점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그 첫 적용케이스가 오는 8월 18일 낙찰자가 확정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원호매실 아파트공사다.종합심사낙찰제는 가격 외에 공사수행능력, 사회적 책임 등을 반영해 업체를 선정하는 것인데 올해 LH,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7개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22개 사업에 시범 적용된다고 한다.사회적 책임은 기업이 사회의 일원으로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책임의식을 갖고 투명경영ㆍ봉사 등에 앞장서는 것을 의미한다.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CSR(Corporate Social 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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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8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