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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故事成語)라는 것은 글자가 말해주는 그대로 옛 중국 고사에서 비롯된 성어다. 대개 4자로 돼 있다. 그래서 고사성어와 4자성어를 같은 것으로 아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우리가 즐겨 쓰는 것들 중에는 중국고사 말고도 신화·전설·역사·고전·문학작품 등에서 유래한 것들도 있고 그냥 4자로 말을 만든 단순 4자성어도 많다. 이러한 성어는 교훈이나 경구 비유어로, 또 관용구나 속담으로 쓰이며 글이나 말의 표현을 풍부하게 꾸며주는 역할을 한다.중국에서 발생한 고사성어는 으레 4자성어인 듯싶지만 우리가 예사롭게 쓰는 완벽(完璧)이니 도둑을 일컫는 녹림(綠林)이니 하는 두 글자짜리도 고사성어요, 흔히 쓰는 등용문(登龍門), 미망인(未亡人)과 같은 3자성어도 있는가 하면 아예 8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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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4.07.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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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과 안전은 모순(矛盾)의 논리와 부합한다. 그 무엇으로 막든 다 뚫을 수 있는 창(矛)이 있다고 치자. 또 그 무슨 창이라도 다 막을 수 있는 방패(盾)가 있다고 하자. 이 창으로 그 방패를 찔러 본다면 어찌 될까. 이것이 모순이다. 그 어떤 노력에도 우리 삶의 현장에선 사고가 발생한다. 그러나 정말 인력으로는 불감당일 수밖에 없을 것 같은 재난과 사고도 잘하면 예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우리는 모순 속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안전을 일궈 낸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기도 하나 그 만큼 보람된 것이기도 하다. 재해는 인적 요인에 의한 재해가 대부분이다. 특히 안전교육 부족이 재해의 주범이라고 말하고 있다. 정말 안전교육이 부족한가.재해의 원인을 분석해 보면 대충 교육부족 60%, 안전관리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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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4.07.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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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의 안전관리는 경험에 기반해 진행이 됐기 때문에 새로운 사고에 대한 예측이 쉽지 않았고 사고가 발생해도 능숙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다. 전문지식이 없어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를 염두하고 대비를 해도 예측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아 대형사고로 발전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그 이유는 첨단시스템일수록 하나의 분야가 아닌 여러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모아 적용해야 예방할 수 있는 부분이 많고 사고 수습 및 사고의 원인과 결과를 정확히 확인하고 정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우리나라 안전의 큰 문제는 안전의식과 리더십있는 전문가의 태부족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국제적으로 외부에서 보여지는 우리나라의 안전의식은 ‘경제적으로 발전은 했지만 국민 안전의식이 떨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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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4.07.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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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니 주변에는 행복청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엉뚱하게도 그것이 무슨 결혼식장 이름이냐고 되묻는 이들도 있다.행복청은 2006년 1월 1일 참여정부 당시 수도권의 과도한 집중에 따른 부작용을 시정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건설해 궁극적으로 국가의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건설교통부의 외청으로 설치됐다.2013년 3월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국토교통부 소속으로 바뀌었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의 효율적 추진 및 관련 중요정책의 심의를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 소속하에 국토교통부 차관 등 30인 이내의 위원들로 구성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회를 두고 위원회의 권한사항에 대한 자문을 위해 100인 이내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행복청의 정식 명칭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다.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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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4.07.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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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노랑 리본을 달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처음은 구조의 ‘희망’에서 시작했다가 무사귀환의 ‘기다림’으로, 그리고 이제는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는 노랑 리본으로 국민들의 가슴에 달려 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돼서는 안될 것이다.세월호의 비극은 우리에게 안전을 일깨웠다. 안전불감증이라는 것이 얼마나 참혹한 결과를 낳는지 가슴으로 깨닫게 한 것이다.세월호 참사가 빚어지기 전에 전국 곳곳에서 안전문화운동 확산을 위한 범시민협의체가 거의 매일같이 생겨났다. 오늘은 이곳, 내일은 저기서 안전문화운동 지역협의회 발족식이 열렸었다. 말하자면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안전한 사회 만들기를 선도적으로 구현하고 범시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가 태동한 것이다. 줄여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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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4.07.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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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25일 시화연풍(時和年豊)의 풍악이 밤늦게까지 울려 퍼졌다. 시화연풍은 ‘나라가 태평하고 풍년이 든다’는 뜻으로 건국 60주년에 취임한 이명박 대통령이 새 시대를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선정한 것이다. 그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한국인의 이상향을 그렸다. 편안한 나라, 전진하는 경제, 화합하는 노사, 통합된 사회, 작은 정부와 큰 시장, 신바람 나는 기업, 전화위복의 농어민, 당당한 여성, 정상화된 공교육, 안정된 주택가격, 만개하는 문화, 행복해지는 북한 주민, 민생고를 덜어주는 실용정치를 언급했다. 그리고 그는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첫해인 2008년을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元年)으로 선포한다”고 했다. 그러나 선진이란 경제만 잘 된다고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회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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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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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잊고 잊겠지만 지난 1977년 11월 25일자 일간지 톱에 “대형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하는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안전당부 기사가 실렸다.그때 박 대통령은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는데 이제까지 사고가 안났으니 괜찮겠지 하는 관념이야말로 위험천만한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의 안전불감증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또 박정희 대통령은 “예기찮은 큰 사고들의 원인은 첫째 안전을 취급·감독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조차 평시 안전에 대한 관심이 희박한데 있다”면서 “모든 규정은 있으나 이를 지키지 않는데 사고의 원인이 있으니 감독기관이나 책임자가 비상한 관심을 갖고 감독·지도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었다.그런데 그로부터 어느덧 30여년이 더 지난 지금에도 같은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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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4.07.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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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구에 회자되는 용어 중에 ‘X피아’라는 게 있다. 해피아, 정피아, 관피아 등 마치 마피아를 닮은 큰 집단을 뜻한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드러난 이 나라의 난맥상이다. 이 중에서도 해피아란 오명을 뒤집어 쓴 해양경찰은 해체란 비극적 종말을 맞이하게 됐다.사람이 사람을 죽이면 엄벌에 처해진다. 살인 보다 중한 죄가 없다. 그런데 사람 아닌 제3의 집단 살인자가 있다면 어찌 할까. 남이 모르는 틈에 악의적으로 발전한 힘있는 집단이 미필적 고의로나마 결국은 사람을 죽인다는 얘기다.그렇다면 이렇게 사람을 죽인 집단도 살인죄를 적용해 엄벌할 수 있는가.기업살인이라는 것도 있다. 연속되는 대기업의 대형 산재가 잇따르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반발적 반응으로 생겨난 용어다. 보호받아야 할 근로자들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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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4.07.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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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항시 안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느닷없이 대형건물이 붕괴되고 여객선이 침몰하거나 열차가 충돌하고 가스폭발 대참사가 발생하는 등 예측불가의 사고들이 잇따라 터진다.때를 가릴 것 없이 인력으로는 불감당의 지진, 태풍, 수해, 재난이 우리를 덮칠 수도 있고 상상을 초월하는 불의의 대형사고가 터질 수 있는 상황이고 보면 대통령으로부터 정치가, 기업가, 근로자, 어린 학생에 이르기까지 온 국민이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그동안 너무나 큰 여러 유형의 재해·재난으로 거푸 타격을 입은 우리들이기에 이제 국가가 책임지고 그 어떤 선진 안전시스템을 도입해서라도 이제 좀더 안심하고 편하게 살 수 있게 해달라는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예방’으로 사람의 목숨을 얻을 수 있다면 그보다 값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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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4.07.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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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안전행정부는 2014년도 업무보고에서 ‘더 안전한 국민행복시대를 만들겠다’며 ▲여성이 안심할 수 있도록 방문서비스 대책과 원룸 방범인증제 확대 ▲생명을 구하는 ‘골든타임제’ 도입 ▲지역별 안전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지자체 안전지수’ 개발·공개 ▲결재문서 원문 올해 3.8억건 공개 ▲지방자치단체 파산제 도입 추진으로 재정운영 책임성 확보 등의 정책안을 제시했다.지역별 범죄·자살·화재·교통사고 등 9개 지표를 종합한 ‘지방자치단체 안전지수’는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를 통해 지자체별 안전수준이 객관적으로 파악되고 안심마을이나 CCTV 통합센터 구축 등 안전 취약부문 개선사업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다.또 올해는 여성이 안심할 수 있게 하는 대책들이 집중 강화되고 긴급차량이 신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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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4.07.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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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동안 모르고 있었다. 우리 생명을 나라에 맡겨 놓고 태평성대인양 태연자약했었다.그러나 그것은 허상이었다. 대한민국의 안전은 사상누각처럼 외양만 멀쩡할 뿐 총체적 부실투성이었다. 안전이 우리를 농락한 것인지 우리가 안전을 농락한 것인지는 이제부터 따져 봐야 할 상황이다. 우리는 지난날 연발하는 대재난으로 큰 고통을 겪었지만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는 일찍이 유래없는 참으로 우리를 슬프게 한 참극이었다. 그리고 이 세월호 비극으로 우리는 안전이 얼마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는 계기를 맞았다.다른 나라에선 이런 사고가 났을 때 모든 사람들을 다 안전하게 내보내고 마지막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나오거나 배와 함께 장렬히 산화하는 선장의 얘기를 남기곤 한다.그런데 이번 세월호 사고는 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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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4.07.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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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격언은 하도 많이 쓰고 들어서 이젠 거의 잔소리처럼 들린다. 그럼에도 이 말이 자주 들먹여지는 것은 이 속담에 담겨 있는 교훈의 농도가 아주 진하기 때문이다.소먹이는 사람들은 늘 내 소가 잘 있는지 눈으로 확인한다. 그리고 안심한다. 소를 확인하는 데는 열심이지만 외양간을 돌보는 데는 별 관심이 없다.하지만 소를 잃고 나면 그때야 외양간을 돌보지 않은 사실에 자책한다. 이 속담에는 강렬한 경고와 예방의 메시지가 실려 있다. 그래서 진부하지만 자주 쓰인다.‘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를 바로 풀어서 ‘외양간 고쳐서 소를 지키자’고 하면 말의 묘미가 줄어든다.이런 직접적인 경고나 예방문구는 ‘자나 깨나 불조심’처럼 무미건조하다. 건성 들어선 큰일 날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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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4.07.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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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온이 올라 날씨가 따뜻해지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1년 동안에 발생하는 산불의 30% 가량이 특히 4월을 끼고 발생하는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연평균 333건의 산불이 발생했고 3~4월에 연간 발생 산불의 50%에 해당하는 166건이 발생하고 있다.4월에는 청명과 한식, 식목일 등이 있어 산으로의 나들이가 많은 탓에 산불 발생의 위험이 크다. 올해만 해도 지난 6일 한식날에 전국적으로 17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이다.지난 2005년 4월 4일 양양에서 산불이 발생했는데 이때 천년 고찰 낙산사가 화재로 소실된 것은 안타까운 기억으로 남아 있다. 지난 2002년 4월 5일 식목일에는 하룻동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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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4.07.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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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흔히 ‘한번 실수는 용서해도 두 번은 안된다’고 한다. 이것이 재발방지다. 그러나 이런 다짐은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재발방지대책백서란 것도 있다. 재발방지란 어떤 문제나 사고 등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이를 미연에 대처하고자 하는 행위를 말하고 재발방지대책백서는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을 실시하기 위해 시작부터 마무리까지의 전반적인 계획 내용을 문서화한 것이다. 최근 북한의 것으로 보이는 무인항공기가 청와대 상공을 비행하는 등 사실상 방공망이 뚫린데 대해 정부의 적극 대처를 주문하는 소리가 크다. 얼마전 백령도와 파주에 추락한 2대의 무인항공기는 비행금지구역인 청와대 상공과 백령도를 포함한 서해5도의 상공을 휘저으며 사진을 촬영했다는데 이 무인항공기가 군사요충지를 탐색했음은 물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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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4.07.2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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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국장,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으로 근무하면서 산업재해 예방사업분야에서 종전에 주류를 차지한 물리적 안전문제보다도 근로자 건강을 보호하는 산업보건문제의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던 차에 2008년 3월 사업장에서 30 년 이상 근로자 건강보호를 위한 산업보건업무를 수행한 후 산업보건인의 등불이 돼보겠다는 열정의 사나이를 만나게 돼 그와 함께 현재의 (사)한국산업위생협회(당시 한국작업환경관리협회)를 설립하고 2008년 5월 19일 고용노동부의 인가를 받아 동 협회의 초대회장 직을 맡게 됐다. 하지만 정부의 명을 받아 최저임금위원회의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됨에 따라 아쉽지만 1년만에 회장 직을 사임하게 됐고 지난 2월말 노사발전재단의 사무총장직의 소임을 끝으로 공인으로서의 내 인생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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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4.07.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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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는 적이 나타나면 머리만 수풀 속에 처넣고 마치 온몸을 숨긴 것처럼 안도한다. 우리들이 가끔 입에 올리는 우스개 중에 이런 것이 있다.산에서 도벌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산림감시원이 나타났다. 나무꾼은 들고 있던 도끼로 얼른 눈을 가렸다. 그러나 감시원은 이 도벌자를 간단히 적발해 냈다. 그러자 나무꾼이 말했다.“당신은 어떻게 쇠를 뚫고 볼 수가 있습니까?”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과 같다.재작년 지진과 쓰나미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위기에 처했을 때 도쿄전력의 CEO는 상황실을 벗어나 사무실에 숨었다. 두려웠기 때문이다. 공포 앞에 머리만을 숨긴 타조와 다를 바 없었다.우리도 특별하지 않다. 지금도 뇌리에 생생한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 대구지하철 화재 등 그 엄청난 사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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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4.07.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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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부정식품 등 4대 악을 비롯해 국민생활 안전과 밀접한 불법사범 단속을 위해 특사경의 수사 역량을 강화한다. 특사경은 특별사법경찰의 준말이다.대검찰청 형사부는 최근 33개 중앙행정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운영책임자 등 총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사법경찰 운영책임자 회의’를 가졌다.기관별 특사경의 우수 수사사례 및 수사기법 전파, 기관간 유기적인 협업 추진방안들에 대한 논의 등으로 특별수사의 효율을 높이자는 취지였다. 특별사법경찰이란 일반적으로 형사소송법 제197조에 따라 관할 검사장이 지명하는 일반직 공무원이 특정한 직무의 범위 내에서 단속계획을 수립해 단속과 조사, 송치 등의 업무를 수행토록 하는 것이다.이는 전문화된 기능별로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사법경찰로서는 직무수행이 불충분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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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4.07.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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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행정부에 따르면 2014년 국정운영의 핵심과제 중 하나인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을 위해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 한다.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은 그동안 국민생활 각 분야의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위해 생활 속의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생활불편사항의 신속한 민원제보 등으로 국민생활 편익 제고와 국정소통의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이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이 이번엔 우리 일상생활 속의 불편하고 비정상적인 관행을 상시 모니터링·발굴해 정상화 정책제안에 적극 참여하도록 한다는 것이다.한편 안전행정부에서는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단이 제시하는 비정상의 정상화 정책제안건을 관련기관에 통보해 처리토록 하고 매월 정상화 정책제안 우수활동 모니터를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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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4.07.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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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가 급발진한다는 얘기는 들었어도 엘리베이터가 돌연히 급상승한다는 말은 쉽게 믿겨지지 않는다.지난달 27일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일찍이 없던 엘리베이터 사고가 났다.고층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가 마지막층까지 솟구쳐 올라가는 아찔한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이다.해당 엘리베이터 CCTV에 녹화된 것을 보면 엘리베이터가 15층에서 갑자기 멈춰서 이에 놀란 탑승자가 문을 강제로 열고 탈출하는 긴박한 상황이 전개됐다. 그리고 약 2분 뒤 이 엘리베이터는 갑자기 무서운 속도로 올라가다가 맨 마지막층인 39층 천장에 충돌했다. 다행히 엘리베이터 탑승자는 15층에서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사고가 난 엘리베이터는 지난 1월 승강기 안전점검 당시 관계기관으로부터 이상소음이 발생한다며 2개월 안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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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4.07.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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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문학이라면 구소련 시절 형식적인 당 문학에 반발해서 일어난 당시 소련 현역 작가들의 작품경향을 말한다.독재주의 정책을 비난하고 개성을 살린 작품활동을 함으로써 당과 정부의 탄압을 받았었다. 에렌부르크의 ‘해빙기’를 비롯해 파스테르나크의 ‘닥터 지바고’와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등이 대표작이다. 해빙기는 얼음이 녹아 풀리는 때를 말한다. 또한 서로 대립 중이던 세력 사이의 긴장이 완화되는 때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긴장이 완화되는 것은 좋지만 어찌됐든 그 완충 때문에 사고가 생길 수 있다. 이것이 문제다.얼었던 땅에 따스한 햇살이 스며들면서 해빙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주요 장비와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이 실시된다.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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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4.07.25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