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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60년대에도 많은 선수들이 투수가 던진 공에 머리를 맞고 후유증에 시달리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자 야구계는 더 이상 헬멧 도입에 팔짱만 끼고 있을 수는 없었고 결국 1971년 헬멧 착용을 의무화 시켰다.그리고 좀 더 나아가 2007년에는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1루 코치스박스에 있던 마이클 쿨바 코치가 상대 타자가 때린 타구에 머리를 맞고 사망하는 불상사가 벌어지자 그해 11월에 다음 시즌부터 베이스코치도 헬멧을 착용토록 의무화하는 등 선수는 물론이고 코치의 안전까지 확보하기 위해 적극 나서게 됐다.워닝 트랙 역시 선수의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워닝 트랙이란 외야수들이 홈런성 볼을 쫓는데 집중한 나머지 펜스에 부딪혀 충돌하는 위험을 방지하고자 외야 펜스 앞에 잔디를 깔지 않은 폭 5m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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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3.04.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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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야구의 계절이다.지난해 사상 첫 700만 관중을 돌파한 국내 프로야구는 올해도 뜨거운 인기몰이를 이어갈 기세고,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에이스’였던 류현진 선수가 LA 다저스에 입단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메이저리그에서 그가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그런데 뜬금없이 야구와 안전이 사촌지간이라니 이게 무슨 생뚱맞은 소리인가 싶을 것이다.남의 불행에서 행복을 느끼는 ‘피 말리는 승부의 세계’ 야구와 안전은 물과 기름처럼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하지만 인생살이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야구를 자세히 살펴보고 있노라면 그 속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승리’가 아닌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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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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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공공기관장 인선과 관련해 ‘새 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임명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그렇다면 새 정부의 국정철학이란 무엇일까. 이미 관가와 공기업에선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학습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이 제시하는 국정철학이 뭔지는 아직 정확히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 중의 하나는 분명 국민행복을 위해서는 국민이 먼저 안전해야 된다는 것일 것이다. 정부기관 중에서도 국민안전의 제일선에 위치하는 것이 소방방재청이고 보면 신임 남상호 청장이 취임식 후 바로 전국 소방지휘관 회의를 열고 새 정부의 국정철학 공유와 ‘국민 불편해소를 위한 선제적 재난재해 원스톱서비스’를 선언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공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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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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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해 학교폭력종합대책을 내놓고 전국적인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다고 했었다. 말하자면 학교폭력과의 한판을 선언한 것인데 결과는 별 것이 없었다.이번 새 정부는 학교폭력을 포함한 반사회적 4대악의 척결을 다짐했다. 우선 그 책임부서가 안전행정부다. 그러나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이 표류하는 동안 안전행정부는 여전히 옛 행정안전부로 가동되는 아이러니를 연출하고 있다. 새 장관이 임명됐으나 안전행정부 장관인지 행정안전부 장관인지 모르겠다.최근 학교폭력을 잡겠다고 어른들이 큰 소리만 치고 있는 동안 또 다시 한 죄없는 고1 학생의 한스런 죽음이 우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경북 경산에서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최모 군이 투신자살하면서 남긴 유서에는 중학교 때 물리적 폭력, 금품 갈취, 언어폭력을 당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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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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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박근혜정부가 들어서기 바로 전까지 우리나라 안전관리의 총괄기관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실’이었다. 국민의 안전관리와 재난예방을 위해 지난 1995년 재난관리법이 제정됐고 그 후 97, 99년 두차례에 걸쳐 법 개정이 이뤄졌으며 전 노무현정부 때인 2004년 6월에 행정자치부 안전정책관실이 설치되고, 후속 조치로 인원435명의 소방방재청이 새로 생겼다.그러나 이명박정부가 이를 이어받으면서 2008년 2월 29일 행정자치부 안전정책관과 국가비상기획위원회를 통합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실로 조정, 발족시켰다.재난안전실은 재난안전관리관과 비상대비기획관 아래 총 8개과를 두었다.그런데 이 안전총괄기구라는 재난안전실은 국민의 눈에 어떤 모습으로 비쳤을까.그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실이 발족된 직후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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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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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병(Occupational Disease)은 어떤 특정직업에 종사함으로써 근로조건이 원인이 돼 일어나는 질환을 말한다. 비슷하거나 같은 의미로 풀이되기도 하는 업무상 질병은 엄밀한 의미의 직업병은 아니다. 그러나 근로자가 업무에 기인되는 질병을 앓을 경우 이를 업무상 질병이라 하고 근로자재해보상보험에 의해 의료 및 생활보상을 받게 돼 있다. 이에 따라 업무에 기인해서 발생한 질병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에서 일반적으로 업무와의 인과관계가 명백한 질병을 열거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에 업무상 질병 인정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업무상 질병의 인정범위를 현재보다 대폭 넓히고 구성체계도 근로자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한 것이다.사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서 정한 업무상 질병 기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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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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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멀다 하고 화학물질이 유출되거나 누설되는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인명의 손상은 물론이고 농작물이나 가축도 피해를 입고 있으며 경제적 손실도 만만치 않다. 무엇이 문제이고 대책은 없는가?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사고 소식을 듣고 누가 책임의식으로 괴로워하며 누가 죄책감에 시달리며 누가 부끄러워하는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편리한 현대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세상이기에, 그리고 앞으로는 더 많은 양의 화학물질과 더 유해·위험한 화학물질을 사용해야 하기에 보다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지금까지의 정책이나 관리방안을 다시 점검하고 현시점에 맞도록 바꾸는 노력도 시급하다.화학물질과 관련된 설비를 설치하기 전 계획단계에서부터 평가된 위험을 제거하는 노력을 해야 함은 물론이고 사용하는 도중에는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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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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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줄지 않는 재해건수를 감안했을 때 이런 와중에서도 무재해 배수를 달성하는 곳들은 아주 특별하다는 생각이 든다.그러나 그 특별함은 그들만의 대단한 안전노하우를 개발해서가 아니다. 자세히 보면 그들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안전의 원칙과 기본에 충실했을 뿐이다.수시로 안전회의를 열어 안전보건 문제점을 도출하고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한 것이 전부일 수도 있다. 이들 무재해 사업장들의 특성과 공통점을 살펴보면 사업주가 먼저 근로자 건강증진 및 안전한 일터 구축 등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근로자들은 사업주가 제시하는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업주와 근로자가 합심 노력하는 모습이다. 그러고 보면 무재해 달성이란 곧 산업안전보건 서울선언을 충실히 실천하는 것에 다름 아니란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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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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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불산 누출사고는 새 대통령과 함께 예방문화시대를 열겠다는 안전인들에게 찬물 아닌 독물을 끼얹은 참으로 어이없는 불상사였다.어찌하여 삼성이란 대기업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단 말인가. 이를 두고 ‘믿는 도끼’소리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이 사고는 지난달 28일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삼성전자는 만 하루가 넘도록 유관기관에 사고 신고조차 하지 않아 논란을 증폭시켰다. 보안이 안전을 우선한 탓에 자충수를 둔 셈이다. 그래서 삼성의 이런 삼성답지 않은 대형사고를 두고 사람들은 “어찌 이런 일이… ”라는 탄식을 내뱉는다.이런 불산사고는 일어나지 않아야 마땅하다. 더욱이 삼성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곳에서 불산 누출사고가 났다니 세상에 누가 누굴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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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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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孫子兵法)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저서다. 중국 고대 군사학의 명저이며 현존하는 중국 최고의 병서(兵書)라 불린다.바로 이 병서라는 것이 이것을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다. 병서는 전쟁에서만 유용한 게 아니다. 일상의 모든 것이 전쟁에 비유되다 보면 병서의 활용범위는 무궁무진해진다. 손자병법은 중국 춘추시대 말 손무(孫武)가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 82편, 도록 9권으로 꾸며졌다고 기록돼 있으나 아쉽게도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는 것은 이 중 13편뿐이다. 이 병서에 기록된 우세한 병력의 집중, 민첩한 기동작전 등 손자병법이 전하는 다양한 군사작전의 기본원칙은 일상의 여러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삼국지의 주역 조조(曹操)를 포함한 11명의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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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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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우리 대한민국이 선진국임을 자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안전행정부를 이름이다. 행정안전부나 안전행정부나 다를 게 무엇이냐고 묻는 것은 안전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함을 드러내는 우문일 뿐이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부처별 업무보고가 ‘경제부흥’과 ‘국민안전’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국민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등 관련 부처는 물론 민생과 밀접한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도 안전에의 비중이 커지는 모습이다. 인수위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며 ‘행정안전부’를 ‘안전행정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민안전을 위해 사회안전에 대한 모든 기능을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앞으로는 국민안전, 생활안전, 사회안전이 강화되는 세상에서 살게 된다는 희망을 갖는 것만으로도 우리 삶의 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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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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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10대공약 중 하나인 ‘국민안심프로젝트’가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하다.박 당선인은 연초 인수위 전체회의를 주재하면서 ‘경제부흥’과 함께 ‘국민안전’을 국정운영의 중심축으로 제시했다. 새 정부의 핵심목표인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한 사회’를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박 당선인은 선거 전 TV에서 이미 ‘사회 4대악’을 척결할 것이라 했다.그 사회 4대악이란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파괴범과 불량식품이었다.자녀들이 걱정 없이 학교생활을 하고 여성들이 안심하고 밤길을 걷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려면 이 4대악을 제거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 사회는 지난해 잇단 성폭력 사건에 휘청거렸다. 법이 서질 못하고 질서가 무너져 가정이 불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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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3.01.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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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환경보전법 자가측정도 문제작업환경측정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작업환경측정비용을 사업주로부터 받지 않고 산재보험을 활용하거나 정부에서 지정한 제3자로부터 받아야 한다는 데는 다른 목소리가 나올 수 없다.산업위생기사가 소신을 갖고 정정당당하게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에 담는다면 사업주는 이 보고서에 따라 시설보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고 근로자들의 건강은 확보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물론 여기에다 부수적으로 시료채취 방법과 정도관리제도의 개선이 뒤따라야겠지만 우선은 사업주의 의도에 휘말릴 수밖에 없는 현행 비용정산제도가 바뀌어야 한다.소비자들의 주머니를 열게 하는 상품을 만드는 영업 전략과 동일한 전략이 산업위생기사들의 머릿속을 채워서는 정상적인 업무수행이 불가능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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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3.01.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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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중에 오우천월(吳牛喘月)이 있다. 글자대로 풀이하자면 ‘오나라 소가 달을 보고 헐떡거린다’는 뜻이다.오나라는 중국 남방의 몹시 더운 지방이므로 낮에 더위에 지친 소가 밤에 달이 뜬 것을 보고 또 해가 뜬 줄 알고 숨을 헐떡거린다는 것으로 담이 작아 미리 겁을 집어먹음을 이른다.‘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속담과 비견되기도 한다. 서양에선 ‘뱀에 물린 사람이 새끼줄 보고 달아난다’고도 한다.한번 두려움을 경험하고 나면 그 기억이 남아 자기보호의 수단으로 전용된다. 그러나 차량 탑승시 생명줄이라는 안전띠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매우 둔감하다.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벌금을 문다. 그러나 안전띠를 매는 것은 벌금 때문이 아니라 나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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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2.12.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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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하고 그 10년의 10배를 한 세기라 한다. 100년이 한 세기다. 여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비록 그 4분의1이라도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라 4반세기라 부르며 시간의 의미를 찾는다.안전보건공단이 이번에 4반세기 창립 25주년을 맞아 간결한 기념식을 갖고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산업재해예방의 중심ㆍ전문기관으로 재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일컫어 안전보건공단이라면 아는 사람은 아주 잘 알지만 대개의 일반 국민은 그 존재조차 모른다. 왜냐하면 안전보건공단은 ‘일하는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보호’라는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며 이 나라의 안전보건 선진국 도약을 위해 전문적인 업무를 추진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지금의 한국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단기간ㆍ고도성장을 통해 이제 G20에 속하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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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2.12.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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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휴브글로벌 대표이사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휴브글로벌이라면 사람들이 벌써 잊고 있는 이름일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난번 불산사고만은 잊지 않고 있다.휴브글로벌은 지난 9월 27일 불화수소 누출사고로 근로자 5명을 사망케 하고 인근 사업장 근로자 및 주민 등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구미4공단 소재 바로 그 공장이다. 고용노동부 대구고용노동청 구미지청은 이 회사 대표이사 허모씨(48세)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구미공장 공장장 장모씨와 법인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용노동부는 이 사고와 관련해 대표이사를 구속한데 대해 그가 공장장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고 사고피해 범위가 커 사업주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묻고자 구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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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2.12.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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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비용은 제3자로부터 받아야작업환경을 측정하는 이유는 좋은 작업환경을 만들어서 근로자들이 건강을 해치지 않고 마음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작업환경이 양호한지 아니면 불량한지를 파악해야 한다.지금의 작업환경에서 계속적으로 일했을 때 근로자가 건강장해를 일으키지 않을 것인지를 판단하고 보다 좋은 환경으로 유지시키기 위함이다.이런 막중한 일을 담당하는 기관이 작업환경측정기관이고 이 기관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자가 산업위생기사들이다.그러므로 산업위생기사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일은 너무 중요한데 사업주로부터 받는 측정수수료가 발목을 잡고 있다.산업위생기사들이 작업환경측정을 하고 측정비용을 청구하고 받는 일련의 과정에서 위축되는 일 없이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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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2.12.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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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이냐 짬뽕이냐? 중국집 메뉴판 앞에서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만한 고민이다. 짬짜면이라는 해법이 나오기 전까지 ‘짜장면이냐 짬뽕이냐?’는 곤란한 선택의 대명사 처럼 여겨졌다. 짜장면을 선택하자니 짬뽕이 아쉽고 짬뽕을 선택해도 마찬가지다.경제학에서는 선택의 문제를 ‘기회비용’으로 설명한다. 기회비용이란 어떤 한 가지를 선택할 때 포기해야 하는 다른 한 가지의 가치다.예를 들어 짜장면과 짬뽕 중에서 짜장면을 선택했다면, 짜장면의 기회비용은 짬뽕인 셈이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을 하고 있다.무엇을 입을까? 먹을까? 등 비교적 간단한 선택에서부터 진학, 취업, 결혼 등 몇 날 며칠 고민이 필요한 결정까지 삶은 선택의 연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물론 선택의 판단기준은 기회비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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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2.11.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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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가 연기됐지만 우주 진출의 꿈은 그만큼 부풀어지고 있다. 우주기술은 로켓트 발사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10월 24일에는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조직위원회가 한국의 과학꿈나무들을 위해 일본의 우주엘리베이터협회장인 ‘오노 슈이치(Ohno Shuichi)’를 초청, ‘우주엘리베이터기술의 오늘과 미래’라는 세미나를 열었다. 우주엘리베이터라니 과연 가능한 일인가? 엑스포를 준비하는 동안 문득 묻어나는 이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아니 오히려 우주엘리베이터를 타고 우주로 솟아오르는 상상에 빠져들기도 했다. 그것은 어린 시절 동화책을 보면서 꿈꾸던 상상의 세계와 다름 아니었다.비닐 낙하산을 만들어 거기에 계란을 매달아 2층에서 날려 보내던 설렘, 건전지에 전선을 연결하고 전구에 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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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2.11.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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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눈곱만큼은 양심이 붙어 있었나 보다.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운영하는 원전에서 10여 년이 넘게 미검증 짝퉁 부품을 사용해오다 고장을 일으키는 바람에 들통이 난 것인데 그래도 방사능 누출과 같은 치명적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는 핵심부분은 피해갔으니 그나마 다행인가 싶다.원전은 온 국민이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경제성과 편의성, 그리고 국가적 차원의 안전보장 때문에 그나마 불안감을 억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 꾸준히 홍보를 하며 국민을 설득해도 모자랄 판에 ‘서류위조 원전 짝퉁부품 사용’이란 엄청난 비리를 저질렀다니 놀라다 못해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게 생겼다. 우선 발표된 것만 해도 원전에 부품을 납품하는 8개 업체가 2003년부터 2012년까지 해외 품질검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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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2.11.14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