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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우리에게 큰 재앙을 가져오는 경우도 있으나 생활혁명을 가져다 주었다. 불을 만들고 이용함으로써 동굴생활에서 벗어나 지상으로 나올 수 있게 됐고 거주권을 무한히 확대할 수 있었다.더더욱 중요한 것은 음식문화의 변화로 생식생활(生食生活)을 탈피해 익혀먹는 맛을 알게 해준 것이다.보릿고개 시절을 넘기며 먹고 살기에 정신 없었기에 우리의 머릿속에 안전의식이 자리잡을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 그러나 비약적 경제성장은 화재안전의식을 높이기에 한발짝 다가선 듯 했으나 IMF란 어려움을 맞아 주저앉고 말았다.화재안전 의식이 뒤떨어지니 소방시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법적으로 강제되지 않으면 실행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비단 소방시설만이 아닌 경우도 많을 것이나 특히 소방시설은 평상시 관리가 제대로 돼야 화
기고
안전신문
2008.09.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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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정부의 안전정책을 살펴보면 한 눈에 ‘안전격상’을 읽을 수 있다. 구 참여정부 땐 행정자치부 산하 소방방재청을 중심으로 재난 안전사고 방지에 노력을 기울였다. 소방방재청은 몇 차례 대형사고를 거친 뒤 대통령의 지시로 만들어진 특별 국가재난방지기구였다. 그러나 소방방재청은 규모로 보나 능력으로 보나 초대형 사고와 다반사의 잦은 재난에 일일이 대처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재난 예방에서도 그렇고 재난 발생 후엔 또 미흡한 사고보상등으로 다중 후유증을 유발했다. 신 정부에선 행정자치부가 행정안전부로 바뀌었다. 그야말로 ‘안전’의 중요성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안전 담당 차관을 두고 그 아래 재난안전실을 설치해 사고 예방과 대처는 물론&nb
사설
안전신문
2008.09.0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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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푹신한 의자는 권위의 상징이다.빙글빙글 돌아가는 의자 위에서 직원들의 결재서류를 검토하는 모습은 성공한 기업가 또는 직장인의 대표적인 모습으로 통한다. 그래서일까. 대다수 근로자나 사업주들은 보다 크고 편안한 의자를 향해 오늘도 딱딱하고 작은 의자 또는 의자도 없이 서서 열심히 일한다.최근 노동부는 의자도 없이 서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건강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산업안전보건법상에는 장시간 서서 일하는 근로자를 위해 때때로(?) 앉을 수 있는 의자를 비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대부분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서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잠시나마 의자에 앉아 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서비스업체 직원은 고객을 응대할 때 당연히 서서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근로자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사설
안전신문
2008.09.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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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우
만평
장영우
2008.09.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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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우
만화
장영우
2008.09.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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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태풍 발생 등 자연재난과 대구지하철 화재 등 인적재난에 대한 다양한 재난경험으로 위기대처 지식이 축적돼 있으며 새로운 재난 유형에 대처하기 위해 통합된 재난관리체계 구축에 필요한 세계적 수준의 IT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의 소득 및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재난 극복을 위한 적극적 국민의식이 성숙됨에 따라 안전한 사회 건설에 대한 전 국민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 등 안전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 재난관리는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우리나라 재난관리의 가장 큰 약점은 전문성 결여와 연계성 부족, 교육훈련시스템 미비이다. 재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지만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관리 전반에 걸친 업무 전문성이 미흡하고 재난관리업무
기고
안전신문
2008.08.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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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건국 60년 8·15 경축사에서 안전부터 확고히 할 것을 선언했다.이날 대통령의 경축사는 실로 10여년 만에 들어보는 속이 후련한 연설이었다.대통령은 우리가 선진일류국가로 가려면 무엇보다도‘기본’부터 다시 돌아봐야 한다며 그동안 고도성장 과정에서 우리가 소홀히 한 것, 우리가 놓친 것들을 다지고 채우자고 역설했다.대통령이 무엇보다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켜 대한민국을 안전선진국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음을 우리는 크게 환영한다.그리고 대통령은 우리의 ‘국가안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국민 개개인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인간안보’를 선언했다.그러고 보면 ‘인간안보’라는 말이 참으로 새롭고 신선하다.특히 항시 위험노출지대에 있는 근로자들에는 귀를 뻥 뚫어 주는 것 같은 시
사설
안전신문
2008.08.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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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새벽 은평구 대조동 나이트클럽 화재를 진압하던 조기현, 김규제, 변재우 소방관이 목숨을 잃었다.화재현장에 남아 있을지도 모를 인명구조를 위해 위험천만한 화마 속으로 들어갔다가 건물붕괴로 매몰, 순직했다.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위험속으로 자신의 몸을 던진 이들의 고귀한 희생에 숙연해진다.소방방재청 순직소방관 사이버 추모관에는 83년 이후 최근까지 71명의 소방관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돼 있다.7년전 홍제동 참사로 6명의 소방관이 목숨을 잃은 후 격무와 위험에 시달리는 소방관들의 현실이 조명되며 이제는 바꿔 보자고 모두가 한목소리르 냈지만 최근까지도 급류에 휩쓸린 국민을 구하다가, 골프연습장 화재를 진압하다가, 나이트클럽에서 인명구조활동을 하다가 고귀한 생명이 희
사설
안전신문
2008.08.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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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우
만화
장영우
2008.08.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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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우
만평
장영우
2008.08.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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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우
만평
장영우
2008.08.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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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우
만화
장영우
2008.08.1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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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기온이 연이어 35도에 육박하고 밤에도 잠을 이룰 수 없는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모방송국에서 지난날의 오싹한 추억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TV프로그램이 리바이벌돼 화제다. 20세기형의 오싹함과 두려움보다는 21세기 CG와 볼거리로 무장해 다소 기대에 못미친다는 평도 있지만 한여름밤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해줘 매년 되풀이 해도 식상하지 않다. 산업현장에도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공포물(?)이 있다. 여름철 뿐아니라 사시사철 산업역군을 괴롭히는 장본인은 바로 석면이다. 석면은 섬유모양의 광물질로 청석면, 백석면 등 6종이 있으며 내화성, 단열성, 내구성, 절연성, 유연성 등이 어느 물질보다 뛰어나 건축자재, 자동차부품, 섬유제품 등 광범위하게 사용된 물질이다. 
사설
안전신문
2008.08.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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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책임감리 물량을 축소하는 새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의결돼 이 제도의 내년 도입이 예상되고 있다. 현 국내 감리제도는 종전 발주처 감독관과 민간 감리자가 동시에 건설현장에 주재하면서 시공자에 대한 적절한 지도감독이 곤란했던 단점을 개선, 지난 94년 이후 감리자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강화한 책임감리제도를 시행중에 있다. 그런데 국토부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책임감리 의무 공공공사를 100억원 이상(22개 공종)에서 200억원 이상으로 바꾸고 책임감리 의무면제 발주기관도 현행 12개에서 6개(철도시설공단, 컨테이너부두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산ㆍ인천항만공사, 한국공항공사)기관을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사설
안전신문
2008.08.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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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곳에 위험 있고 사람 많은 곳에 사고가 따르게 마련이다. 원래 고대 올림픽이 열리는 곳은 가장 안전한 성역이었다. 여자들은 접근이 금지됐고 남자들만이 발가벗은 몸으로 경기를 치렀다. 원시적의 사람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사냥 등에서 달리기를 잘해야만 했다. 또한 국가생성 후에는 발빠른 밀사들이 정보와 뉴스를 상대적으로 빠르게 제공하는 기능을 가져야 했다. 육상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시작됐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고대올림픽이 근거가 될 수밖에 없다. 기록에 의하면 기원전 776년에 제1회 고대올림픽이 열렸다고 한다.
사설
안전신문
2008.08.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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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산업재해율이 지난해보다 0.01%P 낮아진 0.35%로 집계됐다. 고유가, 물가상승, 광우병 파동 등등 곳곳에서 암울한 소식뿐인데 그나마 산업재해율이 떨어졌다는 것에 반갑지 않을 수 없다. 1/4분기까지만 해도 안전전문가들은 올초 발생한 이천 냉동창고 화재참사와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산업재해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쉽게 말해 ‘먹고 살기도 힘든데 안전에 신경 쓸 여유가 있는가’라는 추측에서 비롯된 예측이였다. 이명박 정부가 시작되고 시행된 각종 사고 절반 줄이기 노력이 벌써 결실을 맺은 걸까? 다행스럽게도 산업현장의 재해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nb
사설
안전신문
2008.08.1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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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우
만화
장영우
2008.08.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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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우
만평
장영우
2008.08.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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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작열하는 태양이 성하(盛夏)의 계절임을 실감케 한다. 여름은 무덥고 지리한 계절이지만 반면에 가을을 재촉하는 전주곡이기도 하다. 머지 않아 오곡이 무르익는 가을로 성큼 다가설 것이다. 때문에 여름은 여름 나름대로 그 충분한 존재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매년 이맘 때면 기원하는 바이지만 올 여름 만큼은 우리 모두가 건강하고 즐겁게, 그리고 안전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휴가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에서 우리는 또 다른 즐거움을 맛보고 있다. 집을 떠나서부터 돌아오는 모든 여정에 이러한 행복이 오랫동안 지속되기를 기대한다. 바쁜
사설
안전신문
2008.08.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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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고시원에서 화마로 귀중한 생명 7명을 앗아갔다. 지난달 25일 용인 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일용직 근로자나 고시생, 자취생들의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고시원이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것을 또다시 증명했다.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용인 고시원은 6.6㎡(2평)이 채 안되는 70여개의 방이 벌집처럼 붙어 있는 구조였으며 복도의 폭이 1m를 조금 넘을 정도로 좁고 미로형으로 돼 있는데다 새벽 시간이라 사상자들이 당황해 미처 대피하지 못해 대형참사로 이어졌다. 특히 에어컨 가동으로 창문이 모두 닫혀 있어 환기조차 이뤄지지 않다 보니 피해가 더 커졌다는 후문이다. 다닥다닥 붙
사설
안전신문
2008.08.04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