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고 영향… 건설업 사망자 전년 동기 대비 7명 증가한 71명
고용노동부는 2025년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는 137명으로 전년 동기 1명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업종별는 건설업이 71명으로 지난해 대비 7명 증가했고 제조업이 29명으로 2명 감소했다.
또 기타업종에서 37명(37건)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해 지난해 대비 6명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50인(억) 미만 사업장에서 83명이 사망해 5명 늘어난 반면 50인(억) 이상 사업장에서 54명이 사망해 6명 줄어들었다.
유형별로는 떨어짐, 끼임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화재·폭발, 무너짐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고용부는 건설업에서 사망자수가 증가한 것과 관련해 부산 기장군 건설현장 화재(사망 6명), 세종-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사망 4명) 등 대형사고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정부는 건설업 중대재해를 감소세로 전환하기 위해 상반기에 건설 현장 감독·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지방노동관서별 건설사 간담회 등을 통해 안전투자와 자체 안전점검을 강화해 위험성평가 내실화 등 실질적인 재해예방 활동에 집중하고 위험요인을 신속하게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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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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