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교육원삼거리에 위치한 안내표지판이 식재된 조경수에 가려져 문구를 식별하기가 어렵다./ 사진=강덕균 기자
과천시 교육원삼거리에 위치한 안내표지판이 식재된 조경수에 가려져 문구를 식별하기가 어렵다./ 사진=강덕균 기자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교육원삼거리 인근에 설치된 안내표지판이 식재된 조경수에 가려져 안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의 안내 표지판은 중앙로에서 야생화자연학습장 방향으로 진입하는 교육원로 삼거리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멀리서도 식별이 가능한 크기의 글씨로 설치돼 있다.

그러나 표지판 바로 앞에 심어진 조경수가 자라면서 안내 문구 대부분을 가리고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들이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과천시 교육원삼거리에 위치한 안내표지판 일부가 조경수로인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사진=강덕균기자
과천시 교육원삼거리에 위치한 안내표지판 일부가 조경수로인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사진=강덕균기자

특히 여름철에는 나뭇잎이 무성해져 표지판이 완전히 가려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으며 겨울철 낙엽이 진 시기에도 가지가 시야를 방해해 안내판 내용을 충분히 확인하기 어렵다.

주민들은 “몇 년째 표지판이 숲 속에 묻혀 있는 상태”라며 지속적인 개선 필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과천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안내시설의 본래 기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속한 정리 작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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