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각의 기업 배제 노동정책 논의 우려 목소리
“경영계, 노동계와 진솔한 대화를 지속해 나갈 것”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경영계, 노동계와 진솔한 대화를 지속해 나가겠다”면서 “이러한 과정 모두를 친노동이라는 낡은 프레임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정 사회적 대화”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를 통해 “최근 일각에서 기업을 배제하고 노동정책을 논의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면서 “우리 정부 노동정책은 경영계와 노동계를 편가르지 않고 ‘노사와 함께’ 하는 친노동이 친기업이 되는 진짜 성장 정책”이라고 적었다.
고용노동부는 개정 노조법 제2조, 제3조가 국회 통과한 직후인 지난 9월부터 경영계, 노동계 현장지원 TF를 운영하며 경영계와 21번, 노동계와 15번 만나 후속 추진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장관은 “실근로시간 단축, 퇴직연금 기능 강화, 고용보험 개선 등 주요 논의 기구에도 경영계와 노동계 어느 한 쪽이 소외됨 없이 모두 함께 참여하고 있다”면서 “그 외에도 우리 정부는 경영계, 노동계와 각각 소통의 문을 열고 수시로 터놓고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11월 3일 김지형 전 대법관께서 신임 경사노위 위원장에 취임하시면서 경사노위의 사회적 대화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경영계, 노동계와 진솔한 대화를 지속해 나가겠다. 이러한 과정 모두를 친노동이라는 낡은 프레임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정 사회적 대화에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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