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상생재단(이사장 안경덕)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공동 주최한 ‘제3회 2025 산업안전상생 컨퍼런스’가 20일 안전보건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이 영상을 통해 행사를 축하했고 김부희 고용노동부 산업안전예방정책관, 정상빈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현대차그룹이 후원한 이번 컨퍼런스는 ‘민간이 주도하는 산업안전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정부, 학계,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중소기업의 안전보건 역량강화 방안과 현장중심의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중소기업 경영자와 실무자가 직접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 개선방안과 상생 협력모델을 함께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컨퍼런스는 ‘제3회 대한민국 안심일터 대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산업안전상생 세미나’가 진행됐다. 안심일터 대상은 안전보건 관리가 우수한 중소기업과 산재예방 공로자 포상을 통해 산업전반의 안전보건 수준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안심일터 대상(기업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현대하이텍㈜은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 아래 창사이래 무재해를 기록했으며 국가별 외국인 근로자를 '안전 리더'로 선임하는 등 현장중심의 안전문화 확산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우신산업(중소기업중앙회 회장상) ▲㈜듀링플러스(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 ▲루미너스㈜(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상)가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에는 기업부문에 ▲DELCOM(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상) ▲㈜한빛(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상)이, 개인부문에는 ▲㈜태양정공 김기식 이사(고용노동부 장관상) ▲신신이앤씨㈜ 백준성 팀장(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진 산업안전상생 세미나에서는 이은상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기준과 사무관이 ‘새 정부의 산업안전보건 정책방향’을 발표했으며 ESG 경영 전문가 신지현 작가가 ‘ESG 시대의 중소기업 경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 재단이 수행한 안전수준진단 지원사업 결과 분석을 통해 중소기업 안전관리의 실질적인 개선방향을 모색하고 수상기업 및 개인의 우수 안전보건 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중심의 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정부의 산업안전 정책 강화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은 인력과 예산의 한계로 독자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갖추기 어렵다”며 “원청과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민간 중심의 상생 협력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