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의 강의 통해 자녀의 신체·정서 건강 이해하도록 유도
경기도학생건강증진센터(센터장 전은경)는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회장 정혜선)와 함께 3주간 진행한 2025 학생건강증진센터 학부모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10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운영됐으며 경기도 내 학부모 57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시리즈는 학부모가 자녀의 신체·정서 건강을 이해하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구성됐다.
첫 강의에서는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교수가 ‘아동·청소년 비만의 예방과 관리’를 주제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비만 예방 전략을 전달했다.
두 번째 강의에서는 이재갑 한림대학교 감염내과 교수가 ‘학부모가 알아야 할 감염병 관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가며 감염병 재유행에 대비한 가정 내 위생관리 및 예방 수칙 등을 사례 중심으로 안내했다.
마지막 강의는 안동현 한양대학교 교수가 맡아 정서·행동 발달의 어려움을 겪는 아이를 이해하고 돕는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아이의 문제 행동은 감정의 언어일 수 있다”는 설명은 많은 학부모의 공감을 얻었으며 실제 상담 사례 기반의 조언은 가정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전은경 경기도학생건강증진센터장은 “이번 특강은 학부모가 자녀 건강을 돌보는 가장 중요한 파트너임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함께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혜선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회장은 “학생 건강은 학교만이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하는 공동 과제”라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학부모와 학교가 소통하며 협력하는 건강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