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이랜드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났다. 의류 등으로 가득찬 센터 화재 진압이 난항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천안시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8분께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이랜드물류센터 화재가 났다.

물류센터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6시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7시1분 대응 2단계로 올렸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물류센터 내 의류 등 물건이 가득해 진압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갑 천안시의원은 이날 “풍세산단내 이랜드 물류 창고 화재가 심각하다”면서 “창고내 1100만장에 가까운 의류 등으로 불길도 거세지고 있다”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밝혔다.

재난문자를 낸 천안시는 “인근주민은 창문을 닫고 연기흡입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 사고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시고 차량은 우회하시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