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일 소방학과 운영 통해 전문 인재 양성

/사진 = 성동공업고등학교 제공
/사진 = 성동공업고등학교 제공

성동공업고등학교는 6일 교내 소방학과 전문 교육시설을 활용해 교직원 대상 소방 교육을 실시했다.

서울시 고등학교 중에서 최초로 소방학과를 개설한 성동공업고등학교는 현재 소방시설관리과와 소방안전기계과를 통해 최신 전문 교육시설을 갖추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 등의 화재로 공공기관의 화재에 대한 대비와 경각심이 고조됨에 따라 성동공업고교는 학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올해 3월 신설된 기숙사를 비롯한 각종 실험실습실 관리 및 화재 대응력 향상 소방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은 ▲스프링클러 설비 작동 ▲화재경보기 작동 및 화재 수신반 조작 ▲제연설비 작동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작동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김용국 교장은 “이번 소방 교육으로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교의 대응 역량을 키우고 교직원 상호 교육 나눔을 통한 학습하는 조직성장의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소방학과를 통한 소방인재 양성과 동시에 교직원의 정기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융합적 교육공동체를 실현하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공업고교는 오는 2026년부터 소방학과를 기존 2개 학과에서 소방안전기계과, 소방시설관리과, 소방전기과, 소방모빌리티과 4개 학과로 확대 개편해 소방교육의 산실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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