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온라인 상담도 재개

2일 국정자원 화재 관련 중대본 8차 회의 / 사진 = 연합뉴스. 
2일 국정자원 화재 관련 중대본 8차 회의 / 사진 =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2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정보시스템 장애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소방청의 ‘119안전신고’ 서비스가 복구됐다. 또 국가의 각종 기록물 정보를 제공하는 ‘국가기록포털’도 재가동을 시작했다.

행안부는 복구된 시스템과 주요 서비스 현황을 수시로 갱신해 네이버, 카카오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범정부차원에서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수수료 감면 지원 현황과 추가 지원 방안 등을 점검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신문고 서비스의 중단으로 국민 불편이 초래됨에 따라 과거에 사용했던 시·군·구 새올시스템의 온라인 상담 창구를 복원해 지자체별 온라인 민원상담 서비스를 재개토록 했다.

정부는 현재 상황에서 복구 속도를 올릴 수 있는 복구전략을 세우고 빠르게 복구작업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더 나아가 예비비를 투입해 복구 속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스템 중단으로 인한 행정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시스템이 정상화될 때까지 각 기관별 업무 연속성 계획에 따라 가능한 대체 수단을 제공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보완해 국민 불편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 행정정보시스템의 신속한 복구에 최우선을 두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범정부 차원에서 주요 정보시스템과 운영시설을 전수 점검하는 등 국가 정보관리시스템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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