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적발 위조상품 108만3472건

/ 사진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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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오픈마켓서 적발된 위조상품은 플랫폼별로 번개장터, 네이버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한국지식재산보호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적발된 위조상품이 108만 3472건에 달했다.

위 기간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판매 중지 조치를 내린 국내 오픈마켓 위조상품은 12만 2208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4만 6513건, 2022년 2만 3800건, 2023년 1만 8212건, 2024년 1만 9898건, 2025년 8월 기준 1만 3785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플랫폼별로는 번개장터가 5만 4547건으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1만 2886건이 다음을 기록했다.

알리익스프레스 1만 2283건, 쿠팡 1만 1006건, G마켓 8196건, 옥션 5635건, 테무 5036건 등이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는 단속 첫해인 지난해 8586건에 달하는 가품이 적발됐는데 이는 2024년 전체 적발건수의 43%를 차지한다.

해외 플랫폼의 K-브랜드 위조상품 판매도 심각한 실정이다. 최근 5년간 해외 오픈마켓에서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 의해 유통차단 조치된 위조상품이 96만 1264건에 달한다.

품목별로는 국내 오픈마켓의 경우 의류 2만 8443건, 소품 2만 4478건, 가방 1만 9122건, 신발 8597건, 지갑 4693건이 적발 상위 5개 품목이다.

해외 오픈마켓의 경우 캐릭터·생활용품 59만 4322건, 뷰티 12만 2090건, 의류 8만 6290건 아동유아 8만 194건, 전자기기 3만 7086건이 위조 적발 상위 5개 품목으로 드러났다.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은 보호원이 인지한 건에 대해 차단조치를 요청하고 있지만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인해 전체 위조상품 유통량을 파악할 수 없어 실제 위조상품 유통은 현재 수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오 의원 측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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