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박상형)이 16일 나주혁신도시 소재 한전KDN 본사 교육관에서 ‘KDN 아육대(아빠 육아 대장)’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성 직원들의 육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소통·교류 활동 추진을 목표로 진행됐다.
한전KDN ‘KDN 아육대’는 자체적으로 진행된 2024년 일·가정 양립 육아지원 제도 설문조사 결과 남성 육아지원제도 만족도(86.50%)가 다른 지표에 비해 낮게 나타나고 실효성 있는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방안 마련 및 제도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KDN 아육대’는 리더 대디, 선도 직원, 신규 육아휴직자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공동육아 제도에 대한 의견 제시 및 제도 선행으로 제도 개선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KDN 아육대’ 주요 운영은 ▲일가정 양립 육아 간담회 ▲전문가 특강 및 토론 ▲선배 아빠, 신규 육아휴직자 간 멘토링 등으로 진행되며 올해 말까지 운영 성과를 종합해 공동 육아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최근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젊은 직원들이 늘어가는 모습을 보면 젠더와 상관없는 역할 수행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여전히 아쉬운 아빠의 육아참여 제도에 대한 체계적 분석을 통해 남성 육아참여 문화 확산을 모색하고 일·가정 양립을 존중하는 포용적 근무 환경을 정착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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