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학부모가 직접 정책 제안 과정에 참여하는 '서울교육+플러스 교육지원청 학부모 공론장'을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민주적 학교자치와 학부모의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공론장은 11개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며 총 2200여 명의 학부모 의견을 수렴한다.
올해부터 학부모회 임원과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등으로 구성된 학부모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의회, 연수, 워크숍, 공론장 등을 운영해 학부모의 자발적 학교 참여와 소통을 활성화한다.
11개 교육지원청 가운데 첫 공론장은 4일 서울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식) 주관으로 '안토 그랜드볼룸'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약 24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해 ▲학생 미래역량 강화 ▲AI시대 디지털 리터러시 ▲안전한 학교 만들기 ▲학폭 예방과 관계 회복 ▲심리-정서 지도 ▲학부모 참여 학교문화 ▲생태전환교육 ▲진로적성교육 등 8가지 주제를 토론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부모의 지혜와 경험이 더해질때 서울교육은 더욱 단단해진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참여를 적극 확대해 교육청, 학교, 학부모가 함께 교육 협력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정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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