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카자흐스탄 현지 점검 및 MOU 체결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2일부터 12일까지 몽골,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친환경·고효율 'K-난방' 시스템의 해외 보급 확대와 신시장 개척과 북방 비즈니스 본격화를 위한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첫 번째 방문국은 몽골이다. 'K-난방 초원길을 가다'는 슬로건 아래 몽골의 노후화된 지역난방 설비를 현대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석탄발전소를 천연가스 기반의 열병합 발전으로 개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몽골 에너지부와 열병합 발전 및 재생에너지 협력 MOU를 체결하고 과거 한난이 수행헀던 울란바토르, 바룬우르트 지역의 지역난방 현대화 시설 상태 점검 및 울란바토르 석탄발전소의 친환경 열병합 발전 전환 가능성도 확인한다.
그후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의 노후 지역난방 설비 실사를 진행하고 정부 관계자들과의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지역난방 현대화 관련 국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하며 비슈케크 시청 및 에너지부와 K-난방의 진출을 위해 MOU를 체결한다.
마지막 방문 국가는 우즈베키스탄으로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 및 뉴타슈켄트 스마트 메디컬 시티 등 2권역의 에너지 공급계획 마스터 플랜 수립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정용기 핳난 사장은 "몽골, 중앙아시아 등 북방 국가들은 노후 설비 개선과 에너지 전환 수요가 크다"며 "우리 한난의 K-난방은 고효율-저탄소 기술로 현지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외교적 협력관계 강화와 한국 기업들의 해외 동반 진출을 촉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