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AC) 대비 10% 효율 높은 직류(DC) 대규모 전력수요 대응 해법으로 주목
한국전력이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에너지슈퍼위크 기간 중 ‘DC Super Week’를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직류 배전을 중심으로 차세대 전력망 혁신 청사진을 제시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류(DC)는 교류(AC) 대비 약 10% 효율이 높아 대규모 전력수요 대응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전은 지난 10여 년간 DC 실증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으며 2024년에는 산학연관 45개 기관과 함께 Korea DC Alliance(K-DCA)를 출범시켜 생태계 기반 마련과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4개의 세션이 열려 산업·정책·기술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전력망 확충과 현대화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류 배전은 매우 효과적인 대안이다”며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사업화를 가속해 DC가 에너지 전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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