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의원 개최
이재명정부 국정과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과 관련한 토론회가 열렸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정부, 미래교통수단 K-UAM 정책과 방향’을 주제로 한 국회토론회를 이날 개최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강서구청, MCT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사)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가 함께 주최와 후원을 맡았다.
첫 발제는 한국공항공사 IAM 사업단의 주현용 단장이 나서 UAM 과 김포공항 혁신지구 추진현황을 설명했다. 주 단장은 “UAM 인프라 개발에 걸림돌이 되는 건축법 등 법적규제 해소와 초기 안정적 운영을 위한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 정기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AAM 연구부장은 국내외 UAM, AAM 동향과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그는 “초기 시장 형성과 안착을 위해 공공부문 중심의 시장 조성이 필요하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기술경쟁력 강화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확산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사)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의 윤광준 명예회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국토교통부 도심항공교통정책과 오송천 과장, 우주항공청 미래항공기프로그램 현영목 과장,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UAM 국가전략기술사업단 김민기 단장, ㈜스페이스이앤에스 김병수 CSO, ㈜삼보모터스 중앙기술연구소 조병래 소장이 논의를 이어갔다.
오송천 국토부 과장은 “버티포트 등 UAM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역 시범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인프라 조성과 초기 운영에 필요한 예산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K-UAM 은 문재인 정부 시절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표됐으나 윤석열 정부의 용산 대통령실 이전 결정 등으로 추진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며 “속도감 있는 사업복원뿐만 아니라 우리의 강점인 버티포트 구축 역량과 운항시스템 기술을 살려 글로벌 표준을 선도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국회에서도 예산·입법 지원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진 의원은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