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특수성 반영한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 마련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19일 SK하이닉스 이천 본사를 방문해 반도체 제조시설의 고압가스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업계와의 소통을 통해 제도 및 기술기준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이재명 정부의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및 주력산업 혁신’ 정책 기조에 맞춰 반도체 산업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산업 현장에서의 안전 확보를 통한 국가 경쟁력을 목표로 했다고 공사측은 밝혔다.

공사 방문단은 SK 하이닉스 실무자와 주요 생산시설과 가스 취급시설을 시찰하며 고압가스 저장 및 사용 과정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간담회를 통해 현행 제도의 운영상 어려움, 업계의 개선 요구사항, 국제 안전기준과의 적합성, 신기술-신소재 적용 가능성 등을 공유하는 등 제도 발전 방향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서원석 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는 “반도체 산업은 속도와 정밀성이 핵심인 만큼 안전기준 또한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개선돼야 한다”며 “공사는 가스안전관리 전담기관으로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과 함께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노력에 부응하고 반도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는 등 안전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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