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형 한전KDN 사장이 지하 전력구 작업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한전KDN 제공
박상형 한전KDN 사장이 지하 전력구 작업 모습을 살펴보고 있다/한전KDN 제공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경영진이 직접 지하 전력구 감시시스템 작업 현장을 찾아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22일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실천을 위한 이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사 리더 워크숍의 마지막을 밀폐공간(전력구) 현장 안전 점검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전KDN은 안정적 전력 공급용 케이블 설비를 유지, 보수하기 위해 지하에 터널 형태로 구축된 배전 전력구 내의 케이블 화재로 인한 지지물 넘어짐, 공중선 단선과 그로 인한 산불, 저압 설비 감전사고 등의 지속적 발생을 감시하기 위한 배전전력구 감시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한전의 배전 전력구와 공동구의 재난방지 및 재해 초동대응을 위해 원격지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상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전력구 환경 감시와 함께 화재, 침수, 환기, 조명, 출입자 관리 제어 및 케이블의 접속점 온도를 실시간 감시한다.

이날 특별점검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한 밀폐공간 내 질식 사고와 관련해 밀폐공간 작업 절차 준수 및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장을 찾은 박상형 사장은 배전 전력구 운영 실태 보고와 작업 진행 모습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밀폐공간으로 분류된 장소의 사전 위험성 평가 철저 ▲출입자에 대한 작업 전 교육 실시 ▲밀폐공간 출입 인원 관리 ▲비상통신 수단 확보 ▲비상 상황 철저 대비와 응급처지 절차 숙지 ▲인근 관계 기관(소방, 병원 등)과의 연락망 유지 등을 강조했다.

박상형 사장은 “온열질환예방지침 및 폭염 5대 기본 수칙의 철저한 준수와 폭염특보 발령 시 작업중지요청, 충분한 휴식, 수분 보충이 절대적이다”며 “전 직원의 혹서기 건강관리 철저로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 일·가정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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