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와 함께 만든 현장 맞춤형 대책으로 슬기로운 폭염 대응 기대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실질적인 폭염 대응을 위해 진행한 '한난형 폭염 대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옥외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하여 체감온도 35도 이상시 작업중단, 휴게시간 확대 등 정부 기준보다 강화된 '한난형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번 공모전은 현장에서 실제로 일하는 근로자들의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서 근로자의 안전과 업무 만족도를 동시에 잡고자 시행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협력사와의 동반 안전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 결과, 접수된 전체 아이디어 중 16%가 협력사 직원들로부터 나와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재치있는 아이디어도 눈길을 끌었다. 배낭형 보냉 아이스백을 멘 직원이 현장의 근로자들에게 직접 이온음료와 얼음을 제공하는 '한난형 쿨보이' 아이디어가 소개돼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안전모에 '온열질환 예방 스티커'를 부착해 온도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거나 열사병 예방활동 인증 시 건강포인트 및 사은품을 제공하는 '폭염대비 건강포인트 리워드 제도' 도입 등 근로자가 자발적으로 폭염 예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인을 제공하는 아이디어도 제출됐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아이디어 수집을 넘어 전 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폭염이라는 현장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난은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정부 지침을 넘어서는 한난형 안전문화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