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대책 운영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 등 사고 대비

/ 국토교통부.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2일 2025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을 냈다.

‘안전하고 편리한 여름 휴가길’을 위해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한 것이다.

먼저 안전 대책을 보면, 도로 풍수해 대응을 위해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45개소), 대피유도시설(14개소) 운영, 위험 비탈면 수시점검 및 IOT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때 중·소형 비탈면 안전관리를 위한 스마트 CCTV 시범사업도 함께 추진(20개소)한다.

수해 취약구간은 우회도로(121곳) 지정, 수방자재·복구장비 구비, 유관기관(경찰·소방 등)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교통사고 대응을 위해 교통사고 대비 구난차량(2716대) 투입 준비,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대피콜 서비스를 운영한다. 위험 직면 차량은 CCTV 확인, 하이패스 단말기에 등록된 연락처로 긴급 연락하는 식.

철도 분야의 대책으론 집중호우·태풍 시 열차 서행 등 운행안전 확보, 비탈면 상시점검과 이동식 CCTV를 통한 재해피해 예방 및 모니터링 강화 등이 있다.

레일온도 예측시스템, 자동살수장치 등을 통한 사고 예방, 복구 자재·장비를 주요 거점에 분산 배치해 사고발생시 신속 대응도 시행이다.

항공의 경우 공항 내 침수 취약시설·공사현장 등 상황관리, 기상악화 시 우회항로 확보, 강풍 대비 공항별 항공기 소산 주기장(인천공항 247개, 김포공항 77개, 김해공항 37개, 제주공항 35개 등 총 453개)을 확보키로 했다.

해운 분야는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관계 기관별(해수부 본부, 각 지방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운조합, 여객선사 등) 특별교통대책반 구성 및 비상대응체계가 24시간 운영된다.

한편 국토부 조사 결과 우리 국민의 46.5%가 휴가를 계획 중이며 국내·해외여행 예정 비율은 국내여행 78.8%, 해외여행 21.2%로 나타났다.

총 이동인원은 1억392만명, 일 평균 이동인원은 611만명(전년 597만명 대비 2.4%↑)으로 전망됐다. 고속도로 통행량은 일 평균 545만대(전년 530만대 대비 2.8%↑)다.

휴가여행 출발예정 일자는 7월26일~8월1일이 19.6%로 가장 많았고 8월9일서 광복절(15일)이 15.3%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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