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 낙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장관 후보자 지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장관 후보자 지명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역임했던 김영훈 한국철도공사 기관사가 지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지명자로는 ▲국방부 장관 후보자 민주당 안규백 의원 ▲통일부 장관 후보자 민주당 정동영 의원 ▲외교부 장관 후보자 조현 전 외교부 1차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보훈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전 의원이다. 

또 ▲환경부 장관 후보자 민주당 김성환 의원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민주당 강선우 의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민주당 전재수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한성숙 네이버 고문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명했다.

송미령 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됐으며 국무조정실장으로는 윤창렬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임명됐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김영훈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 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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