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소본부에서 진행된 'QSS2.0' 선포식에서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오른쪽 첫번째)와 직원들이 QSS2.0 실현을 다짐하는 선서를 진행하고 있다/광양제철소 제공
광양제철소 소본부에서 진행된 'QSS2.0' 선포식에서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오른쪽 첫번째)와 직원들이 QSS2.0 실현을 다짐하는 선서를 진행하고 있다/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가 4일 광양제철소 소본부에서‘QSS2.0 킥오프 행사’를 열고 포스코의 혁신활동인 QSS의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근 대표이사를 비롯 광양·포항제철소장, 포스코노동조합, 노경협의회, 협력사 임직원, 포스코인재창조원 관계자 등 약 290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양 제철소 영상회의 연결과 함께 전사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QSS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 활동으로서 지난 20여년간 현장 경쟁력의 핵심으로 작용했으며 포스코가 1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되는 원동력이 됐다.

이날 행사는 QSS 정신을 계승하면서 모든 직원이 공감하고 현장중심의 혁신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새롭게 변화된 QSS2.0을 시작하고자 진행됐다. 직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혁신활동이 될 수 있도록 QSS2.0의 제도개선 기획 단계부터 직원 대의기구와 함께 협의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먼저, 필요한 혁신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임 단위 유사·중복활동을 통폐합해 설비개선이 필요한 취약개소 위주로 집중관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도색과 청소 등 불필요 활동을 최소화하고 설비 성능 개선을 위한 설비경쟁력 강화 활동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직원들이 혁신활동에 참여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혁신활동에서 타 직원에 모범이 되는 성과를 올린 직원에게는 개인포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는 “모든 직원들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QSS가 변화돼야 한다”며 “합리적인 설비점검과 개선활동을 통해 설비사고를 예방하고, 회사와 직원 모두가 기본부터 튼튼하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마련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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