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연구용 차량 제공… 전기차 화재 연구 및 대응 역량 강화 기대

/ 사진 =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제공.

소방산업연구원과 현대차·기아가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김창진)과 현대차·기아는 전기자동차 기술 교류 및 소방공무원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기아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교육용 전기차량을 활용해 소방공무원의 전기자동차 구조 이해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전기자동차의 안전관리를 위한 기술정보를 공유했다.

이에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전문 교육을 강화하고 소방 기술 연구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소방공무원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교육용 차량을 지원해 현장 중심의 실전 교육을 가능하게 하며 기술원은 이를 바탕으로 소방공무원의 실무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는 소방 전문교육 및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술원은 대국민 안전 강화를 위해 정보 제공을 확대키 위해 현대차·기아가 제공하는 전기자동차 긴급구조 가이드를 홈페이지에 게시, 국민과 소방 관계자들에게 널리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든 국민이 전기자동차 기본 안전 지식을 습득하고 사고 발생 현장에서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창진 기술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 수준을 넘어 소방공무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대국민 안전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방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 측에서는 “협약을 통해 소방공무원에게 최신 전기자동차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용 전기자동차를 지원함으로써 보다 실효성있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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