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 현장 투입
설 막바지 국내 입항 중이던 국제여객선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동해해경청은 30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해항으로 입항 중이던 국제여객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심근경색 의심, 60대 남성)를 헬기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해당 여객선 선장이 동해해경청 관할 속초해경서에 전화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현장으로 투입했다. 속초항 북동방 약 102km에서 오후 1시52분께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켰다.
환자는 기내서 응급조치를 받으며 이동했다. 같은날 오후 2시25분께 강릉에서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된 후 ㄱ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도서지역 뿐 아니라 해상에서 운항하는 모든 다중이용선박, 어선 등 선박들의 간급상황을 대비해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항상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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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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