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설립 3주년 행사 열려

/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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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라이더, 대리운전자, 가사·돌봄 종사자 등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조직이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다.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하 공제회)는 최근 한국노총회관서 설립 3주년 성과보고 및 연대후원의 날 행사를 열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 정부와 국회 인사들, 노동자지원기관, 시민단체 등 각계 조직 등이 참석했다.

김동만 공제회 이사장은 사업 방향으로 사각지대 노동자 권리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적립형공제·소액융자·상호부조 등 공제사업의 본격화, 공공지원정책 전달체계 참여 강화 등을 알리면서 “법적 보호가 미비한 노동자들에 더 알찬 복지와 더 큰 권리가 보장되도록 공제회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제회는 지난 3년간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들에 월 20%의 적금 응원금을 지급하는 목돈마련 응원사업, 협약기관 검진 시 10만원을 지원하는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대표 사업으로 진행했다.

또 대리운전자 간이쉼터 운영, 택배노동자 부딪힘 방지 안전패드 부착사업을 비롯한 안전환경조성사업과 프리랜서 전문 법률상담 및 역량교육 등도 진행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근로기준법의 보호 범위를 확대해 플랫폼·특수고용직·프리랜서 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을 되찾는 것에 더해 이들이 현실에서 빠르고 구체적으로 도움을 받고, 상호부조의 정신으로 경제적 보호망을 형성해 내는 공제회라는 조직적 구심을 강화해내는 것 또한 한국노총의 막중한 사회적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국회를 통한 법제도 개선 투쟁은 물론이고 경사노위에서의 사회적 대화를 통한 포괄적 보호제도 마련, 공제회 강화를 통한 실질적 혜택 확대 등 내셔널센터에 부여된 다양한 역할을 꾸준히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공제회는 디지털플랫폼을 통해 일감을 받아 일을 하는 노동자들과 통번역사, 강사,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종의 프리랜서 등의 권익보호를 위해 설립된 상호부조 단체며 한국노총 조합원들의 모금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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