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총 8대 지원… “대구·충북에도 추가 지원할 것”

현대자동차그룹 지원 수소 회복지원차 / 사진 =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 지원 수소 회복지원차 / 사진 =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소방공무원의 심신회복을 위한 8번째 수소 회복지원차를 제주도에 전달했다.

소방청과 현대자동차그룹은 27일 제주도 구좌읍의 CFI(Carbon Free island, 탄소없는 섬) 에너지미래관에서 ‘무공해 친환경 회복지원차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제주지역 소방공무원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회복을 돕기 위한 수소 회복지원차를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화영 소방청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박일준 대한상의 부회장, 양제윤 제주혁신산업국장 및 소방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수소 회복지원차 탑승 체험, 소방공무원을 주인공으로 제작한 글로벌 홍보영상 시청, 주요 내빈 인사말씀과 현장소방대원의 사용 소감 발표와 그린수소 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제주도에 전달되는 회복지원차는 지난해 3월 울산북부소방서에서 진행된 대한상공회의소 ERT 나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경북, 강원, 전북, 인천, 울산, 충남 등 7개 시도 본부에 이어 전달되는 8번째 차량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이날 대구‧충북 지역에도 추가지원 계획을 발표하며 “2025년 충북혁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들어서는 국립소방병원에 차량 및 재활 장비를 제공해 소방관들의 건강과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화영 소방청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며, 국민의 안전으로 보답하겠다”며 “현장활동 대원들의 안전 확보와 고품질의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소방청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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