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시기 노동, 온열병 예방 대책’ 관련 토론회 열린다

폭염에 직격탄을 맞는 노동자들과 온열병 예방 대책에 관련된 국회토론회가 열린다.

25일 이은주·류호정 정의당 의원과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26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실에서 해당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토론회 안내 / 정의당 제공. 
토론회 안내 / 정의당 제공. 

발제는 김형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정부의 폭염에 의한 열사병 예방 3대 예방수칙 이행가이드의 한계’를 쿠팡 물류센터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한다. 정부의 열사병 예방 3대 수칙은 물, 휴식, 그늘이다. 이를 현장에서 적절하게 이행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는지에 대한 실효성 위주의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 발제는 류현철 일환경건강센터 센터장이 혹서기 노동자의 온열병 예방을 위한 대책을 위주로 다룬다.

토론에는 김종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보건사업부장, 최명선 민주노총 노동안전보건실장, 오민애 중대재해전문가넷 변호사, 조정호 공공운수노조 전국민주우체국본부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지부장이 참여해 각자의 의견을 피력할 예정이다.

한편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지회는 최근까지 쿠팡 노동자들이 폭염 등에 대해 건강하게 일할 권리들을 주창하며 도보 행진 등을 이어갔고, 이에 대치한 경찰 등과 충돌 상황이 발생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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