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면서비스 공백 비대면으로 메워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 실시간 모니터링 모습/사진 =서울시 제공.
마포어르신돌봄통합센터 모습 / 사진 = 서울시 제공.

4차 산업시대이자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돌봄 서비스도 IoT 기기를 이용한 비대면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독거어르신 등의 가정에 IoT 기기를 설치해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취약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취약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 사업’은 건강, 안전, 사회적관계망 등이 취약한 어르신 가구에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기를 설치해 일상을 관리하고 위급상황시 대응하는 서비스다.

어르신 가구에서 감지된 데이터는 각 수행기관 및 광역기관의 상황판과 담당 생활지원사 휴대기기를 이용해 실시간 모니터링 되며 일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거나 온도·습도·조도 등에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확인 및 119에 신고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시설이 휴관에 들어가고 대면서비스가 축소되면서 발생하는 취약 어르신의 돌봄 공백을 ‘비대면 돌봄’으로 메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올해 안에 ‘취약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 사업’ 대상자를 총 1만가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계획했던 올해 대상자 7500가구에는 이미 설치를 완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한편 ‘취약어르신 안전관리 솔루션 사업’은 2017년 3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 2800가구, 지난해 5000가구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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