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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일본 관광객을 포함해 두자리 수 사망자를 낸 부산 실탄 사격장 화재 참사는 숱한 유사 사고에도 불구하고 정신을 못차린 전형적 안전불감 사고로 나라망신까지 톡톡히 시켰다는 점에서 더더욱 안타깝다. 여기는 그야말로 아프리카 낙후 지역도 아니요,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눈만 뜨면 안전캠페인이 펼쳐지고 있고 관계당국에선 쉴 틈 없이 안전점검, 그것도 위험물 취급업소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실태조사와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도 순식간에 이같은 참사가 빚어졌다는 게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소방당국은 열심히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그 구체적인 화인을 찾기 이전에도 우리는 이것이 만성적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그리고 아직도 안전에 있어서는 우리가 후진적 요소를 버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기인한 어이없는 사고라
사설
안전신문
2009.12.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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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자 수가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방침에도 불구하고 올 3/4분기까지 지난해 대비 재해자수가 931명 증가했다.다행스러운 것은 재해율이 0.51%로 지난해 동기대비 0.02%P 감소했다는 것이다.올초 정부는 야심차게 산업재해 1만명 줄이기를 선언했다. 그러나 예상 밖으로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져 근로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재해율은 다소 감소했으나 재해자수는 별반 감소하지 않았으며 사실상 지난해 대비 재해자 감소로 목표를 수정해야 할 상황이다.결국 연말까지 10만여명에 육박하는 재해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게 한다.최근 10년간 산업재해율은 정체상태로 지난해 통계를 기준으로 하면 하루 평균 7명이 산재로 사망하고 있다.신종플루로 매일 7명씩 사
사설
안전신문
2009.12.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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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가 심각 단계에 이름에 따라 국방부도 예비군 훈련 및 장병들의 휴가와 외박의 중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시기적으로 늦었다는 반응도 뒤따르고 있다.이미 지난 10월부터 신종플루가 일 단위로 9000명씩 늘어나는 상황에서 예비군 200~300명을, 그것도 추운 날씨 속에서 한 장소에 모이도록 하는 것 자체가 심각한 행위가 아니냐고 따지는 것이다. 예비군 훈련이 중단되니 훈련 당사자들에게는 잘된 일인 듯하나 또 휴가나 외출이 중단된 국군장병들에겐 아쉬운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국군 장병들을 신종플루 감염으로부터 최대한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은 국가대사에 다름 아니다. 어찌 국군장병 뿐이겠는가. 온 국민이 안전해야 마땅하다. 신종플루에 대한 국가전염병 단계가 ‘심각’
사설
안전신문
2009.11.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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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만5000여명의 어머니들로 구성된 어머니안전지도자중앙회가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더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다짐했다.우리의 자녀들을 어머니가 나서서 안전사고로부터 지켜주겠다는 것을 모토로 결성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 소속된 비영리 봉사단체인 어머니안전지도자중앙회는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 사회 대표적인 안전 NGO로 자리잡았다.매년 학교, 유치원, 안전체험장 등지에서 안전약자인 어린이와 노인 100여만명을 교육하고 있다니 그 활동이 전국적으로 얼마나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대한민국의 안전을 지탱하는 하나의 큰 기둥으로 성장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학자들은 우리 사회 안전이 확보되려면 구성원들이 안전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
사설
안전신문
2009.11.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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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문화지수란 것이 있다.교통문화지수는 운전 행태와 교통안전, 교통환경 등 3개 부문의 10여개 항목을 조사·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계량화한 수치로 해당 도시의 교통문화 수준을 보여준다. 녹색교통운동과 교통안전공단에서 이 지수를 도입해 1998년 13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했고 지금은 전국 도시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여기서 점수를 매기게 되는 항목은 횡단보도정지선 준수율, 안전띠 착용률, 속도 준수율, 신호위반 수준, 교통사고 사망자수, 보행자 사망자수, 교통사고 건수, 뺑소니교통사고 건수, 보행환경, 대중교통 만족도, 불법주차대수 등이다.지난달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회 교통문화발전대회’ 시상식이 열렸는데 여기에 적용된 심사기준이 교통문화지수였다.여기서 부천시, 과천시, 인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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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09.11.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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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조심 강조의 달이 시작됐다.11월 동절기의 시작을 앞두고 난방용 기구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점을 맞아 국민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활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소방방재청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1단계로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기간 동안 안전환경 조성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되풀이되는 화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화재 취약시설인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재래시장, 다중이용시설인 복합영상관과 백화점, 지하시설물 및 고층건물의 방화관리와 재난예방태세를 점검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불조심 강조의 달 운영은 커다란 성과가 있었음을 우리는 기억한다.실제 월별 화재건수를 비교하는 단순한 수치적 성과보다는 온 국민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더 나아가 안전환경 조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시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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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09.11.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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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하철 역사에서는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두줄서기 캠페인이 주기적으로 펼쳐졌다. 이를 위한 정기적인 거리퍼포먼스 등도 실시되고 있다. 또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은 전국에 에스컬레이터 두줄서기 홍보포스터 및 스티커, 현수막을 부착하고 실시간으로 경각심을 알리는 동영상을 방영해 이용자 안전의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두줄서기 캠페인 이후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승강기안전관리원의 분석이기도 하다.하지만 정작 에스컬레이터를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 승객들은 아직도 ‘두줄서기’가 무엇이고 ‘한줄서기’는 무엇인지 그 용어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승강기안전관리원이 열심히 ‘두줄서기’, ‘한줄서기’를 비교해 가며 안전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도 전철역에서는
사설
안전신문
2009.10.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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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 발암물질인 석면관리의 허점이 국정감사를 통해 지적됐다. 김상희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은 뉴타운사업으로 대규모 건물 철거가 진행 중인 서울의 뉴타운 개발지역에서 석면이 검출됐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흑석, 가재울, 전농 등 3곳의 뉴타운 개발지역에서 샘플링한 41개 시료 중 11개의 시료에서 백석면이 검출됐다는 것은 사실상 대부분의 뉴타운 재개발지역에서 석면이 검출된다는 의미로 생각된다. 더군다나 공사현장안에서 채취한 시료 뿐아니라 인근지역에서 채취한 3개의 시료에서도 석면이 검출됐다는 것은 공사장 주변에 광범위한 지역까지 석면에 노출된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석면의 유해성을 다시 언급하지 않아도 모든 국민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 치명적인 독성은 이미 수많은 목숨을 빼앗았으며 수십년의 잠복기가 있기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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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09.10.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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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산하 비영리단체인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운영 전반에 대한 문제점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민주당 김재윤 의원이 노동부 국정감사를 통해 지적한 내용은 대한산업안전협회가 정부의 산업안전 관련 업무의 다수를 위탁받아 산업안전 민간시장을 싹쓸이한 상태로 보인다.김 의원실에 따르면 안전검사, 안전대행, 안전교육 뿐아니라 2년 뒤 시행될 자율검사프로그램까지 소위 짭짤하다는 영리사업은 대한산업안전협회가 거의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대한산업안전협회는 이러한 위탁사업을 통한 이익 중에서 정보비, 기업업무수행 경비 등으로 일년에 15억9000만원을 배정해 매월 1억3200만원을 사용하는 바 그 내용이 투명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다.국감 자료에 의하면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올들어 정부의 위험기계검사업무 위탁을
사설
안전신문
2009.10.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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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BBB봉사단이란 것이 있다. 생소한 이름이지만 활동이 왕성하고 사회에 큰 도움을 주는 모임이다. BBB란 ‘Before Babel Brigade’의 이니셜로 ‘바벨탑 이전처럼 언어의 불편이 없는 인류가 되도록’ 휴대전화를 이용해 3000여명이 무료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원봉사 언어문화봉사단이다.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지난번 전국의 전문자원봉사자와 지자체 자원봉사 담당공무원, 자원봉사 관리자 등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전국자원봉사센터대회를 제주에서 가진 바 있다.이제 우리 자원봉사도 양적으로는 많은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나아가 질적으로 전문화하고 다양해질 수 있도록 해당 부처에서 협조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앞으로 우리 자원봉사는 의사, 변호사, 미용사, 전기기사, 요가강사, 문화예술인 등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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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09.10.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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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을 맞아 훈민정음을 반포한 세종대왕 동상이 대한민국 수도 한복판에 들어섰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글을 만들겠다는 세종대왕의 혁신적인 생각은 600여년이 지난 지금 후손들에게 전세계 어느 글보다 과학적인 글을 사용하는 자랑스러운 민족이라는 자부심을 안겨줬다.20세기말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고도의 압축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읽고 쓰기 쉬운 한글로 인해 선진 지식들이 모든 국민에게 쉽게 전달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 짐작한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은 한글을 공식 문자로 채택하기도 했다.하지만 한글의 우수성이 부각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지배계층이 사용하던 한자에 밀려 우리 문자를 스스로 천박한 글로 생각해 왔으며 이러한 뿌리깊은 생각은 최근까지도 이어져 왔다
사설
안전신문
2009.10.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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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에서 ‘과부제조기’란 난감한 별명으로 불리는 것이 타워크레인이다. 타워크레인은 고층건물을 건설할 때 자재를 최상부로 실어 올리는 크레인이다. 이것은 건물의 높이보다 키가 커야 하므로 요즘같이 초고층건물을 건축하면서 곳곳에 세워지는 타워크레인은 보기에도 아슬아슬한 괴물이다.이 타워크레인은 그 위치에너지가 차지하는 만큼 위험도가 높지만 안전조치가 부실해 잦은 사고의 주범으로 부각되고 있다. 비행기사고가 치명적인 만큼 타워크레인 또한 한번 무너졌다하면 탑승자나 그 밑에 위치했던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마련이다. 비행기사고는 그 피해가 큰 만치 이에 대한 정비도 철저해 사고 확률을 줄인다. 그러나 타워크레인은 최근 들어서도 잇딴 사고를 터뜨리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공염불에 그쳐 안전강화란 말조차가 무색할
사설
안전신문
2009.10.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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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신도시의 현대건설 연세대학교 송도글로벌캠퍼스 1단계 건립공사현장은 색동파이프를 활용해 안전통로 및 휴게소, 안전난간의 경계를 확실히 하면서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이 현장은 돌관(突貫)작업으로 하루 출력인원 1000명 이상이 동원돼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인 탓에 매일 수십명의 신규채용자 교육이 실시되고 있는데 신호등과 같은 색채를 이용한 위험 구역 및 휴게시설 등 구역 경계확보가 교육 시간을 줄이고 근로자 행동관리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돌관작업이란 건설용어로 장비와 인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한달음에 해내는 공사, 즉 강행 공사를 일컫는다. 따라서 이런 작업은 위험부담이 매우 크기 마련인데 여기에 안전색채를 적용해 사고 감소의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이 현장은 관습적으로 활용하고
사설
안전신문
2009.10.0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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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정부산하기관들의 지난 1년간의 활동에 대해 국민의 대표를 통해 점검·평가하는 국정감사가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 5일부터 20여일간 각 위원회별로 일제히 시작됐다.정운찬 총리 인준 문제를 두고 팽팽하게 대치하던 여야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다시 한번 전면전에 나설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분야에서는 신종플루와 관련된 각종 의혹과 정부 대처방법 등이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온 국민의 눈과 귀를 장악한 신종플루 관련 내용을 국점감사 질의를 통해 이슈화하는 것이 의원 자신의 주가를 높이는 길이기에 관련 위원회 의원들과 보좌진들의 활동은 분주하다.이에 반해 국정감사를 준비하는 안전분야 기관 관계자들은 차분한 모습이다.의원들의 요구자료를 확인하고 예상질의를 뽑아 답변을
사설
안전신문
2009.10.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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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삼천갑자(三千甲子)라 불리는 동방삭(東方朔)은 말 그대로 삼천갑자 18만년을 살았다는 전설 속의 인물로 생각되지만 중국 전한(前漢)의 무제(武帝·BC 156∼BC 87) 때 살았던 실제 인물이다.한서(漢書)의 동방삭전에 그의 일화가 실려 있는데 유머가 뛰어나고 변론에 능했으며 재주가 남달라 황제의 총애를 받았다고 한다.한나라 무제가 인재를 구한다는 소식을 천하에 공포하자 제(齊)나라 사람인 동방삭은 대나무 한짐에 글을 써서 무제에게 올렸다.동방삭의 글은 내용도 충실했지만 또한 양도 많아 황제가 이를 읽는데 두달이나 걸렸다고 한다.속설에 서왕모(西王母)의 복숭아를 훔쳐 먹었기 때문에 죽지 않고 장수했다 하여 ‘삼천갑자 동방삭’이라고 불렀다는 것인데 그의 해학과 재치는 언제나 무제를 즐겁게
사설
안전신문
2009.09.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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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노민기 이사장이 지난 15일 ‘2009 대한민국 글로벌 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세계시장 개척에 공헌한 최고경영인에게 수여하는 것이라는데 노민기 이사장은 제18회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이 대회에서 채택된 세계 최초의 안전보건헌장인 ‘서울선언’의 확산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높이 평가되었다.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는 안전보건분야의 최대 국제행사로 지난해 6월 한국에서 열린 제18회 대회는 121개국 4550명이 참석해 규모와 내용면에서 역대 대회 중 가장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았다.아울러 이 대회에서 나온 ‘서울선언’은 국제노동기구, 국제사회보장협회와 각국의 안전보건 대표자들이 공동으로 채택한 선언으로 세계 각국에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각성시켰다.그러나 이 ‘
사설
안전신문
2009.09.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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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설현장 추락재해의 대부분이 3m 미만에서 진행되는 작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반적인 생각할 때 추락재해의 대부분은 위험성이 높은 10m, 20m 높이의 고소작업에서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과 어긋나는 결과다.연구결과를 자세히 보면 지난해 발생한 건설현장 추락재해자 6976명을 분석한 결과 3m 미만에서 발생한 재해자가 4901명으로 나타났다.70% 가량의 재해가 3m 미만에서 발생했다는 뜻이다.이 통계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이쯤이야 괜찮아”라는 식의 안일한 마음가짐이 재해로 이어졌다는 것이다.10m 이상의 고소작업이라면 당연히 취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추락방지 대책이 적절히 시행되지 않았으며 작업전 안전대책도 마련되지 않았을 것
사설
안전신문
2009.09.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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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의 ‘안전도시’추진과 더불어 우리 자원봉사자들의 역할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역사상 자원봉사활동의 개념은 그것이 필요한 시대, 국가적 상황, 혹은 활동분야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사용돼 왔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보편적으로 자원(自願), 즉 ‘스스로 원해 봉사한다’는 의미로 이해되고 있다.자원봉사자는 그 역할의 효율성을 위해 개인적으로 활동하기 보다는 자신이 선택한 자원봉사활동기관을 통해 활동·창조·실험하고 또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원래 자원봉사자 ‘Volunteer’라는 단어는 라틴어의 볼런타스(Voluntas)에서 유래하며 이것은 인간의 자유의지, 마음 속 깊이 우러나오는 의사라는 뜻이라 풀이한다.즉 의무감이 아닌 자발적으로 행하는 활동을 말한다. 현대사회에서
사설
안전신문
2009.09.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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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분야의 이론 가운데 하나는 소규모사업장일수록 재해 발생 위험성이 커진다는 것이다.이는 수십년간 수집된 산업재해 통계에서 증명된다.학자들은 대기업들의 경우 체계적인 투자로 위험설비에 대한 안전장치가 확보돼 있고 근로자 건강관리도 체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에 반해 중소사업장 특히 소규모사업장의 경우 안전관리라는 말이 무색하다고 말한다.그만큼 자금 여력이 없는, 아니 안전에 대한 관심이 없는 대부분의 소규모사업장은 산업재해에 취약하다는 뜻이다.이러한 현실에 접근해 그동안 정부는 소규모사업장 재해 예방에 노력해 왔다.자금여력이 안되면 자금지원으로 기술여력이 안되면 기술지원으로 재해 줄이기에 노력해 왔다.최근 정부는 서비스산업 산업재해 예방을 올 하반기 중점사업으로 발표했다.그동안
사설
안전신문
2009.09.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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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은 나라다. 경제성장 속도가 빠른데 비해 교통사고 저감속도는 매우 느리다.최근 들어 차량이나 오토바이 탑승자의 사망 사고가 적게나마 줄어들고 있으나 자전거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례가 늘어나 2008년 기준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는 전년대비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 수준에 이르려면 아직 멀었다. 경찰청의 `2009년판 교통사고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햇동안 전국에서 21만582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5870명이 목숨을 잃었다.사고 당시 탑승 교통수단을 보면 자동차의 경우 2045명으로 전년 대비 3.8% 줄었고 오토바이는 778명 사망, 2.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행 중 사고를 당해 숨진 사람은 전년보다 7.3%가 줄었으나 그 숫자는 2137명이
사설
안전신문
2009.09.09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