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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다. 최근 한반도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100년만의 기록적인 재난과 맞닥뜨렸다. 폭우와 폭설, 심한 강우가 빈번하게 발생해 그간의 방재설계기준 등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가 어렵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과 점검이 필요한 상황에 이른 것이다. 지난 1월 100년만의 폭설로 이변을 예고하더니 8~9월 1개월 내 3회의 태풍내습이 있었고 불과 얼마 되지 않는 지난달엔 엄청난 양의 집중호우가 중부지방을 강타했다.지난 100년간 한반도 기온이 1.5도°C 상승했는데 이는 세계 평균 0.76도의 근 2배나 되는 증가현상이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주 중앙부처 차관 및 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을 소집해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대비 시설 합동점검 및 보완대책을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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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10.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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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서비스산업에서 산업재해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데 이어 하반기 들어 건설현장 재해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민간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재해는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연초 전망은 보란 듯이 빗나갔다.폭설, 집중호우, 긴 장마 등 1년 내내 기상이변이라 부를 만한 날씨의 영향 때문인지 올 상반기 1만여명 가까운 재해자가 발생, 전체 산업재해의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와 비교할 때 건설재해 증가율은 7.8%로 서비스산업 증가율 8.3%의 뒤를 잇고 있다니 하반기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정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올 가을 들어 건설현장 재해예방을 위한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 중이다. 특히 소규모 건설현장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산하기관들과 함께 분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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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10.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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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일상에서 가장 편리하게 이용하는 승강기는 생각과는 달리 사고가 많은 편이다.승강기 자체에도 문제가 없지 않겠지만 이들 사고의 원인은 대부분 이용자가 이용방법을 숙지하지 못하고 있는데 있다.행정안전부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에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의 이용방법과 매너를 알리고 홍보를 계속하는데도 사고가 여전한 것을 보면 아직도 그 절대량이 부족한 모양이다.사실 승강기는 많은데 이용법을 아는 사람들이 이에 미치지 못하니 사고가 없을 수 없다.지난번 대전역에서 발생한 승강기 사고에 대해 엘리베이터 개폐도어가 안전기준에 미흡한 것이 아니냐 하는 지적도 있었으나 그 보다 이용방법이 잘못된 것이 화근을 불렀다.전동카트로 몇 차례 들이받으니 문이 손상될 수밖에 없다. 그러니 기계로서의 승강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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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9.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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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21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또다시 물폭탄이 떨어졌다. 몇시간만에 200mm가 넘는 비가 쏟아져 1908년 기상 관측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예측을 넘어선 기상이변으로 하수관은 용량을 초과해 기능을 상실했고 이 때문에 서울 도심 곳곳은 물바다가 됐다. 광화문 사거리를 비롯해 서울의 주요 도로는 침수돼 하천이 됐고 차들은 배가 돼 물길을 뚫고 목적지로 조심스럽게 이동했다.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불가항력이라고 스스로 위로도 해보지만 기상청의 빗나간 예보와 국가의 재난대응시스템에 불만을 표출했다.전문가들은 서울 같은 도시의 경우 대부분의 바닥이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로 덮여 있기 때문에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하수구로만 흘러가게 된다고 지적한다.
사설
안전신문
2010.09.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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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사업에 참여한 하도급자가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지자체는 계약대로 대금을 정상지급했지만 원도급자가 하도급자에 지불할 돈을 움켜쥐고 늑장을 부려 하도급자들만 골탕을 먹는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하도급자가 원도급자에게 대금지불을 요구해도 원도급자가 직접 계약 당사자인 지자체로부터 돈을 받지 못했다고 우길 경우 무턱대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이에 행정안전부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하도급자 등을 보호하고 계약절차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했다.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지방계약 전 과정을 누구나 쉽게 보도록 하는 지방계약법 개정안을 마련했는데 이에 의하면 앞으로 지자체 발주사업의 전 과정, 즉 연간 발주계획·입찰·계약·설계·변경·검사·대가지급 등이 홈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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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9.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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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폭설에 이어 늦더위가 계속되더니 최근에는 태풍이 연달아 지나가고 지루한 비가 계속되고 있다.모든 이들은 이제 기상이변이라는 말이 익숙해져 이변이 아니라 예측 가능한 궂은 날씨 정도로 느끼는 모습이다.하지만 계절의 변화는 누구도 거역할 수 없어 조석으로 찬바람이 불며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가을을 맞아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수칙이 있다. 한여름 무더위와 집중호우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건설현장이 활기를 띠고 있고 경기 회복에 따라 작업량이 증가하고 있는 제조업체에서는 사고에 노출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아지기에 그 어느 때 보다 긴장하고 사고예방에 노력해야 한다.근로자 스스로도 작업안전수칙을 살피고 개인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는 습관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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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9.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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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선진국 평가의 척도가 된다. 잘사는 나라, 삶의 질이 우수한 나라가 되려면 우선 어린이부터 안전해야 한다. 현시점의 우리가 경제적으로는 선진국 진입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안전문화에 있어서는 아직 ‘선진’을 입에 올릴 형편이 아니다. 안전문화가 선진국 수준에 이르려면 우리에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목표의 달성을 위해서는 국가와 사회와 국민이 한 뜻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이번에 정부 차원에서 범죄 등에 노출 위험이 큰 초등학교에 대한 안전시스템을 대폭 강화키로 한 것은 이런 노력의 한 가지 출발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예컨대 교육과학기술부가 재개발지역, 다세대가구 밀집지역, 유해환경 우범지역 등에 있는 고위험 노출학교 1000개교를 ‘학생안전강화학교’
사설
안전신문
2010.09.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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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공화국이라는 오명으로 얼룩졌던 대한민국이 이제 세계 안전보건의 중심에 서서 각국을 리딩하고 있다. 우리는 90년대 삼풍백화점 및 성수대교 붕괴, 대구 가스폭발사고 등 성장 위주의 정책이 만들어낸 안전불감증으로 커다란 대가를 치룬 이후 안전문화 구축을 위한 노력으로 불과 10여년후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를 개최, 전세계에 대한민국의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서울에서 열린 제18회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는 타 대회와는 달리 산업안전보건에 새로운 이정표인 서울선언서를 채택한 의미있는 대회였다.서울선언문의 채택은 전세계인에게 안전보건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불가결한 요소임을 천명하고 각국의 노사정에게 더한층 안전보건 확립에 노력할 것을 요구한 중요한 전환점이다.대한민국은 서울선언서 선언으로만 그치지 않고
사설
안전신문
2010.09.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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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문에선 세계 정상의 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이 놀랍게도 어린이 안전에 있어서는 바닥을 기고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아이러니컬하다.더욱이 어린이들을 위협하는 성폭력 유괴 납치 등의 범죄에 학부모들이 앙앙불락 하면서도 어린이놀이터 같은 중요한 시설의 안전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이해가 잘 안가는 대목이다.전국에는 수많은 어린이놀이시설이 있다. 특히 아파트를 지을 때 빠짐없이 어린이놀이터가 들어서게 되는데 이것이 당연시 되다 보니 이 중요한 시설이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기 일쑤다.우리 어린이놀이터의 실상은 어떨까. 그 안전도는 어느 정도나 될까. 어린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놀이터를 이용하는지 환경부가 실외 놀이터에 대한 환경안전진단을 실시한 끝에 이번에 그 결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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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8.3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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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4일 경기 용인의 한 초등학교 하수처리시설에서 작업 중 근로자 1명이 질식재해로 사망한데 이어 20일에는 용인의 아파트 정화조 청소작업 중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이어 21일에는 경북 경주시 돼지농장 정화조에서 작업 중이던 2명이 질식재해로 사망하는 등 8월 들어 밀폐공간 질식재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여름철을 맞아 이처럼 빈번하게 발생하는 밀폐공간 질식재해는 그 위험이 사전에 예상됐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 한다.안전전문가들은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고 집중 호우가 잦아지면서 미생물이 단시간에 쉽게 번식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며 이 때문에 유해가스 발생과 산소농도가 급격히 떨어져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올 봄 경고한 바 있다.실제로 지난 10년간 산업재해 통계를 살펴보면 총 189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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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8.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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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훨씬 넘은 냉장고를 사용하는 가정이 있다.물자를 아껴 쓰는 알뜰함은 좋지만 문제는 노후한 전기기기의 무리한 사용으로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경제적으로 어려워 새 것을 장만할 수 없다고 한다면 달리 뭐라고 할 수 없겠으나 노후 전기기기는 사고위험 외에도 에너지 손실이 많아 안 쓰느니만 못한 경우도 있다.이번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전기제품의 권장 안전사용기간 표시제도를 검토하는 것도 안전과 효율의 양면을 들여다보았기 때문이다.식품에는 유통기한이 표시돼 부패 등의 이유로 식중독을 유발하는 등의 사고를 막고 있다.이런 맥락에서 전기제품도 장기간이긴 하나 안전사용기간을 표시한다면 사용자들에게 참고가 될 것이다.식품과 달리 전기제품은 안전사용기간을 초과한다고 해서 사용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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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8.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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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등하굣길 어린이들을 보며 가슴을 쓸어내린 기억이 있을 것이다.인도와 차도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곳을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지나는 어린이들을 보며 무언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일반적으로 어린이들은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방어능력이 취약하기에 노인과 더불어 교통약자로 구분된다.더군다나 매일 위험한 도로를 지나 학교에 가야 하기 때문에 노인보다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되는 취약계층으로 꼽힌다.반갑게도 이러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범정부적인 대책 마련이 진행되고 있다.행정안전부와 교육과학기술부, 경찰청은 시민단체들과 함께 대규모 민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올 하반기 추진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이 자리에서는 지난 5월 국무회의에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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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8.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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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곳이 건설현장이다.산재발생요인이 상존하는 곳이고 많은 인원이 작업을 하고 있으니 산재도 많을 수밖에 없다.또한 이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산재에 이은 이의 후속처리다.산재를 입은 근로자는 보상을 받을 권리가 있고 업체는 산재보험으로 이를 처리해 직접적 금전손실을 면할 수 있게 된다.하지만 그 처리절차가 그리 간단치 만은 않다. 건설현장의 산재처리 시 중요한 것은 발주자, 원청, 하청 이 세부분을 분류하는 것이다.산재처리의무자는 건설현장의 경우 항상 원청자이고, 하청 등은 근재보험이나 나머지 손배부분을 책임지게 된다. 산재발생으로 인한 보상을 위해서는 우선 산재발생 신고가 있어야 하나 이 신고절차가 복잡한 것이다. 산재신고를 하는 것은 자
사설
안전신문
2010.08.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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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다발 사업장 399곳의 명단이 공개됐다.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지난해 동종 업종 규모별 재해율 상위 10% 이내 사업장, 산업재해 사망재해자 2명 시상 발생사업장, 산재발생 보고의무 2회 이상 위반 사업장 등을 발표했다.한마디로 안전관리가 매우 열악한 요주의 사업장 리스트가 발표된 것이다.이번 발표는 산재발생에 대한 징벌적인 성격으로 사업주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모든 국민에게 안전관리 불량 사업장이라는 것을 알림으로써 기업의 안전활동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다.아마도 이번에 명단 발표를 통해 망신을 당한 사업주들은 올해 조금이나마 더 안전관리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안전 관계자들은 산재 다발 사업장 공개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국내에
사설
안전신문
2010.08.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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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부산 해운대구의 초고층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3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가 난 현장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현대 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공사현장으로 오전 11시 15분쯤 이 공사장 64층에서 외벽 발판 제거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지하 1층 공사장 바닥으로 추락한 것이다.숨진 사람들은 외주업체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던 과장, 대리, 반장이었다. 경찰은 일단 안전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 근로자들이 외벽 발판 제거작업을 하면서 안전띠의 안전고리를 제대로 연결하지 않았기에 추락사고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사고가 난 공사현장은 72층짜리 건물 3개 동으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로 내년 10월 완공예정이었다.이 사고는 추락에서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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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8.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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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화재건수가 20%나 감소했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소방방재청의 발표에 따르면 올 6월까지 화재 발생건수는 2만732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1796건에 비해 5533건 감소했다.소방방재청은 연초부터 화재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 4대 분야, 12개 시책, 26개 세부지표를 확정하고 ‘화재와의 전쟁’이라는 다소 과격한 표현까지 쓰며 소방역량을 집중해 왔다.그 결과 화재 건수 20%, 화재로 인한 사망자수 35% 감소라는 획기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올초 사상 유례 없는 폭설 등 화재가 감소할 만한 외부요건이 작용했다고 하더라도 예상목표인 10% 저감을 훨씬 뛰어 넘는 이같은 성과는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 특히 전체화재 사망자의 68%를 차지하고 있는 주
사설
안전신문
2010.08.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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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로 대상(大賞)이라면 말 그대로 가장 큰 상이다. 영어로는 ‘grand prize’이고 불어로 발음할 때 ‘그랑쁘리’라고 한다.그랑쁘리라면 주로 국제 영화제에서 많이 쓰이고 우리에게도 상당히 익숙한 말이다.하지만 이 대상은 특정한 종목이 아니라 그 어느 경연대회든 경쟁에서 최고를 기록한 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그래서 대상을 받는 경우는 많지만 그 상들 간에도 경중을 다뤄볼 필요가 있겠다.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고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이 분전해 우리들을 행복하게 했지만 이런 가시적인 상 말고도 그야말로 눈에 잘 띄지 않는 값진 상들이 있다. 그것이 국제적인 인증을 받는 것으로 우리의 위상을 높여준다면 더 흔쾌한 일이다.잘 보도가 되지 않아 일반인들은 모르고 있지만 최근 안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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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7.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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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한가운데로 접어들었다.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우리를 괴롭힌다.지난주 남부를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전국 곳곳의 도로, 농경지가 침수되고 산업현장인 공장과 건설현장에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모습이다.폭우와 함께 여름철의 또 하나 골칫거리는 폭염이다.기온이 올라가면 인체에 변화가 생겨 주의력과 집중력이 나빠진다.또 더위로 인한 불쾌감은 산업현장에서 근로자들의 불안전한 행동을 유발하기 때문에 여름철은 산업재해 취약기간으로 인식돼 있다.폭우와 폭염에 따른 직접적인 재해와 함께 산업현장의 근로자를 위협하는 또 다른 재해형태는 감전재해다.일반적으로 감전재해는 습도가 높은 여름철 다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실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재해통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사설
안전신문
2010.07.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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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보행자 사고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보행자 사고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성별, 나이, 음주여부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또 다른 요인으로 차량, 도로의 기하구조, 날씨, 시간대가 포함된다. 야간 보행도 사고율을 높이는 원인의 한가지다. 직장인의 경우 퇴근 후 걸어서 귀가하며 운동을 겸하거나 야간에 조깅을 하는 경우가 많고 주부들은 자외선이 강한 낮 시간대보다 저녁시간에 운동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이 때문인지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보행자 사망사고의 경우 주간보다 야간에 발생하는 수치가 1.5배 정도 높다. 야간 사고가 주간에 비해 치사율이 매우 높은 것이다. 따라서 야간활동 시엔 보행자의 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것이다.야간 보행자 사고 증가 이유는 교통량이 주간에 비해 적어 과속
사설
안전신문
2010.07.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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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근로자들의 사고예방과 건강보호를 위해 안전보건보고서 제도가 시행된다. 석유화학공장에 적용돼 국내 안전관리의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고 평가받고 있는 성공적인 시스템인 공정안전보고서 제도와 유사한 안전보건보고서 제도를 조선업에도 법적으로 적용한다는 것이다. 최근 고용노동부는 업종 특성상 유해·위험요인이 많아 작업과정에서 재해가 다발하고 있는 선박 및 보트건조업을 안전보건보고서 제출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이번 입법예고에 앞서 정부와 조선업계는 조선업 재해의 심각성을 인식, 조선업 리더십 그룹을 구성하고 결의를 통해 산재예방에 노력할 것을 다짐한 바 있다.그도 그럴 것이 조선업은 세계 1위의 조선강국이라는 수식어와 어울리지 않는 산재다발 사업장으로 악명이 높았
사설
안전신문
2010.07.22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