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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인천대교 고속버스 추락사고로 또 한 번 ‘안전불감증’이 대형참사의 원흉으로 지탄의 대상에 올랐다. 도대체 안전불감증이 뭐길래 큰 사고만 났다 하면 도맡아 책임을 뒤집어쓰는가.이번 사고는 버스운전기사의 전방주시의무 태만과 마티즈 운전자의 후방안전조치 불이행 과실 등에 책임이 적용이 되는 듯하다. 고속버스 운전기사는 전방주시의무를 게을리 하고 앞 화물차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과실이 인정되며 고속도로 가운데 고장차를 방치하고 삼각대 설치 등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마티즈 운전자에게 사고유발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사실 이번 인천대교 버스추락 사고를 계기로 삼각안전대, 섬광신호기 등 교통안전장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법규정과 현실 사이에 거리가 멀어 대부분이 이를 무시하거나 외면
사설
안전신문
2010.07.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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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업체들의 안전관리 성적표가 공개됐다. 정확히 말하자면 우등생들의 성적표만 공개됐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국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1000대 건설사의 평균 환산재해율이 0.5%라고 밝히고 상위 10% 업체의 명단을 공개했다.환산재해율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를 업체별로 집계한 것으로 사망재해에는 10배의 가중치가 부과돼 산출된다. 현재 재해통계시스템을 고려할 때 건설업 환산재해율은 그 업체의 안전수준을 가늠하는 가장 객관적인 지표다.더 나가 환산재해율에 따라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시 최대 2점의 가점이 부여되며 평균치 초과업체는 정부포상에서 제외되고 하위 10% 업체는 1년간 고용노동부의 각종 지도대상으로 지정되기 때문에 업체로서는 환산재해율을 낮추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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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7.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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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은 산업안전보건의 달이다. 그래서 이달엔 ‘산업안전보건-사회 각 주체의 책임’을 모토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스타트로 안전보건세미나, 각 부문 우수사례 발표, 국제안전보건 전시회, 안전보건UCC쇼, 퀴즈 동요대회, 사이버문학 공모전, 범국민 안전문화 페스티벌 등이 잇따라 펼쳐진다.안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리는 이번 달은 온도의 상승만치나 그 열기도 따라 오르고 있다. 이번 5일부터 10일까지의 제43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에는 정부의 재해예방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해 건강한 근로자, 안전한 일터, 튼튼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으로 각계 관계자들이 모두 나서 안전보건에 관한 정보교류와 축제의 장을 펼친다.또한 음으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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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7.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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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외국인들에게 코리아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무엇인가 물으면 십중팔구 ‘빨리빨리’라고 답했다.긍정적으로 풀이하면 ‘한강의 기적’이라고 기억되는 눈부신 경제 발전을 뜻하는 칭찬일 수도 있지만 부정적으로 풀이하면 ‘무엇이든 단시간에 끝마치려는 모습’을 꼬집는 비유도 된다.지난 40년간 우리는 가정에서, 산업현장에서, 심지어 음식점에서도 ‘빨리빨리’를 최고의 덕목으로, 절대선으로 인식하고 있었다.그도 그럴 것이 하루라도 빨리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보자는 의식과 행동이 뿌리 깊게 박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90년대 후반부터 이러한 ‘빨리빨리’ 문화의 부작용이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교통사고 사망률은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모두 알고 있고 세계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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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7.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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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교에선 녹색어머니회원들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학생들의 등굣길 교통안전을 지켜주는 학부모들의 모임인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은 이제 교통봉사활동 뿐아니라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을 꼼꼼히 지켜야 한다는 과제를 하나 더 떠안았다. 어머니들 뿐아니라 이제는 아버지들이 학교에 나와 여기저기를 순시하며 자신의 자녀는 물론 전체 학생들을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지키고 있다. 이들 아버지들은 누가 뭐라지 않아도 스스로 학교안전지킴이가 된 것이다. 그간 학부모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시민들의 분노를 폭발시켰던 조두순 사건이 엊그제인데 또 서울에서 유사사건이 발생했으니 경악하지 않을 수가 없다. 조두순 사건이 발생할 당시만 해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였다. 왜냐하면 정부 당국과 정치인들이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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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6.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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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선박 건조량 1위 대한민국.언제 들어도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말이다.5대양 6대주를 누비는 커다란 배들의 상당수가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기술로 만들어 졌다니 자부심을 가질 만한 일이다.하지만 이 자랑스러운 성적표 뒤에는 우리 근로자들의 희생이 숨어 있다.노동부의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2009년 조선업의 재해율은 1.41%로 전산업 평균 재해율의 2배에 달한다.이는 같은 기간, 같은 규모인 일반 사업장에서 1명의 재해자가 발생했다면 조선업 사업장에서는 2명의 재해자가 발생한다는 수치다.통상적으로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건설업보다도 높은 수치며 더군다나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니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정부는 이러한 조선업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조선업 산업재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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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6.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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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고속버스나 택시를 탑승할 수 없다”는 말은 어법상으로 틀린 말이다. 안전벨트를 매고 어떻게 차에 탈 수 있겠는가. 하지만 이는 관습적으로 쓰는 말이다. 이를 바로 표현하자면 “차에 탔으면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고 해야 할 것이다.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버스와 일반 택시에서 승객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탑승이 거절된다.국토해양부가 탑승객의 안전띠 착용을 강제하는 내용의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기 때문이다.이 개정안에서는 시외·고속·광역·전세버스와 일반 택시에서 안전벨트 착용을 의무화했다. 지금까지는 이들 버스와 택시에서 승객이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운전자에게 3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는 것으로 제재를 했었다. 그러나 과태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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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6.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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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급증하고 있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정부당국이 칼을 뺐다. 산재증가세 반전을 위한 100일 집중계획의 발표와 함께 사전 예고 없는 검찰합동 불시점검에 착수했다. 서울지방노동청의 발표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10배 이상 증가했고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강화된 사법처리와 확실한 사후관리가 취해진다.한마디로 강력한 법 집행으로 떨어질대로 떨어진 사업장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법 준수 풍토를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점검대상도 이채롭다. 과거 검찰 합동점검이 건설업, 제조업 위주였다면 이번 점검은 여기에서 탈피, 최근 산재가 급증하고 있는 기타의 사업, 즉 서비스업 사업장을 위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선택과 집중이 원칙에 따라 산업재해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인 기타의 사업장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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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6.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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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낭만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또한 사고의 계절로 악명이 높다. 옛날과 달리 우리의 여름은 이제 6월부터 시작된다. 6월은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비오는 날이 많아져 호우피해, 낙뢰사고와 같은 여름철 재난이 증가하는 달이므로 여름을 즐긴다는 생각에 앞서 스스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겠다는 다짐이 꼭 필요하다. 6월은 기온이 상승하면서 장마가 시작되며 호우, 낙뢰 등으로 인한 재해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기간이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이 발생하는 시기이다. 최근 10년간(1999~2008) 소방방재청이 월별로 자연재해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6월에 특히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매년 6월 중·하순에 시작되는 장마는 40일 가량 지속되는데 이 시기에 특히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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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6.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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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제주도에서 열린 한국안전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역대 최다인 182편의 최신 논문이 발표됐고 수많은 참석자들로 행사장은 붐볐다. 제18회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에서 채택된 서울선언서 실행 확산을 결의하고 오는 10월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ICOH 재해예방 국제컨퍼런스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등 과거와 다르게 활기찬 모습이다.이러한 활기찬 모습은 학회에 의미있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된다.학회는 지금까지의 관례를 깨고 비교수 출신인 현 박재영 회장을 선출했다. 앞으로도 교수 출신과 비교수 출신을 교대로 회장으로 추대해 강단과 현장간 교류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대학 교수들의 모임을 넘어 기업 및 단체의 전문가들까지 회원으로 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안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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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6.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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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설 즈음 결정적으로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것이 산업재해다.발전하는 한국의 위상에 먹물을 끼얹는 것이 다름 아닌 ‘한국은 안전후진국’이란 달갑잖은 타이틀이다.다 잘나가는데 어찌 해서 산업재해율만은 줄기는커녕 갈수록 늘어만 가는 것일까. 참으로 안타깝다. 노동부가 지난 4월말 현재 재해현황을 분석한 결과 그간의 산업재해율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이를 반전시키지 못할 경우 근래 들어 최악의 재해발생 수준을 기록하게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그간의 노력이 허사요, 백방의 처방도 백약무효의 결과를 낳은 것이다. 자료에 의하면 올 들어 4월까지 각월 재해자수는 과거 4년간 평균에 비해 10.3% 많았으며 각월의 재해자수 증감율도 과거 3년간 평균에 비해 약 3.1배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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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6.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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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에서는 1분, 1초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잠시 방심하는 마음가짐은 곧 산업재해로 이어져 치유할 수 없는 아픔이 남기 때문이다.현장의 근로자와 안전관계자들은 이러한 이유로 1년 365일을 늘 긴장 속에 살아가고 있다.1년 365일 긴장 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올 여름은 그 고삐를 더욱 강하게 당겨야 한다.연초부터 서비스업은 물론 건설, 제조 할 것 없이 전 업종에 걸쳐 재해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산업안전보건정책을 총괄하는 김윤배 노동부 산업안전보건정책관은 이례적으로 “현재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재해자수가 10만명을 넘어서 자칫 10만 7000여명이었던 20년전 수준으로 되돌아 갈 수 있다”고까지 걱정하고 있다.정부는 산업재해 증가세를 반전시키기 위한 비장의 카드로 100일 집중계
사설
안전신문
2010.06.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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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경보(早期警報)’라면 먼저 생각나는 것이 공중조기경보(Airborne Early Warning)시스템이다. 현대 공중전에서는 적을 먼저 발견하고 가능한 한 시계외(視界外) 전투를 벌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강력한 레이더 회피 및 탐지수단을 사용하게 되는데 각각의 전투기마다 따로따로 이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조기경보기는 대형의 기체에 매우 강력한 위상배열 레이더를 탑재하고 전투지역 상공의 아군과 적군 항공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아군 전투기 부대에 적절한 명령을 내리는 관제 기능을 수행한다. 따라서 아군 전투기는 레이더 침묵 상태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적의 관측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음은 물론 조기경보기 지휘에 따라서 상황에 맞춰 전투를 수행할 수 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세
사설
안전신문
2010.06.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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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발생 추이가 심상치 않다.노동부의 올 1/4분기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2만3426명의 재해자가 발생했고 이중 521명이 사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재해자 1917명, 재해율 0.01%P 증가한 수치다.연초 산업안전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0.7%대에 정체돼 있는 산업재해율을 2012년 0.5%대로 낮추자는 구호는 무색하기만 하다. 더욱 더 심각한 것은 1/4분기를 넘어 4월말 통계에서도 재해율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각종 회의를 통해 노동부 관계자들이 전하는 말에 따르면 눈이 많이 내리고 날씨가 추웠던 계절적 요인이 사라진 4월에도 재해율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으며 이제는 재해율 감소가 목표가 아니라 재해자 10만명 발생을 막아야 하는 절박한 분위기가 형성되는 듯하다.산재통
사설
안전신문
2010.06.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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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守護天使)는 라틴어 ‘Custos Angelus’를 번역한 것으로 개개인을 보호하고 인도하는 천사이다.수호천사의 개념과 그들의 계층은 5세기경 천사학의 권위자 프세우도 디오니시우스에 의해 크게 보완 정리됐다. 물론 수호천사는 종교적인 신격을 띄고 있으나 일반적인 대명사로도 널리 쓰인다. 최근 우리 주변에서 ‘아동을 보호하고 청소년을 선도하자’는 수호천사 어린이 지킴이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데 그 의도가 순수하니 만치 굳이 특정종교와 연관지을 필요는 없겠다.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어린이 지킴이 수호천사 운동은 “조두순 사건과 같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국민적 우려가 고조되는 만큼 지속적인 어린이 지킴이 활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며 검찰 쪽에서 먼저 시작했다.이 캠페인은 요즘 각 관공
사설
안전신문
2010.06.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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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은 평상시 대비하지 않으면 국가 기반을 뒤흔드는 재앙으로 발전한다.산업재해, 교통사고 등 인적재난은 재난 발생을 억지하는 예방활동이 가능하지만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의 경우 완벽한 예방이란 있을 수 없기에 사전대비 태세가 중요하다.소방방재청이 주관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이러한 관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평상시 재난대비 태세를 확립해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노력은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유일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연례행사처럼 수많은 인원이 동원돼 보여주기식으로 진행되는 공무원들만의 행사라고 생각한다면 당장 생각을 바꿔야 한다. 실제 훈련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갖고 지진, 해일, 폭설 등의 재난발생시 행동요령을 숙
사설
안전신문
2010.06.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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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발발 전후의 한국 어린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불쌍한 모습으로 비쳐졌다. 1950년대의 한국은 세계 최빈국이었으며 그 시대를 산 어린이들은 참으로 불행했었다. 그런데 경제적으론 이제 세계 어느 나라에 비해 별 아쉬울 게 없는 지금의 한국 어린이들이 느닷없이 ‘불행하다’는 보고가 나와 우리를 어리둥절케 하고 있다. 최근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가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5437명을 전수조사한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결과에 따르면 삶의 만족도, 행복도 등을 점수화한 ‘주관적 행복지수’가 65.1점으로 OECD 국가(평균 100점)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는 것이다.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삶에 대해 만족’하는 한국 어린이는 53.9%에 불과해 OECD 국
사설
안전신문
2010.05.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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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통계를 살펴보면 늘 눈에 띄는 것이 신규 채용 근로자들의 재해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신규 채용 근로자들의 재해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현장에 낯설고 일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그 만큼 더 많은 재해를 유발하는 신규 근로자들의 문제는 우리 모두가 풀어야 할 과제로 부상했다. 정책 당국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신규근로자 교육 등을 독려하고 있지만 이들의 재해는 줄어 들지 않고 있다.신규 근로자들의 재해는 건설현장의 경우 더욱 심각하다. 제조업의 경우 작업형태가 고정되고 한정된 영역안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교육 및 관리가 가능해 신규 근로자로 인한 재해가 어느 정도 통제되고 있지만 건설업의 경우 근로자들의 이직이 빈번하고 작업형태가 수시로 변하기에 통제가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
사설
안전신문
2010.05.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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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세(遊說)라 함은 선거와 관련해 출마자 또는 그 후원자가 자기 의견이나 소속 정당의 주장을 선전하며 돌아다님을 뜻한다.그러나 원래 유세란 말이 크게 주목을 받았던 시대는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때는 선거 때문에 유세가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 나름대로의 정치학이나 정치철학을 터득한 이들이 난립한 여러 나라들을 순회하며 군주들을 설득하는 것이 유세였다. 이런 유세를 위해 유세학이 있었으며 유세학을 배운이들을 유세가라 했다.중국의 전국시대에는 많은 유세가들이 활동했으나 그들이 성공하는 경우는 가뭄에 콩나기와 비교할만 했다. 그래도 이 유세가들 중에 크게 성공한 특별한 경우도 있으니 중국 전국시대 중엽의 소진(蘇秦)과 장의(張儀)가 그들이다.소진은 일개 서생 출신이었으나 지모변
사설
안전신문
2010.05.0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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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에 관한 세계 최초의 국제헌장인 ‘서울선언’이 세계전역으로 확산되며 국제적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달 19일 아프리카 모리셔스에서 개막된 제25차 아시아·태평양 산업안전보건기구 연차총회(APOSHO25)는 2008년에 제정 선포된 ‘서울선언’을 재확인하는 ‘모리셔스 성명서’를 채택했다.‘서울선언’은 지난 2008년 6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8회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에서 전세계 노사정 대표자 46명이 서명, 사회 각 주체별 안전보건 실천의지를 담은 최초의 국제적 안전보건 헌장이다. 이번 APOSHO25는 아·태 25개국 37개 안전보건 전문기관이 참석해 주제발표 및 전문가 토론을 펼쳤으며 이번 총회기간 중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사회보장협회(ISSA)와 공동으로 개최한 ‘서울선언 특별세션’을
사설
안전신문
2010.05.06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