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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서비스에 돈을 받겠다고 하니 사람들이 펄쩍 뛴다. 119는 으레 공짜려니 하는데 바로 그 것이 문제다. 소방방재청이 일부 119서비스를 유료화하려는 것은 사실이다. 지금은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그럴 가능성도 있다. 왜냐하면 이는 위급한 국민에게 구조ㆍ구급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다.119서비스를 유료화하겠다는 발상은 음주상태를 빙자해 119 구조차량으로 귀가하려는 사람이나 가벼운 부상인데도 헬기를 요청하는 등산객 등 얌체족들 때문이다.119구조대가 산악사고 구조요청을 받았는데 출동치 않는다면 말이 안 된다. 그러나 막상 출동해 보면 헬기가 아니라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경우인데도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다.어찌 보면 119서비스를 우습게 알기 때문에 이런 사례가 생기는
사설
안전신문
2010.02.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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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절인 설이 눈앞이다.설 하면 떡국, 세배, 고향, 가족 등등의 단어가 떠오른다.모처럼 고향에 모든 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내며 어른들에게 세배를 하고 떡국을 나눠 먹는 훈훈한 모습이 연상된다.우리 모두의 마음은 이미 고향쪽에 쏠려 있다.지난 일년동안 자신들의 일을 위해 타지에서 흩어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위로하고 힘을 얻는 재충전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설에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서로에게 덕담을 건넨다.덕담 가운데 가장 보편적인 것은 아마 건강에 대한 것이다.정초 일년동안 건강하게 지내라는 말은 아마도 어느 덕담보다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 같다.건강은 안전과도 통한다.각종 사고와 재난은 과거에 비해 그 강도가 더해졌고 더 자주 우리를 위협한다.출퇴근길 교통
사설
안전신문
2010.02.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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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莊子)에서 인용해 쓰는 말 중에 ‘천리불류행(千里不留行)’이란 것이 있다. ‘천 리나 되는 먼 길을 가도 가로막는 사람이 없다’는 뜻으로 천하(天下)에 적이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안전신문이 어느덧 지령 1000호를 발행했다. 말이 1000이지 주간으로 발행하는 신문치고 1000호를 기록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쉽게 말하면 안전신문이 1000주(週)를 거침없이 달려왔다는 얘기도 되지만 돌이켜 보면 그 ‘1000×7’일이란 ‘천리불류행’과는 정반대의 애로와 싸워야 했던 어렵고 힘든 나날이었던 것이다.안전신문이 나아가는 길은 우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그러나 안전만큼 지켜내기 힘든 것도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안전은 잠시도 긴장과 주의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
사설
안전신문
2010.02.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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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과 한국산재의료원이 통합된다.정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 법률안을 공표하고 3개월 뒤 한국산재의료원을 해산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한국산재의료원은 산재근로자의 신속한 치유와 재활을 통한 조속한 사회복귀를 목표로 설립된 병원으로 지금까지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둬왔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매년 10만명 가까운 산재근로자가 발생하고 있는 우리의 여건 속에서 이들에게 특화된 진료와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은 산재근로자 입장에서는 큰 위안이 아닐 수 없다.정부는 이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한국산재의료원을 제2차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계획에 따라 근로복지공단과 통합해 산재환자에 대한 요양 및 재활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산재보상업무의 효율성을 도모한다는
사설
안전신문
2010.02.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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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참사를 보라. 행정안전부는 풍수해 및 전염병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하고 서민들이 보다 안심하며 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시로 ‘안전한 나라 만들기 토론회’를 열고 있다.정부가 앞으로 추진할 ‘서민들의 생활안전 정책방향’을 포함해 풍수해, 지진, 가뭄 등 재난관리방향을 발표하면 이에 대해 시민사회, 언론, 학계 및 관련 전문가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는 것이 이 자리다.그러나 지금 아이티의 참사를 보면서 우리는 과연 저 같은 대참사에 대한 대책이 확실히 마련돼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정부에선 열심히 안전을 외쳐대지만 걱정스러운 것은 그것이 말로는 무성하지만 실제로 대재난이 발생할 경우 어떤 효과를 낼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큰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것은 “지진에 우리도
사설
안전신문
2010.01.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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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화재, 폭발, 독성물질 누출 등의 사고는 종종 다수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야기하는 대형사고로 발전하곤 한다. 이들 산업사고는 근로자 당사자 뿐아니라 주변의 동료, 심지어 공장주변 주민에게까지 피해를 미치고 장기간 공장을 멈추게 하는 등 막대한 손실을 야기해 안전인들에게는 요주의 대상으로 분류된다. 때문에 화학공장 안전관리는 정부 산업안전정책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취약시기가 되면 이들 사업장에 대한 특별관리가 진행된다.최근 정부는 화학공장의 화재, 폭발 등과 함께 이들 공장에서 정비작업을 하는 근로자에 대한 보호대책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여수, 광양산업단지내 대규모 정비작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역학조사 결과 보건관리 강화의 필요
사설
안전신문
2010.01.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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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을 강타한 한파와 기록적인 대설은 수많은 사고를 불러 일으키며 시민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했다. 눈이 오면 눈을 치우는 것이 1순위인데 그 제설작업부터 우리의 문제점을 노출시켰다. 안전에 관한한 우리는 아직도 멀었다는 자조적 한탄이 나오는 대목이다.이런 와중에도 우리는 IT분야에 있어서는 선진국을 자처하기에 최근 안전한 IT인프라 개발에 열중하는 모습들이 보인다.그 중 하나가 ‘스마트 오피스’라는 것이다.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는 지난주 저탄소 녹색성장, 저출산 대책, 그리고 국가경쟁력 강화 등 국가 현안과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IT기반 업무환경인 ‘스마트 오피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오피스(Smart Office)는 도심에 있는 본사에 출근
사설
안전신문
2010.01.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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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은 폭설과 한파로 시작됐다. 서울지역에 기상관측 사상 최고의 폭설이 내리더니 삼한사온이 무색한 한파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국민들의 관심은 날씨에 집중되고 정부는 폭설과 한파 극복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이제는 기상이변이라고 느껴지지도 않을 만큼 빈번히 과거의 유형에서 벗어난 기상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 뿐아니라 지구촌 곳곳은 자연재해와 사투 중이다. 아이티에서는 진도 7의 강진이 발생해 10만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중국, 동남아, 미국 등지도 폭설과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전문가들은 환경오염에 따른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여름은 더 덥고 겨울은 더 춥고 집중호우와 폭설, 태풍과 해일의 강도는 더 강해진다고 말한다. 즉 우리 주변의 자연환경 변화로 과거보다 더
사설
안전신문
2010.01.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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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엔 한해의 희망을 담아내는 여러 가지 사자성어들이 등장한다. 올해는 호랑이해여서 호랑이와 관련된 것들이 많지만 각 분야별로 특별히 눈에 띄는 것들이 따로 있다. 교수신문이 내놓은 강구연월(康衢煙月·번화한 거리에 달빛이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은 사회 지도층이 중국의 요(堯) 임금처럼 태평성대를 열어갈 책임과 의무를 다해 달라는 뜻이며 청와대가 선정한 일로영일(一勞永逸)은 지금의 노고를 통해 이후 오랫동안 편안을 누리자는 뜻으로 풀이된다.좀 생소하긴 하지만 한편에선 사업장 근로자들에게는 침과대단(枕戈待旦)을 당부하기도 했다. ‘침과대단’은 ‘창을 베고 자며 아침을 기다린다’는 뜻으로, 늘 적에 대한 경계(警戒)를 게을리 하지 않고 싸울 태세(態勢)를 갖춤을 비유한 말이다. 우리 속담에 “한
사설
안전신문
2010.01.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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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서울지역에 100여년 기상관측 사상 최악의 폭설이 내렸다.도시의 교통기능이 마비돼 신년 출근길은 아수라장이 됐다. 눈덮인 도로는 주차장이 됐고 시민들은 차를 버리고 지하철로 몰려 연착과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설에 이어 예상 밖의 강추위가 찾아왔다.철원지역은 영하 30도에 육박할 정도로 기온이 내려갔으며 서울도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에서 수일째 머무르고 있다.이 때문에 내린 눈은 그대로 도로에 얼어붙어 교통대란이 지속되는 모습이다.자연재난급 기상이변은 한반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듯하다.중국 중북부 지방은 59년만에 내린 폭설과 한파로 도시기능이 마비됐고 미국, 유럽도 한파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여름은 더 덥고, 겨울은 더 춥고 집중호우와 폭설은
사설
안전신문
2010.01.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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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이의 새해는 소망으로 시작된다.가정에서 ‘가화(家和)’가 ‘만사성(萬事成)’이라면 국가엔 ‘안전’이 ‘만사성’에 이르는 근본이다. 밀레니엄 시대도 어느덧 10단위로 접어드는 2010년이고 보면 안전에 대한 우리의 개념이 달라지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 적어도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가 지난 시절 안전이란 것에 그토록 무관심해 재해 왕국이라는 평가에 처해 있었다는 사실은 지금에 와 부끄럽기 그지 없다.새해 벽두부터 지난날을 들쑤셔 마음의 상처를 덧나게 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이제는 잊고 있을 법한 그 인재(人災)의 역사를 새 시대의 반면교사로 내세우는 것도 사람을 보다 지혜롭게 만드는 한가지 방법이다.지난 대구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대참사 때는 사람들이 “문득 우리가 지금 전쟁
사설
안전신문
2010.01.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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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리의료법인 도입 문제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영리의료법인이란 의료산업 선진화를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 자본투자와 수익 배당이 가능한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을 만드는 것이다.그러나 이에 대해 아직 반대의견도 적지 않다. 영리의료법인 도입에 대해 여론이 상반되자 이명박 대통령도 이를 ‘일단 보류’하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여론 설득이 먼저라고 밝혔다.‘영리’라는 부분을 국민들에게 설득시키기에는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생각된다. ‘영리’라는 것은 국민들이 생각하기에 자칫 의혹이 따르기 쉬운 탓이다. 그러므로 영리사업을 할 때는 그 과정이 투명해야 한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김재윤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비영리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영리사업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었다.당연한
사설
안전신문
2009.12.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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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변에 짓는 한 아파트단지의 홍보물을 들여다 보면 “휴대용 무선단말기를 소지한 가족의 위치를 단지 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가능한 가족안전시스템인 ‘유비쿼터스 안전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범죄예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환경설계인 CPTED(Crime Prevention Environmental Design)도 채택할 방침”이라고 돼있다. 또한 여기에 동·하절기와 우천 시를 대비해 단지 입구에 여성과 유아가 편안하게 외부 차량을 기다릴 수 있는 Drop-off Zone(차량대기장소)을 설치해 외부 차량의 불필요한 단지 내 유입을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주차위치확인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외출 시 세대내 영상확인기능, 차량도착알림기능 등도 도입할 것이라고 한다.이것이 광고이긴 하지만 어쨌거
사설
안전신문
2009.12.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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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안전관리의 첫 출발은 근로자들에 대한 안전교육이다. 대부분의 재해가 기계적 또는 공정의 결함보다는 근로자들의 위험한 행동과 실수로부터 유발된다는 연구결과는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는 대목이다.안전교육은 근로자의 위험한 행동을 사전에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는 근로자에게 이 공정에서 주의할 점은 무엇이며 과거 어떠한 사고가 발생했기에 주의해야 한다는 좁은 의미의 교육 효과와 함께 안전의 중요성을 기본가치로 인식하도록 함으로써 안전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넓은 의미의 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최근 안전교육의 방향도 변화하는 시대상황과 사회 여건, 인프라의 발달에 따라 변화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의 발달로 시간·공간적 한계를 극복해 원하는 어
사설
안전신문
2009.12.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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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종플루가 유행하면서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된 약 이름이 타미플루다. 신종플루 하면 으레 타미플루를 처방하는데 이 플루 잡는 명약도 그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없을 수 없다. 그러나 이 약의 복용에 따른 특별한 부작용은 아직 밝혀진 게 없다. 꼭 신종플루 때문은 아니지만 우리 한의학(韓醫學)도 대중의 관심 속에 발전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한의학은 한국에서 고대부터 발달해 내려온 의학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국어사전엔 중국에서 전래돼 우리나라에서 독자적으로 발달한 전통의학이라고 풀이돼 있다. 서양의학에 대응해 동양의학이라고도 한다. 즉 한의학은 한국의 동양의학이다. 동양의학은 중국에서는 중의학이라 부르고 일본에서는 한방의학(Kampo medicine)이라고 부르지만 이는 모두 한자문화권 지역의 의학과 교
사설
안전신문
2009.12.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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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과 함께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지구촌 전역의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있지만 눈과 얼음으로 덮인 산과 들을 찾아 떠나는 이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최근 겨울스포츠 마니아 가운데 많은 수가 스키장을 찾고 있다. 전국 구석구석에 스키장이 들어서며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인구가 최근 10년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 이제 겨울스포츠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스키인구가 증가하면서 스키장 안전사고도 급증하는 모습이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08년 161건이던 스키장 안전사고가 2009년 325건으로 증가했다.사고 원인으로는 슬로프에서 넘어져 발생한 경우가 76.5%인 498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용객간 또는 안전펜스 등 시설물과의
사설
안전신문
2009.12.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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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용하는 용어 중에 아주 애매한 것이 ‘안전사고’란 것이다. 안전과 사고는 반대개념의 단어들인데 이 두 가지가 합쳐 안전사고가 됐다.말 그대로라면 세상에 ‘안전한 사고’가 어디 있단 말인가 하는 물음을 던질 수밖에 없다.사전을 찾아보면 안전사고는 ‘공장이나 공사장 등에서 안전교육의 미비, 또는 부주의 따위로 일어나는 사고’ 또는 ‘주의(注意)를 소홀히 해 사람과 재산에 피해를 끼치는 사고’라고 풀이돼 있다. 즉 부주의로 일어나는 사고가 안전사고란 말인데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늘 경각심을 갖고 조심해야 된다는 뜻이다.하지만 사람들에게는 으레 부주의가 따르는 법이어서 이런 경우에 대비한 ‘안내’나 ‘경고’가 우리를 위험으로부터 지켜준다. 안내나 경고는 안전파수꾼이며 선진국일수록 이런 안내
사설
안전신문
2009.12.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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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산업안전보건분야 가장 큰 행사는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다. 최신 산업안전보건정보교류는 물론 각국을 대표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사정의 공통목표인 안전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지구촌 만들기를 다짐하는 자리다.지난해 6월 제18회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가 국내에서 열렸다는 것은 1년반 가량이 지난 지금 생각해 봐도 참으로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전세계 산업안전보건분야의 중심에 서서 주도적으로 지구촌 안전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것을 알린 자랑스러운 자리였기 때문이다.특히 제18회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안전보건대표자회의를 통해 세계 46개국 노사정 고위대표들이 서울선언서에 서명하고 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한 산업안전보건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설
안전신문
2009.12.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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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국제에너지기구)는 전세계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오는 2030년엔 40.2%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EA의 기준시나리오에 따르면 에너지연소로 인한 CO2 배출량이 2007년 기준 28.8Gt에서 2020년 34.5Gt, 2030년 40.2Gt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CO2가 많이 나오는 곳은 화석연료다.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CO2의 배출량이 늘었고 앞으로도 화석연료는 계속 사용될 것이므로 이를 통한 CO2의 배출량 감소는 기대하기 어렵다. 화석연료는 에너지 수요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화석연료가 에너지 믹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81.5%에서 2030년 80.1%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여전히 절대적 비중을 유지한다는 것이다.더욱이 각국의 경제성장에 따라 에
사설
안전신문
2009.12.0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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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와 관련된 충격적인 통계수치가 지난주 제기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일본의 건설안전제도 및 시스템 운영에 관한 특별세미나를 통해 국내 건설업 사망자수가 일본의 5배 수준이라고 발표했다.2008년을 기준으로 우리의 건설업 사망자는 592명인데 반해 일본은 430명에 그쳤고 일본의 건설시장 규모가 국내의 4배인 점, 사망자수 가운데 질병사망자를 제외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산출된 수치다.1990년대 ‘사고 공화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산업안전보건정책이 시행돼 이제는 어느 정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자축하는 이들도 있지만 아직도 우리의 현실은 선진국과 비교해 거리가 있음을 증명해 주는 통계다.사실 각국의 산업재해 통계를 직접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각 나라마다 산업재해 산
사설
안전신문
2009.12.02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