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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월드컵대교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물에 빠져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조사에 나섰다.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서울시 영등포구 월드컵대교 남단IC에 있는 안양천 횡단 가설 교량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2명이 물에 빠졌다.이들은 작업용 부유 시설(폰툰) 위에서 추락 방호망을 설치하던 중 시설이 전복돼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중 1명은 스스로 물에서 빠져나왔지만 하청업체 직원인 A(54)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공사를 맡은 건설사는
건설안전
연합뉴스
2022.10.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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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해서 업무 스트레스를 받던 중 직장 동료와 점심을 먹고 산책하다 숨진 공무원은 순직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정상규 수석부장판사)는 국토교통부 소속이던 공무원 A씨 유족이 인사혁신처를 상대로 '순직 유족급여를 불승인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국토교통부의 기념관 건립 추진단에서 근무하던 A씨는 2020년 4월 23일 팀장과 점심을 먹고 산책을 하던 중 심정지로 쓰러졌다. 이후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달 11일 사망했다.유족은 A씨 사망이
산업보건
연합뉴스
2022.10.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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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경찰이 경기도 평택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감식에 나선다.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경기 평택경찰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4일 오전 11시부터 평택시 팽성읍 추팔산업단지 내 SPL 제빵공장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합동 감식팀은 사고가 발생한 가로·세로·높이가 약 1m, 깊이 50∼60㎝ 정도 되는 오각형 모양의 교반기를 중심으로 기본적인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었는지, 그리고 작업 절차가 수칙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폭넓게 살펴볼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
산업안전
연합뉴스
2022.10.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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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이흥교 소방청장이 직위해제 됐다.21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흥교 청장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직위해제를 통보받았다.지난해 12월 취임한 이 청장은 열 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이에 따라 소방청 차장을 지낸 적이 있는 남화영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이 현재 공석인 소방청 차장에 다시 발령받아 청장 직무대리를 맡았다.검찰은 지난 19일 세종시 소재 소방청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전·현직 청장 등 고위 인사들이 산하기관 납품에 개입한 뒤 금품을 받은 정황을 잡고 이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청
소방안전
연합뉴스
2022.10.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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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1시 5분께 경기 안성시 원곡면 외가천리에 있는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이날 사고는 건물 4층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 약 15평가량이 3층으로 내려 앉으면서 발생했다.이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 5명이 5~6m 아래로 떨어졌다. 당시 총 8명이 일하고 있었는데, 3명은 추락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작업자들은 4층에서 가로·세로 6m·넓이 9m에 타설을 하기 위해 콘크리트를 붓다가 변을 당했다.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들이 이날 하루 예
산업안전
연합뉴스
2022.10.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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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당국이 지난 4일 현대비앤지스틸 창원공장에서 하청업체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경남 창원에 있는 현대비앤지스틸 본사와 공장, 하청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앞서 지난 4일 현대비앤지스틸 창원공장에서는 노동자가 무게 11t의 철제코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현대비앤지스틸 창원공장에서는 지난달 16일에도 천장 크레인을 점검하던 노동자가 크레인과 공장건물 기둥 사이에 끼여 사망한 일이 있었다.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산업안전
연합뉴스
2022.10.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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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평택 SPC계열 제빵공장 사망사고와 관련, "오늘 경위 파악을 지시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참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사고가 발생한) 기계에 천을 둘러놓고 사고 원인에 대한 정확한 조사도 다 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동해 이를 안 시민들께서 굉장히 분노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고 언급했다.이어 "고용노동부가 (사고 직후) 즉각 현장에 가서 조사했고 안전장치 없는 기계는 가동을 중단시켰다"며 "안전장치가 있는 기계가 가동되는 걸
산업안전
연합뉴스
2022.10.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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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8시 15분께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 내 도로에서 이동하던 지게차에 협력업체 직원(66)이 깔려 숨졌다.지게차를 운전하던 직원 역시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직원으로 알려졌다.사측은 일단 지게차가 이동 중 옆에 있던 직원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거제경찰서와 고용노동부 통영고용노동지청은 지게차 운전 중 안전 규범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에 들어갔다.대우조선해양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
산업안전
연합뉴스
2022.10.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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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내 컨테이너 초소 건물에서 불이 나 근로자 1명이 숨졌다.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5분께 기아차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인근 편의점 직원 신고로 현장에 도착해 컨테이너 문 앞에서 쓰러져 숨져 있는 근로자 A씨를 발견했다.A씨는 전신 3도 화상을 입은 채 심정지 상태였다.소방대원이 도착했을 때 불은 이미 공장 자체 진화로 일부 꺼진 뒤였으며 당국의 잔불 정리 등으로 6시 48분께 완전히 진화됐다.A씨가 숨진 정확한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시설관리 관련 부서 정직원으로, 이날
소방안전
연합뉴스
2022.10.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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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수십명이 급성 중독에 걸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처음 기소된 경남 창원의 에어컨 부품 제조회사 두성산업이 법원에 위헌법률심판을 신청했다.위헌법률심판은 법원에서 재판 중인 사건에 적용하는 법률이나 조항이 헌법을 위반한다고 주장하는 당사자가 헌법 재판소에 위헌 여부를 결정해달라고 하는 제도다.두성산업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화우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창원지방법원에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한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최초로 제기된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이다.화우는 중대재해처벌
산업안전
연합뉴스
2022.10.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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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0시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 한 공장건물 지붕에서 A(47)씨가 약 12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A씨는 머리 등을 심하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A씨는 지붕 햇빛 가리개를 교체해달라는 공장 주문을 받고 이날 현장에서 일하던 중이었다.경찰은 업체 관계자의 안전 관리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산업안전
연합뉴스
2022.10.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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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남 창원의 한 공장에서 소화설비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9분께 창원시 성산구 한 자동차 부품공장 변전실에 있던 소화설비에서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30∼60대 노동자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중 60대 1명은 사망했다.사망자와 부상자 1명은 변전실을 별도 관리하는 외부 업체 직원으로 확인됐다.나머지 2명은 해당 공장 소속 직원들로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상한 4명 중 2명은 변전실 관리업체 대표와 함께 이날
산업보건
연합뉴스
2022.10.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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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서 근무하던 60대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5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0분께 부산항 제5 물양장에서 컨테이너 운반용 대형 중장비 타이어 교체작업을 하던 60대 작업자 A씨가 갑자기 튕겨 나온 타이어에 맞고 쓰러졌다.A씨는 바닥에 머리를 충격한 후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숨졌다.경찰은 해당 타이어가 500㎏짜리로 교체 작업 중 공기 배출압력에 의해 튕겨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A씨가 속한 업체는 5인 이하 사업
산업안전
연합뉴스
2022.10.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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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의 한 공사장에서 일하던 60대 근로자가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께 수원 팔달구의 주상복합 신축 공사장에서 가시설물을 해체하던 유현씨앤에이의 하청업체 근로자 A(60)씨가 개구부에서 추락해 숨졌다.이번 사고의 경우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이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된다.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일정 규모의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건설안전
연합뉴스
2022.10.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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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특수강 제조업체에서 노동자가 작업 도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4시 30분께 창원의 한 특수강 제조업체에서 협력업체 노동자 A(60대)씨가 11t급 코일 포장 작업 중 코일에 깔려 숨졌다.코일을 지탱하던 받침대가 흔들리면서 작업 중인 A씨를 덮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경찰은 안전 장비 착용 등 과실치사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이 공장에서는 지난달 크레인 점검을 하던 노동자 1명이 숨지고,
산업안전
연합뉴스
2022.10.0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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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는 지상 크레인에 걸려있던 64kg 철근이 38m 아래로 떨어져 수직구 내 지하공간에 있던 A씨를 덮치면서 발생했다.사고를 당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이 현장에서는 인근 변전소에서 평택 화양지구에 이르는 구간의 전선 매설을 위한 전력구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공사는 한국전력이 발주해 두산건설이 도급을 맡았으며, 사고를 당한 A씨는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해당 사업장의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인 점으로 미뤄볼 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용노동부와 경찰은 목격자 등을
건설안전
연합뉴스
2022.09.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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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8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참사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대전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5시께부터 네 시간에 걸쳐 현대아울렛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11명의 수사관은 지하 1층 종합방재실 등에서 상자 10여개 분량의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경찰이 확보한 자료에는 스프링클러·제연설비 등 각종 소방설비와 안전 관리에 관한 자료, 지하주차장 등 매장 내 소방 점검 현황, 화재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 방재실 설비 서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스프링클러
소방안전
연합뉴스
2022.09.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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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한 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작업 도중 사고로 숨져 노동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있는 현대힘스 포항공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 A(42) 씨가 선박 조립 작업을 위해 크레인으로 철판을 내리던 중 떨어진 철판에 머리를 세게 부딪혀 사망했다.현대힘스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이 법은 하청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원청에 부여하고 있다.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이 법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산업안전
연합뉴스
2022.09.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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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 중점 검찰청인 울산지방검찰청은 27일 대강당에서 중대재해·산업안전 세미나를 열었다.세미나에선 노정환 울산지검장이 자신이 쓴 '중대산업재해치사상죄에 대한 실무적 고찰'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노 지검장은 논문에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시민과 종사자 생명을 보호해야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사업주 처벌 강도를 높이는 방향으로만 법을 적용하면 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수단을 간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중대재해 예방에는 경영책임자뿐만 아니라 근로자, 수급인 등 모든 주체의 참여와 협력이
산업안전
연합뉴스
2022.09.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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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9시 15분께 전남 여수시 중흥동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A(67)씨가 15m 높이에서 떨어졌다.A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당시 난간 설치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등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비롯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산업안전
연합뉴스
2022.09.27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