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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설비 보수작업을 하던 2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목숨을 잃었다. 1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5분께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근로자 주모(27)씨가 설비 정기보수를 하던 중 갑자기 설비가 작동하면서 A씨가 설비에 끼여 숨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11월부터 이번까지 총 3번째다.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4시께 현대제철 당진공장 C지구 원료공장 컨베이어 벨트라
산업안전
연합뉴스
2017.12.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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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14일 서울시,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안전 강화와 인권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3개 기관은 최근 현장실습 도중 사고로 숨진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 이민호군 사건 등을 계기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산업(문화예술)정보학교 학생들의 안전과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협력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복교 선택권 보장을 통한 현장실습생 조기 복귀 지원과 심리치유, 복귀 학생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장 실태조사와 학생 설문조사, 노동인권 교육 강화, 실습업체 점검 등 역할을
산업안전
연합뉴스
2017.12.1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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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체인 에스원은 건물관리 분야에서 처음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전·동행 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서비스업 본사가 현장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원 체계를 잘 갖췄는지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공단은 올해부터 건물관리업과 대형유통업 등으로 인증 범위를 확대했으며 에스원이 이번에 건물관리업 분야에서 처음으로 인증을 받았다.
산업안전
연합뉴스
2017.12.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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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물류센터 신축현장에서 붕괴한 타워크레인의 제조연도가 등록 서류에 기재된 2016년이 아닌 2012년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 크레인을 서류상 말소 처리하는 한편, 소유 업체를 공문서 위조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사고 크레인 제작업체인 프랑스 포테인사로부터 해당 크레인(모델 MD1100)의 제조연도가 2012년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전날 국토부는 타워크레인에 쓰여 있는 제조연도(2012년)가 건설기계 등록현황에 나온 제조연도(2016년)와 다른 사실을 확인, 포테인사에 시리얼 넘버를 보내
건설안전
연합뉴스
2017.12.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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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로 인한 저체온증으로 1명이 사망하는 등 한랭질환자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전국 524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이달 10일까지 41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에서 1명이 사망했다. 한랭질환자를 구체적으로 보면, 저체온증이 30명(73.2%)으로 다수였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져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연령대는 65세 이상이 17명(41.5%)으로 많았다. 특히 음주 상태에서 발견된 경우
행정안전
연합뉴스
2017.12.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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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용인 물류센터에서 타워크레인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 건설현장의 타워크레인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일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노동조합과 크레인 임대사단체, 건설협회, 검사기관 등 관계기관과 오는 15일 합동회의를 열어 크레인 사고방지 대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최근 강화된 안전 점검 규정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달 발표한 타워크레인 중대재해 예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법 개정이 필요한 추진과제는 당초 계획보다 추진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국토부는 그동안 타
건설안전
연합뉴스
2017.12.1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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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용인 타워크레인 붕괴사고와 관련, 고용노동부가 산업안전 보건분야 전반에 대한 특별 감독에 나선다. 경찰은 사고 크레인 수입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사고 3일째를 맞은 11일 고용노동부는 사고 원인 조사와 별도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특별감독관 14명을 투입, 앞으로 1주일 동안 용인 물류센터 사고현장 대책본부에 상주하면서 특별 감독을 벌인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사고가 난 현장에서 그동안 산업안전 원칙이 제대로 준수됐는지 점검할 예정"이라며 "추후 공사를 재개했을 때 추가 사고가 발생할
건설안전
연합뉴스
2017.12.1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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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일감을 주거나 현장 편의를 봐주는 등의 대가로 금품을 챙긴 대형 건설업체 직원들에게 잇따라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이관용 부장판사는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CJ대한통운 팀장 A(48)씨와 포스코건설 그룹장 B(52)씨에게 각각 징역 2년을, 금호산업 차장 C(4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각각의 불법 금품수수 액수에 따른 3억∼4억9000만원의 추징금도 선고됐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2월 한 건축사사무소로부터 터미널 신축공사 설계·감리용역업체로 선정해
건설안전
연합뉴스
2017.12.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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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물류센터 신축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로 목숨을 잃은 근로자 김모(55)씨는 20년 동안 크레인 설치·해체 작업을 해온 베테랑으로 이직한 지 4일 만에 변을 당했다. 이날 밤 김 씨의 시신이 안치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유족들이 뒤늦게 달려와 울음을 터뜨렸다. 김씨가 휴대전화를 차 안에 두고 일을 했던 탓에 가족들은 사고 소식을 저녁이 돼서야 전해 듣고서 경기 의정부와 서울, 충남 등지에서 장례식장으로 한달음에 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친지는 "부상자도 있다고 해서 (김씨가) '
건설안전
연합뉴스
2017.12.1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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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의 한 물류센터 신축공사장에서 80m가 넘는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위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명이 추락, 3명이 숨졌다. 9일 오후 1시 10분께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소재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건물 34층 높이(85m) 타워크레인이 중간지점(64m)이 부러지면서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75m 높이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이 지상으로 추락,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생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근로자는 "다른
건설안전
연합뉴스
2017.12.1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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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실습하던 고교생이 숨진 제주 음료 제조업체에서 수백여건의 안전조치와 노사 계약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제이크리에이션에 대한 특별감독 결과 산업안전보건관리책임 분야 513건, 근로감독 분야 167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고 8일 밝혔다. 위반 사항은 산업안전보건관리 책임 분야에서 많았다. 조사 결과 안전보건관리책임자와 관리감독자 등의 직무 소홀로 위험 기계·기구에 대한 방호조치와 안전인증, 안전검사 조치가 불량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노동청은 이 분야에서
산업안전
연합뉴스
2017.12.0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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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은 신임 이사장으로 권병윤 전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이 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 권 이사장은 11일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1989년 기술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권 이사장은 국토부 도로정책과장, 감사담당관, 대변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도로국장, 종합교통정책관, 교통물류실장 등을 지냈다. 권 이사장은 경기도 평택 출신으로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리즈대에서 교통공학 석사, 한양대에서 토목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권 이사장은 버스·화물차 등에 의한 대형 교통사고 근절과 자율주행차 2020
생활안전
연합뉴스
2017.12.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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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NS홈쇼핑이 재난 상황에 대비해 어린이용 안전모 2만2051개를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성남지역 어린이집 694곳의 모든 원생을 지원할 수 있는 물량으로 1억4000여만원(개당 6600원) 상당이다. 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김도희 성남시어린이집총연합회장 등은 이날 오후 성남시청에서 지진·재난 대피 안전모 전달식을 했다. 기증한 안전모는 성남지역 모든 어린이집에 비치돼 원아들의 재난 대피 교육이나 실제 재난 때 활용된다. 판교에 본사를 둔 NS홈쇼핑은 직원 수 530여명, 연 매출액 4411억원 규모
생활안전
연합뉴스
2017.12.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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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낚시어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낚시전용선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승선정원 감축 등 낚시어선 안전 관련 규정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영흥도 낚시어선 충돌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해양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낚시어선 이용자 수가 연 3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낚시어선업
행정안전
연합뉴스
2017.12.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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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는 7일 조성완(54) 전 소방방재청 차장이 제16대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날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가며 임기는 2020년 12월 6일까지다. 충남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조 사장은 소방 방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공무원 출신이다. 1990년 기술고시(26회)에 합격해 이듬해 소방간부 특채로 임용됐다. 강원도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을 시작으로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 서울소방재난본부장 등을 거쳤고 2013~2014년 소방방재청 차장을 역임했다. 조 사장은 7일 취임식에서 "기본에 충실한 업무 수행, 변
전기가스
연합뉴스
2017.12.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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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통안전포럼이 주최하고 손해보험협회가 주관하는 '2017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이 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교통환경·문화 개선과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한 개인 82명과 단체 3곳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포토뉴스
연합뉴스
2017.12.0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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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영흥도 낚싯배 사고를 계기로 낚시 어선의 안전 관리 문제가 떠오르면서 현행 제도의 허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낚시어선 관리 주체 이원화로 인해 신고·등록만 담당하는 지방자치단체가 해양경찰 등 점검기관 유무를 고려하지 않고 입출항지 등록을 함으로써 부실 점검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현재 전남도에 신고된 낚시어선은 총 833건으로, 여수 236건, 완도 125건, 목포 70건, 신안 53건 등이다. 각 지자체는 어업허가증, 선박안전기술공단 안전성 검사증 등 관련 서류를 검토한 뒤 낚시어
행정안전
연합뉴스
2017.12.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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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4일 낚싯배 침몰 사고와 관련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 같은 사고를 막지 못한 것과 또 구조하지 못한 것은 결국은 국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국가의 책임은 무한 책임"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낚싯배 충돌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 찾지 못한 두 분에 대해서도 기적같은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
행정안전
연합뉴스
2017.12.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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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훈련과정 개편뿐만 아니라 노동인권 교육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충남 천안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해 직업능력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장노동청에서 만난 대학생과 전역을 앞둔 청년 장병들이 일자리 여건의 변화를 우려해 미래지향적으로 훈련과정을 개편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면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훈련 콘텐츠와 기법을 개발·보급해달라"
산업안전
연합뉴스
2017.12.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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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가 급유선과 부딪힌 뒤 전복돼 배에 탄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선장과 승객 등 2명이 실종됐다. 사고 상대 선박인 급유선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긴급구조에 나섰지만, 충돌로 인한 강한 충격과 사고 해역의 강한 물살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컸다. 해경과 군은 사고해역 인근을 8개 구역으로 나눠 함정 20척과 항공기 3대를 동원, 조명탄을 투하하며 실종자들에 대한 야간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이날 충돌 선박 명진15호 선장과 선원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
생활안전
연합뉴스
2017.12.04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