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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즐겨 입에 올리는 ‘삼국지’는 역사 삼국지가 아니라 소설 삼국지, 즉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 바탕하고 있다.삼국지연의는 중국의 위(魏), 촉(蜀), 오(吳) 세 나라의 역사를 바탕으로 전승돼온 이야기들을 14세기에 나관중(羅貫中)이 장회소설(章回小說)의 형식으로 편찬한 장편 역사소설이다.그러나 지금에 전해지는 삼국지는 17세기 모종강(毛宗崗)이 다듬은 ‘모본(毛本)’을 정본(定本)으로 한 것이다. 위나라의 조조와 촉의 유비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조조의 세력이 강대했으나 소설에서는 촉나라의 유비가 주인공의 역할을 하므로 우리의 인식 역시 유비 쪽으로 친근감이 더하다.중국의 삼국시대는 후한이 몰락하는 2세기 말부터 위, 촉, 오가 세워져 서로 다투다가 서진이 중국을 통일하는 3세기 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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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3.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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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쓰는 말이지만 사실은 그 말의 본뜻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쓰는 말이 무수하다.우선 개차반, 도무지, 벽창호, 사리, 을씨년스럽다 등 다섯 개의 단어를 예로 들어보자. 잘 모르겠으면 해설을 보자.개차반이 무엇인가.차반은 본래 맛있게 잘 차린 음식이나 반찬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므로 개차반이란 개가 먹을 음식, 즉 개가 좋아하는 똥을 점잖게 비유한 말이다.인기 TV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많이 등장한 단어이기도 하다. 그 다음, 도무지란 말은 아주 특별한 것이다. 이것은 매우 참혹한 단어임에도 우리는 그 본뜻을 몰라 예사롭게 쓴다.도무지는 옛날 조선시대 사가에서 사사로이 행해졌던 무참한 형벌이었다.그 방법은 우선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해놓고 물을 적신 한지를 얼굴에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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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3.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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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出師表)란 무엇인가. 출사표는 원래 신하가 적을 정벌하러 떠나기 전에 황제나 왕에게 올리던 표문(表文)이다.그러나 이 중에서도 중국 삼국시대 촉한의 승상 제갈량(諸葛亮)의 것이 유명해 후세에 널리 알려졌다. 제갈량이 위(魏)나라 토벌을 위한 출진(出陣) 때 유비(劉備)의 대를 이은 황제 유선(劉禪)에게 바친 글로서 삼국지(三國志)의 제갈량전, 문선(文選) 등에 수록돼 있다. “선제(先帝)의 창업(創業)이 아직 반(半)에 이르지 못하고 중도에 붕조하다”라는 서두로 시작되는 출사표는 국가의 장래를 우려한 제갈량의 진정을 토로한 정열적인 고금의 명문으로 평가되고 있다.제갈량의 출사표는 전출사표와 후출사표의 두 가지로 나뉘어 있는데 이 글을 읽고 울지 않았다는 이가 없었다 할 정도로 빼어난 문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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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3.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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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 시장에 엄청난 파동을 몰아친 ‘토요타 리콜’의 시발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자동차의 전복사고로 부터였다.가속페달이 끼어서 나오지 않는 바람에 참사가 발생한 것인데 토요타에서는 처음 가속페달이 매트에 걸려 원위치에 오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나 결국 사상 초유의 엄청난 리콜사태를 불렀다. 당시 사고 때 운전자가 911에 전화를 걸어 구조요청을 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YOU TUBE의 동영상으로 올라 네티즌 사이에 전파되는 등 사건은 일파만파로 번졌다. “도와주세요. 브레이크가 안들어요.”“911입니다. 어떤 상황이시죠?” “125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속 페달이 끼어서 안나와요.” “뭐라고요?” “가속 페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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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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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자랑스레 쓰는 말 중에 ‘동방 예의의 나라’라는 것이 있다. 지금도 ‘예의지국’ 어떻고 저렇고 한다.그러나 예의지국은 우리가 잘났다고 떠벌일 용어가 못된다. 예의지국은 우리보다 오히려 일본에 적용된 말이다. 예의지국의 유래를 찾아보자. 우리 사전에는 동방예의지국이란 ‘예의를 잘 지키는 동쪽의 나라라는 말로, 중국에서 한국을 일컫던 말’이라고 풀이돼 있다.예의를 잘 지키는 동쪽의 나라라는 말은 알겠는데 중국에서 한국을 일컫던 말이란 점에 대해서는 이해가 부족한 이들이 많다.8세기 일본의 쇼도쿠(聖德)태자 시절 수나라 양제에게 사신을 보낼 때 일본은 국서에다 “해 뜨는 나라의 천자가 해지는 나라 천자에게”라고 썼었다.이를 수나라 황제 양제가 몹시 괘씸하게 여겼었는데 그후 당나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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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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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넌센스 퀴즈가 있다.나폴레옹은 늘 빨간 벨트를 하고 다녔다. 왜 그랬을까 하는 물음이다.또 한가지 커피에 설탕을 넣은 뒤 우리는 티스푼을 오른쪽으로 돌리는데 서양에서는 티스푼을 왼쪽 방향으로 돌린다. 이 역시 왜 그럴까 하는 질문이다.첫번째 문제에서 나폴레옹이 빨간색을 좋아해서 그랬다고 대답하면 틀린 답이다.두 번째 문제에서 역시 서양에는 왼손잡이가 많다고 대답해선 안 된다.첫 번째 문제의 답은 “바지가 흘러내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며 두 번째 문제의 답은 “설탕을 녹이기 위해서”이다.위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사람에 따라 방식은 서로 다를 수 있으나 목적은 같다. 안전이란 것도 여러 가지 방법과 수단이 다를지라도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목적은 같은 것이다.숫자를 셀 때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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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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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지구상에서는 숱한 선언서들이 낭독되고 선포된다. 그 선언의 종류가 많아 사람들은 특정한 몇몇의 선언서를 빼고는 으레 그렇고 그런 것으로 치부하고 만다. 그래서 선언서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많지 않다.하지만 세계의 역사 속엔 역사를 바꿀만한 위대한 선언들이 존재한다.선언이란 특정한 시대의 정신을 반영하고 현실적으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나온 산물이다.그 많은 것들 중에서 몇몇은 세계를 뒤흔든 위대한 선언으로 역사와 함께 살아 있다.선언은 ‘증거’ 또는 ‘분명하게 말하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manifesto’에서 유래된 것으로 잘못된 현실에 맞서는 가장 대중적이고도 직접적인 주장으로 늘 ‘새로운 시대’를 향한 외침이기도 하다. 선언서라 하면 우리는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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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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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담보로 한 스릴을 즐기려면 한국에 가서 운전을 해라.”이 말은 몇 해 전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주간지인 ‘The Time’지에 실린 글이다.이 글을 접한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설마… 너무 과장된 표현이 아닌가?”라며 애써 무시해 버리려고 했을 것이다.우선 필자는 이런 분들에게 “한국의 운전자들이 얼마나 위험하게 과속·난폭 운전을 일삼으면 이런 글이 실리겠느냐”라고 생각하고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져 주길 권고하고 싶다.한국의 교통사고 문제는 물론 그 심각성이 어제·오늘의 문제는 아니다.그러나 필자가 ‘한국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것보다 더욱 심각하게 우려하는 것은 ‘그 심각한 교통사고에 우리의 감각이 무디다’는 것과 ‘한국의 위험한 교통상황에 우리 자신이 길들여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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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0.01.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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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G-20회의가 올 11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그렇다면 G-2란 용어는 언제부터 등장했고 그 의미는 무엇일까. 흔히 말하는 글로벌시대이니 상식선에서 그 뜻을 정확히 알아두는 게 도움이 될 것 같다.G-6(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라는 용어 등은 언론에서 자주 다뤄 왔으나 G-2(주요 2개국·미국, 중국)라는 용어는 지난해 4월초 런던의 G-20 경제정상회의때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2009년 4월 2일 첫날 있었던 20개국 회의에 이어 그 다음날 중국 후진타오 주석의 요청으로 성사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단독회동을 미국의 경제학자가 ‘G-2 정상회의’라 칭함으로써 언론에 등장하기 시작했다.그때부터 달라진 외교가의 풍속도 예전에는 국가원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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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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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元旦)은 한해를 시작하는 첫날이다. 원일(元日)·신원(新元)이라고도 하며 근신·조심하는 날이라 해서 한문으로는 신일(愼日)이라고도 썼다. 조선시대엔 이날 의정대신(議政大臣)들이 모든 관원을 거느리고 대궐에 나가 임금께 새해 문안을 드렸다. 사대부가에서는 사돈집 사이에 부인들이 근친하는 뜻으로 하녀를 서로 보내어 새해 문안을 드렸는데 이 하녀를 문안비(問安婢)라 한다.또한 민가에서는 벽 위에 닭과 호랑이의 그림을 붙여 액이 물러가기를 빌고 남녀의 나이가 삼재(三災)를 당한 자는 3마리의 매를 그려 문설주에 붙였다. 첫날 꼭두새벽에 거리에 나가 맨 처음 들려오는 소리로 1년간의 길흉을 점치는데 이를 청참(聽讖)이라 한다. 또한 나무에 금·목·수·화·토를 새겨 장기쪽같이 만들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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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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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취득 절차가 기존 7단계에서 3단계로 줄어드는 등 대폭 간소화된다.면허 취득기간도 9일에서 1일로 단축되고 면허 취득 비용도 기존 14만원에서 5만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다.이제는 기능교육, 도로주행 교육도 폐지되고 학과시험만 합격해도 곧바로 연습면허를 받아 운전대를 잡고 도로로 나갈 수 있게 된다.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의 반응은 어떠할까? 우선 연간 60만명 이상의 신규 운전면허 취득 예정자들은 시간과 비용이 모두 줄어들었으니 대환영을 할 것이다.반면 지극히 걱정하는 사람들도 상당수가 있을 것이다.이들이 걱정하는 이유는 당연히 교통사고 위험성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실제로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 교통사고로 약 34만명이 사상해 교통안전 문제가 이미 그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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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09.12.3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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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고생이 엘리베이터를 잡기 위해 닫히는 문에 발을 넣었다가 센서고장으로 끼인 채 딸려 올라가다 거꾸로 곤두박질쳤다. 여고생은 구사일생으로 목숨은 건졌지만 발에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었다.올라가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주행하자 타고 있던 사람들이 우르르 넘어졌다. 고장난 제어장치 때문에 탑승자 수십명이 넘어지면서 크게 다쳤다.이같은 장면들은 공포영화의 한 장면이 아닌 우리 생활에서 실제 일어났던 승강기 안전사고들이다. 지난 2005년 42건이던 승강기 관련 안전사고는 지난해 153건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에스컬레이터 사고 건수는 4년만에 5배나 급증했다.한해평균 승강기로 인한 인명피해 현황은 교통사고 다음을 차지할 정도로 위협적이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1만5000명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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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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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은 업종 특성상 다른 업종에 비해 일용직 근로자가 많이 종사한다. 때문에 입사 6개월 미만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전체 건설재해의 88%나 차지한다. 이러한 건설현장의 재해 대부분은 근로자의 안전의식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하지만 건설현장은 근로자의 잦은 이직 등으로 교육이수율이 46%에 불과하며 업체의 교육여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이처럼 낮은 교육이수율과 안전교육의 사각지대 발생은 안전한 건설현장의 저해요인이다.이에 따라 올해 정부에서는 근로자 안전교육 이수 후 취업을 허가하는 ‘건설근로자 기초안전교육 이수제도’를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건설근로자 기초안전교육‘근로자 기초안전교육 이수제도’는 이미 선진 외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체계적인 안전교육시스템이다.공단은 지난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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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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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문일지 모르나 “행정안전부는 어떤 기관인가” 묻는 사람도 있다.간단히 설명하자면 행정안전부는 민생치안, 재해·재난 관리, 지방자치제도 개선, 선거·국민투표, 공무원의 인사 및 복지·행정조직의 관리 등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중앙 행정기관이다.그러고 보니 행정안전부의 명칭은 행정을 안전하게 하는 부서로 들린다.사실은 행정안전부가 하는 일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행정안전이 아니라 국민안전일 것이다.행정안전부는 이러한 국민안전을 위해 안전도시 구축사업을 펼치고 있다.이를 위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서 경기도 과천시, 충남 천안시, 대구광역시 동구, 경남 함양군, 대전광역시 대덕구, 광주광역시 남구, 전남 장흥군, 전북 익산시, 강원도 횡성군 등 9개 지역을 시범안전도시로 선정하고 자금으로 5억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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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09.12.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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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크다고 공부 잘하나?” 가끔 그런 얘길 한다.그렇다면 야구에선 “방망이 크다고 홈런 잘 치나” 하는 얘기도 가능해진다.얼마전 한국 프로야구와 일본, 그리고 미국의 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모두 올해 마지막 챔피언을 탄생시키고 시즌을 닫았지만 그 열기와 여운은 아직 남아 있다.야구 얘기가 나왔으니 말이지만 방망이 크다고 공을 잘 친다면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큰 방망이를 쓰고 고교 선수들은 작은 방망이를 쓴단 말인가.그렇지 않다. 오히려 프로야구에선 방망이의 반발력을 줄이기 위해 나무방망이만을 쓰도록 제한하고 있다.방망이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크기는 대동소이하다.규격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크거나 특별히 무거운 것을 쓰고 싶어도 허용되지 않는다.왕년의 스타 세미 소사가 연습용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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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09.12.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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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국정감사 때가 되면 국회의원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우리나라 산업재해 수준이 OECD 국가의 꼴찌 수준인데 왜 개선되지 않는가?”라는 질문이다.그렇다면 산업안전분야에서 우리나라가 OECD 수준과 비슷한 분야는 없는가?그렇지만은 않다. 우리나라에도 OECD 수준과 근접한 산업안전분야가 있다.바로 세계 5위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화학산업의 안전수준이다. 금년에 발표된 EU 회원국의 화학사고 발생률은 1000개 사업장 당 연평균 3건이다.우리나라의 경우는 900여개 사업장에서 5건 이내로 발생해 OECD 평균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아직도 더 노력해야 하겠지만 화학산업의 안전보건분야는 나름대로 선진국형에 근접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지난 80년대말 국내에 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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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09.12.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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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는 ‘교통사고 사상자 50% 감소’를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 현재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지난 2008년의 경우 전년 6166명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5870명으로 낮춰 5%의 감소를 보였고 2009년 9월 30일 기준 전년 비교 100명 정도 사망자가 감소해 2.5%의 감소를 보이고 있어 향후 특단의 교통안전 대책이 강구되지 않는 한 50% 감소 목표 달성은 매우 희박해 보인다.특히 정부는 이 기간 중 교통사고 줄이기에 찬물을 끼얹는 몇가지 정책을 발표했는데 첫째가 선심성 교통사면이다.올해도 8·15를 맞아 음주 운전자를 포함한 대규모의 법규 위반자를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사면을 해줘 교통사고 위험을 높였다는 점이다.최소한 이들에게 ‘다음부터 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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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09.11.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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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문화란 안전제일의 가치관이 개인 또는 조직구성원 각자에게 충만돼 개인 생활이나 조직활동 속에서의 의식, 관행이 안전으로 체질화된 상태로서 인간의 존엄과 가치의 구체적 실현을 위한 모든 행동 양식이나 사고방식, 태도 등의 총체적인 의미를 말한다.따라서 안전관리는 쾌적한 작업환경 속에서 근로자들이 건강과 안전을 유지하며 일을 할 때 생산성 향상도 이뤄질 것이다.??또한 수익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생산적인 활동이다. 즉 안전과 안정성 확보를 통해 국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지름길일 것이다.2008년도 우리나라는 인구 10만 명당 안전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OECD 25개 국가??중 67.5명으로 헝가리 다음으로 끝에서 두번째이다. 주요 사고를 보면 성수대교 붕괴사건(1994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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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09.11.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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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기본적인 것이 의식주다. 그 중에서도 먹는 것은 생명 유지를 위한 기본요소다.오래 전에는 집에서 가족끼리 하루 3끼를 꼬박꼬박 요리해 생활했다. 그러나 오늘날 외식문화의 발달, 핵가족화 등으로 우리 주변에 음식점이 흔할 정도로 많이 생겨났다. 지난해 국세청 통계에서도 음식점이 56만개나 된다고 하니 단일 업종으로는 가장 많은 숫자가 아닐까 한다.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여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언론에서도 다양한 유형의 음식관련 프로그램을 흔하게 볼 수 있다.가족시간대를 점령하고 있는 다수의 교양프로그램에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앞다퉈 편성되고 시사프로그램에서는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고발하는 내용이 흔한 소재로 자리하고 있다. 우리생활과 밀접한 음식업종은 사고의 위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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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09.10.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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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 또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용어가 우리 입에 자주 오르기는 하지만 아직도 우리에게 많이 생소한 말이다. 이 말의 뜻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란 프랑스어로 ‘귀족의 의무’를 의미한다. 즉,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사회지도층에게 사회에 대한 책임이나 국민의 의무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단어이다.하지만 이 말은 사회지도층들이 국민의 의무를 실천하지 않는 문제를 비판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그러나 이것의 시원은 프랑스가 아니라 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됐다. 초기 로마사회에서는 사회 고위층의 공공봉사와 기부·헌납 등의 전통이 이어졌고,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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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09.10.29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