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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경제재도약을 위해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박 대통령이 담화를 통해 국가운영 방안을 발표한 것은 지난해 5월19일 세월호 관련 담화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박대통령은 앞으로 3~4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그 동안 G20 국가성장전략 중 1위로 평가받은 경제혁신 3개년계획과 함께 공공·노동·교육·금융의 4대 구조개혁으로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등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지금껏 역대 정부에서 해내지 못한 개혁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한 배를 타고 있는 운명공동체라는 인식으로 국민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런
사설
안전신문
2015.08.0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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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가 전국 시·도, 시·군·구의 안전지수를 산정해 시범 공개했다. 우선은 화재 및 교통사고 두 분야에 대한 것으로 1~5등급을 매겨 안전지도를 만들었다. 그러고 보니 전국 각 지역이 안전도에 따라 붉고 푸르게 물들여 졌다. 이 안전지도를 보면 어느 곳이 안전하고 어느 곳이 위험한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여기서 붉은색으로 칠해져 위험도가 높은 곳으로 나타난 곳은 곧바로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 무엇보다 안전에서 뒤처지면 눈총을 받을 것이 뻔 하지 않은가. 지금은 처음이라서 그렇다 칠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도 안전지수가 낮게 나타나 위험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할 것이다.안전지수는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통계들 중 지역의 안전수준을 가장 대표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38개 핵심
사설
안전신문
2015.08.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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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의 내년도 재난안전예산이 15조 1170억원이다. 만만치 않은 예산규모다. 올해 14조 7100억원 보다 2.8% 증액됐다. 내년에도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보인다. 돈이 전부가 아니겠지만 안전을 유지하려면 역시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안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크게 바꿔놓은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세월호 참사였다. 다시는 이런 아픔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고 안전에 대해서도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그 이전엔 정말 안전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안이하다 못해 거의 맹탕에 가까운 상태였다. 그저 만만한 것이 안전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안전에 대한 예산도 제대로 안전을 위해 쓰이지 못했다.사실 안전이라는 것은 사고나 재난이 닥치지 않으면 안전상태가
사설
안전신문
2015.07.2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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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에 특별히 기록될 새 국무총리가 탄생했다. 웬 뜬금없는 새 총리냐 할지 모르겠으나 이른바 ‘안전총리’를 선언하고 나선 황교안 국무총리야말로 이 땅에 안전의 새 지평을 여는 수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심어주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0일 황 총리는 취임 후 첫번째 중앙안전관리위원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안전한 사회야말로 정부가 추구해야 할 최우선 가치”라면서 “앞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안전총리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안전을 다짐했던 국무총리가 없었던 게 아니다. 어느 총리건 안전을 말하지 않은 총리가 없었으나 모두 말뿐이었다. 안전에 대한 이해도 없었다. 이번 황 총리의 경우는 아주 특별하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안전의
사설
안전신문
2015.07.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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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의 내년도 재난안전예산이 15조 1170억원이다. 만만치 않은 예산규모다. 올해 14조 7100억원 보다 2.8% 증액됐다. 내년에도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보인다. 돈이 전부가 아니겠지만 안전을 유지하려면 역시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안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크게 바꿔놓은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세월호 참사였다. 다시는 이런 아픔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고 안전에 대해서도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그 이전엔 정말 안전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안이하다 못해 거의 맹탕에 가까운 상태였다. 그저 만만한 것이 안전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안전에 대한 예산도 제대로 안전을 위해 쓰이지 못했다.사실 안전이라는 것은 사고나 재난이 닥치지 않으면 안전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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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
2015.07.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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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에 특별히 기록될 새 국무총리가 탄생했다. 웬 뜬금없는 새 총리냐 할지 모르겠으나 이른바 ‘안전총리’를 선언하고 나선 황교안 국무총리야말로 이 땅에 안전의 새 지평을 여는 수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심어주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0일 황 총리는 취임 후 첫번째 중앙안전관리위원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안전한 사회야말로 정부가 추구해야 할 최우선 가치”라면서 “앞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안전총리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간 안전을 다짐했던 국무총리가 없었던 게 아니다. 어느 총리건 안전을 말하지 않은 총리가 없었으나 모두 말뿐이었다. 안전에 대한 이해도 없었다. 이번 황 총리의 경우는 아주 특별하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안전의
사설
안전신문
2015.07.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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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다마(好事多魔)는 '좋은 일에는 탈이 많다'라는 뜻으로, 좋은 일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한다는 비유의 고사성어다. 옥에도 티가 있고 하물며 좋은 일에는 원치않는 불상사가 늘 따라붙으려 한다.어느덧 본격 휴가철에 접어들었다. 낭만의 계절, 연 중 기다려온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좋은 일에는 마가 따른다고 하지 않았던가. 휴가철에는 으레 사고가 급증한다. 호사다마라서가 아니라 마음이 들뜨고 즐거움에 몰입하다 보니 안전실종으로 오는 사고가 따르게 마련이다. 그렇게 기대하고 설레던 여름휴가길에 사고를 당하고 나면 그 좋은 휴가도 물 건너가고 후회와 아픔만 남는다. 그러니 휴가를 휴가답게 즐기려면 열심히 준비를 해야 하고 그 준비에서 제일 먼저 챙겨야 하는 것이 두말할 것 없는 안전이다. 그런대
사설
안전신문
2015.07.2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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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다마(好事多魔)는 '좋은 일에는 탈이 많다'라는 뜻으로, 좋은 일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많은 고난을 겪어야 한다는 비유의 고사성어다. 옥에도 티가 있고 하물며 좋은 일에는 원치않는 불상사가 늘 따라붙으려 한다.어느덧 본격 휴가철에 접어들었다. 낭만의 계절, 연 중 기다려온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좋은 일에는 마가 따른다고 하지 않았던가. 휴가철에는 으레 사고가 급증한다. 호사다마라서가 아니라 마음이 들뜨고 즐거움에 몰입하다 보니 안전실종으로 오는 사고가 따르게 마련이다. 그렇게 기대하고 설레던 여름휴가길에 사고를 당하고 나면 그 좋은 휴가도 물 건너가고 후회와 아픔만 남는다. 그러니 휴가를 휴가답게 즐기려면 열심히 준비를 해야 하고 그 준비에서 제일 먼저 챙겨야 하는 것이 두말할 것 없는 안전이다. 그
사설
안전신문
2015.07.1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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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 물놀이의 계절이다.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 등 놀이시설의 안전성은 확실히 보장되고 있는 것일까.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 등 놀이시설이나 놀이기구 등의 안전성 검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민간업체에 위탁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다. 현행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등에 의하면, 놀이시설이나 놀이기구의 안전성 검사 사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계ㆍ전기 또는 기계안전 분야의 기술사 또는 공학박사 1명 이상을 포함한 기계분야 자격자 4명, 전기 분야 자격자 2명 및 산업안전 분야 자격자 1명 등 총 7명 이상의 기술인력을 채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현행 위탁업체가 이런 법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5월 감사원의 국가사무의 민간
사설
안전신문
2015.07.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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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 물놀이의 계절이다.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 등 놀이시설의 안전성은 확실히 보장되고 있는 것일까.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 등 놀이시설이나 놀이기구 등의 안전성 검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민간업체에 위탁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다. 현행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등에 의하면, 놀이시설이나 놀이기구의 안전성 검사 사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계ㆍ전기 또는 기계안전 분야의 기술사 또는 공학박사 1명 이상을 포함한 기계분야 자격자 4명, 전기 분야 자격자 2명 및 산업안전 분야 자격자 1명 등 총 7명 이상의 기술인력을 채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현행 위탁업체가 이런 법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안전성 검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5월 감사원의 국가사무의 민간
사설
안전신문
2015.07.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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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가 메르스에 감염돼 활기를 잃었지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에 참여하는 산업안전보건인들의 에너지는 막을 수 없었다.국가의 하반기 경제 성장률을 하향 수정하게까지 만든 메르스의 기세보다 안전보건인들의 열기는 더 뜨거웠다.관계자들은 당초 메르스 여파로 국제안전보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고 실제로 행사가 열리기 바로 전까지 전시회 참여를 취소하는 업체들이 늘어나 주관사무국에서 크게 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실제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공식 행사가 시작되자 그 반응은 반전의 연속이였다. 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 A홀에 마련된 국제산업안전보건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수는 예전을 추월해 잠정적인 집계지만 지난해 참가자수를 넘어섰다고 한다.전시회와 함께 각종 세미나장에도 수많은 관계
사설
안전신문
2015.07.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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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사물가운데 신의 창작을 제외한 것 들, 즉 사람이 만든 것들은 모두 볼트와 너트로 조립돼 있다. 우리도 이미 우주 로켓을 발사하고 있지만 이렇게 아주 정밀한 물건 하나 만드는 데는 수많은 볼트와 너트 즉 나사들이 들어간다. 그 수가 너무 많아 이 중 한 개쯤 어떻게 되어도 괜찮겠지 하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만약 이랬다간 바로 그 때문에 엄청난 사고를 불러 일으킨다. 늘 엄청난 사건을 터뜨리는 주범이 이 ‘나사 한 개’다.예컨대 진짜 나사가 풀려서는 안 될 것 중에 우주왕복선 같은 것들이 있다.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사고가 났다하면 그것으로 끝장이 될 수 있기에 거의 완벽이라는 결론이 나기 전에는 이를 사용할 수 없다. 예전에 우주로 나갔다가 지구로 돌아오던 미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가 폭
사설
안전신문
2015.07.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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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가 메르스에 감염돼 활기를 잃었지만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에 참여하는 산업안전보건인들의 에너지는 막을 수 없었다.국가의 하반기 경제 성장률을 하향 수정하게까지 만든 메르스의 기세보다 안전보건인들의 열기는 더 뜨거웠다.관계자들은 당초 메르스 여파로 국제안전보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고 실제로 행사가 열리기 바로 전까지 전시회 참여를 취소하는 업체들이 늘어나 주관사무국에서 크게 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실제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공식 행사가 시작되자 그 반응은 반전의 연속이였다. 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 A홀에 마련된 국제산업안전보건전시회를 찾은 관람객수는 예전을 추월해 잠정적인 집계지만 지난해 참가자수를 넘어섰다고 한다.전시회와 함께 각종 세미나장에도 수많은 관계
사설
안전신문
2015.07.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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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사물가운데 신의 창작을 제외한 것 들, 즉 사람이 만든 것들은 모두 볼트와 너트로 조립돼 있다. 우리도 이미 우주 로켓을 발사하고 있지만 이렇게 아주 정밀한 물건 하나 만드는 데는 수많은 볼트와 너트 즉 나사들이 들어간다. 그 수가 너무 많아 이 중 한 개쯤 어떻게 되어도 괜찮겠지 하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만약 이랬다간 바로 그 때문에 엄청난 사고를 불러 일으킨다. 늘 엄청난 사건을 터뜨리는 주범이 이 ‘나사 한 개’다.예컨대 진짜 나사가 풀려서는 안 될 것 중에 우주왕복선 같은 것들이 있다.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사고가 났다하면 그것으로 끝장이 될 수 있기에 거의 완벽이라는 결론이 나기 전에는 이를 사용할 수 없다. 예전에 우주로 나갔다가 지구로 돌아오던 미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가 폭
사설
안전신문
2015.07.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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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와 인천 남구 등이 ‘생활안전지도’ 서비스를 실시해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그러나 이는 성북구나 인천 남구만의 관심거리가 아니다.생활안전지도 서비스는 이제 곧 전국적으로 실시될 것이고 이것이 국민안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생활안전지도 서비스는 범죄, 재난, 교통, 생활안전과 관련한 주요 정보를 지도로 제작해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민들에게 공개하는 시스템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안전행정부가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생활안전지도 서비스 시범구축사업을 공모하고 성북구를 포함해 15개 시·군·구를 선정했었다.이에 따라 성북구는 작년 12월 어린이 보호구역과 CCTV·방범등·자율방범초소 등 18개 분야의 자료를, 그리고 올해 7월
사설
안전신문
2014.10.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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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학교에서는 무수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지난 한해 전국의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건수는 10만5365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5년 전인 2009년의 6만9487건과 비교하면 51.2%가 늘어난 것이다.이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은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2014년 학교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자료다.그러고 보면 학교가 예상 외로 위험한 곳이란 생각이 든다. 물론 많은 수의 학생들이 모이는 곳이니 사고가 없을 수 없겠지만 그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학교안전에 대한 관리가 부실할 뿐아니라 관심도 부족했다는 것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그렇다면 학교안전을 위해 쓰이는 예산은 얼마나 될까. 예컨대 전북의 학교
사설
안전신문
2014.10.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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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온통 삐딱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비정상이라는 것이다. 이 비정상이 우리의 안전을 볼모로 잡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비정상의 정상화에 시민안전감시단이 나선다.지난 8월 12일 국무조정실은 안전관련 비정상의 정상화 90개 과제를 발표했었다.현장 유형은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 노후·위험 가스시설, 청소년 수련활동시설 등 각종 시설별로 이에 따른 위험요소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한 53개 과제가 가려졌다. 안전의 행정 유형은 112·119·122 범죄·재난 공동대응시스템 구축, 공공기관 안전분야 평가 강화, 안전정보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20개 과제다.안전의식 유형은 학교 안전교육 표준안 마련, 안전의식 개선 캠페인, 안전사고 관련 처벌 법규 미비사항 일제점검 등 17개 과제다.이런
사설
안전신문
2014.10.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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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수역 승강장에서 80대 할머니 한분이 스크린 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끼어 사망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하철역 승강장의 스크린도어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돈을 들여 설치한 이중 안전장치다. 그런데 이 승객보호 안전장치도 소용없이 이곳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보통의 교통사고와 다르다.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이고 다시는 이런 유형의 사고가 발생해서는 안된다. 전철열차의 문은 장애물이 끼일 경우 다시 열리게 돼 있다. 장애물이 끼인 상태로 열차가 출발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러 승객들이 닫히는 문 틈새로 발을 디밀거나 해서 닫히던 문이 열리게 하고 그 틈새로 승차하는 경우가 있다. 이래서 안되지만 이를 감행하는 몰지각한 승객이 있다. 그렇다고
사설
안전신문
2014.10.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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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정쟁이 나라와 국민의 안전을 볼모로 잡고 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세월호 특별법이 오히려 안전을 다루는 국회를 묶어 놓고 있어 당장 시급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조차 공중에 떠있을 뿐이다.세월호 후속조치는 또 다시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고 만약의 경우 재난이 발생해도 이에 최선책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상황은 그 반대로 진행되고 있다. 위험은 도처에 도사리고 있으며 이러다 또 큰 사고라도 터진다면 어찌할 것인가. 종전의 안전체제가 미흡하다고 해서 지금 국가안전시스템을 혁신하자는 것이 아닌가.이번에 안전신문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국회안전조직법 개정 어떻게 되어 가나’라는 주제로 몇가지 설문조사를 한 대목이 눈길을
사설
안전신문
2014.10.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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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으로 일컫는다면 과도기는 매우 위험한 시기다. 국어사전에서의 과도기는 ‘한 상태에서 다른 새로운 상태로 옮아가거나 바뀌어 가는 도중의 시기’, 흔히 사회적인 질서, 제도, 사상 따위가 아직 확립되지 않은 불안정한 시기를 이른다. 그러므로 안전의 과도기는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시기로 언제 어떤 사고가 터질지 모른다. 또 대형사고가 터져도 이에 대처하는 능력에 문제가 없을 수 없다. 그런데 지금이 바로 그 안전의 과도기임을 우리는 직시하지 않을 수 없다.이번에 정부는 안전행정부와 소방방재청, 해양경찰청의 상황실시스템을 통합한다. 국민들이 안전위험요소를 빠르게 신고할 수 있게 하는 포털사이트를 구축하고 매달 16일을 ‘인명구조 훈련의 날'로 정해서 운영키로 했다. 지금은 안전의 과도기이기 때문이다.
사설
안전신문
2014.09.22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