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대와 희망으로 시작된 2008년도 50일 남짓 남았다. 돌아보면 올 한해는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집회,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 경기의 침체 등등으로 요약된다. 희망으로 출발했지만 쌀쌀한 날씨가 시작되는 요즘 알 수 없는 허탈함과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국민들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다. “IMF 때보다도 더 어렵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리는 요즘 안전보건분야의 사정도 비슷하다.기업들은 하루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안전보건에 대한 투자를 기피하고 있고 근로자들도 자신의 일에 몰두하기 보다는 급속히 변화하는 외부환경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렇다 보니 산업현장의 안전관리에 대한 의지는 폭락하는 주가처럼 떨어질대로 떨어진 상태다.한국산업안전공단
사설
안전신문
2008.11.11 15:11
-
장영우
만평
장영우
2008.11.10 15:47
-
장영우
만평
장영우
2008.11.10 15:46
-
장영우
만화
장영우
2008.11.10 15:13
-
장영우
만화
장영우
2008.11.10 15:09
-
장영우
만화
장영우
2008.11.10 15:06
-
전기는 현재의 에너지 구조로 볼 때 큰 축복이라 하지 않을 수 없고, 산업을 돌아가게 하는 심장 역할을 함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그동안 보이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이 흘린 땀의 대가이며 묵묵히 전기산업분야의 기술개발 및 안전한 전기환경 실현에 힘쓴 전기인의 덕이다.양질의 전기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선 다양한 전기설비들이 상호 유기적으로 결합한 채 각각의 기능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이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표현은 당연히 전기 사용자의 몫이다. 전기설비에 대한 조그마한 무관심은 전기화재, 감전 및 전기설비사고 등의 전기사고로 이어지며 돌이킬 수 없는 재해를 동반한다. 전기사고를 예방하는 일은 전기사용자가 기울이는 직접적인 관심에 크게 좌우되며 특히 전기설비사고는 전기를 알고 있는 전기
기고
안전신문
2008.11.05 17:45
-
지난 수십여년간 선진국의 안전관리체계는 많은 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1970년대 SMS(Safety Management System) 도입을 통해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안전관리가 시작됐고 1980년대 들어와서 PSM(Process Safety Management)와 FMS(Fire Management System) 등 좀 더 체계화되고 세분화된 안전관리제도가 만들어졌다. 1990년대에는 기존의 안전관리체계인 SMS, PSM 등에 환경적인 요소와 경제적인 요소를 접목시킨 S&EMS(Safety & Environment Management System), EHS(Environment, Health and Safety), Emergency Management System, Integrat
기고
안전신문
2008.11.05 17:44
-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는 문구는 인기작가 이문열의 소설제목이다. 이 구절은 원래 잉게보르크 바하만(Ingeborg Bachmann-1926 오스트리아)의 시 ‘유희는 끝났다’ 중에 나온다.“지금은 대추야자 씨가 싹트는 아름다운 시절/추락하는 이들마다 날개가 달렸네요”라는 부분이다. 매우 역설적인 듯한 느낌을 주는 표현이지만 추락의 의미를 정곡으로 찌르고 있다.땅위를 기는 애벌레들은 추락하지 않는다. 추락하려면 높은 곳에 있어야 한다. 추락현상은 지구의 중력 때문이다. 물체가 높은 곳으로 이동하면 위치에너지가 생긴다. 위치에너지는 지상에 이르렀을 때 운동에너지로 변하며 이를 ‘역학에너지 보존법칙’이라고 한다. 위치에너지가 크면 클수록 운동에너지도 커지므로 추락사고는 사망을 불러온다.사람을 죽
사설
안전신문
2008.11.05 17:42
-
지난 1999년 10월 30일 오후 7시경 인천 인현동 소재 한 건물의 지하실에서 시꺼먼 연기와 화염이 솟아오르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다. 불길은 화재 발생 40여분 만에 잡혔지만 ‘라이브 호프’에서 술을 마시던 사람들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유독가스에 질식, 56명이 화마의 이슬로 사라졌다.이 참사의 원인은 노래방 인테리어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학생 2명이 인화물질을 갖고 불장난을 하다 발생했다. 또 짧은 시간에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은 당시 술집 주인이 술값을 내지 않고 도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출입문을 봉쇄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9년 전 술집에서 숨진 사람이 전부 청소년이라는 사실에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일부언론에서는 화재현장에 있던 청소년들을 비행청소년
사설
안전신문
2008.11.05 17:42
-
지난해 5월 17일 서울 중랑구의 원묵초등학교에서 정말 어이없는 소방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사고라니 학교에서 불이 나 어린이들이 사망한 게 아니냐는 짐작이 앞서겠지만 이는 전혀 생각 밖의 안전사고였다. 이날 학교에서는 소방훈련을 한다고 학부모들을 초청하고 이들이 직접 소방차를 타보게 하는 체험현장을 마련했다. 그런데 정말 어처구니없게도 굴절사다리 바스켓에 탄 어머니 3명이 바스켓 지지 와이어가 끊어지는 바람에 27m 아래 운동장 바닥으로 추락해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불의의 사고가 터진 것이다. 이 사고를 목격한 학생들은 280여명이었으며 그중 절반 가량이 대형사고를 경험한 뒤 심각한 스트레스 증세를 보이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을 보였다.서울시와 교육청은 어린이들의 악몽 같은
사설
안전신문
2008.11.05 17:41
-
장영우
만평
장영우
2008.10.27 10:17
-
국회의원들은 동료의원을 지칭할 때 항상 ‘존경하는’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보통 때는 물론이고 서로 얼굴을 붉히고 목소리를 높여가며 논박이 오갈 때도 서로가 서로를 지칭할 때는 이름 앞에 ‘존경하는’이라는 수식어는 빠뜨리지 않는다. 같은 당이든 상대당이든 가리지 않는다.일반 사람들이 보기에 이러한 광경은 꽤나 우스꽝스럽다. 말투나 태도로 보아 별로 존경하는 것 같지도 않은데 굳이 존경한다고 하는 것도 우습거니와 상대방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하거나 깎아내리는 경우에도 예외 없이 무작정 존경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신기하기까지 하다.아무래도 갑론을박이 많을 수밖에 없고 격한 논쟁을 피할 수 없는 국회에서 그나마 의원들간의 충돌을 피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한 완충장치의 하나로 개발된 독특한 관행이 아닌가
기고
안전신문
2008.10.27 10:05
-
안전문화 선진화의 중심축인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녹색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녹색어머니란 매일 아침 초등학교 통학로에서 어린이들을 지키는 사단법인 녹색어머니회 회원들이다. 회원수가 45만명이나 된다는 녹색어머니중앙회는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기 위해 교통문화 선진화운동으로 여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그러나 그중에서도 녹색어머니들이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는 것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한 나라에서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봉사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으로 등교시간에는 교통사고 발생률이 상당히 감소되고 있으나 이들이 철수한 뒤에는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스쿨존에서 조차 적잖은 어린이들이 소중한 목숨을 잃고 있다.어린이들은 주
사설
안전신문
2008.10.27 10:04
-
지난 15일 노동부는 하반기 역점 수행할 5대 산업안전보건정책을 밝혔다.삼성반도체 백혈병 사건, 한국타이어 집단 돌연사, 석면으로 인한 근로자 건강장해 예방대책, 서서 일하는 근로자 건강보호대책, 진폐보상제도 개선안 마련이 바로 그것이다.최근 이슈가 되고 있고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들을 전반적으로 두루 담고 있다는 평가다.특히 대통령 사돈기업과 국내 최대 기업에 대한 성역없는 조사를 통해 국내 산업안전보건체계를 확고히 한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에 대해 안전인들은 크게 환영하는 모습이다.이날 여성 최초 산업안전보건국장에 임명된 정현옥 국장은 삼성반도체 백혈병 사건 조사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당초 알려진 것보다 백혈병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 국장의 발언은 이슈가
사설
안전신문
2008.10.27 10:03
-
장영우
만화
장영우
2008.10.15 14:36
-
장영우
만평
장영우
2008.10.15 14:34
-
추석 명절을 전후해서 지구촌 곳곳에서는 대형사고가 잇따랐다.지난달 14일 오전 1시경에는 승객 82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운 러시아 여객기(보잉 737-500)가 엔진고장으로 추정되는 원인에 의해 추락했고, 이날 밤에는 터키 동북부 해안에서 승객 96명과 차량 75대를 실은 카페리호가 화물을 놓는 위치가 잘못돼 균형을 잃고 침몰했다(7명 사망 또는 실종). 12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채스워스에서 승객 220명을 태운 통근열차의 기관사가 정지신호를 지키지 않고 달리다가 화물열차와 충돌하여 25명이 사망하고 135명이 다쳤다.국내에서는 이 기간 동안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다. 그러나 13일 논산의 어느 대학 지하에 위치한 전기실에서 이산화탄소 소화설비가 작동되어 근무 중인 근로자가 질식해 1명이 사망
기고
안전신문
2008.10.15 09:25
-
정부는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20대 국정 전략과 100대 국정과제를 확정했다.새 정부 출범 때 내세운 5개 국정지표, 즉 ‘섬기는 정부’, ‘활기찬 시장경제’, ‘능동적 복지’, ‘인재 대국’, ‘성숙한 세계국가’를 기초로 해 그 아래 각각 4개씩 전략을 구체화한 것이 20대 국정 전략이며 전략별로 5개 과제를 설정해 100대 국정 과제를 국민에 제시한 것이다.이 가운데 들어있는 국민안전과제는 ‘능동적 복지’와 ‘성숙한 세계국가’의 범주에 속한 것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나라를 위해 대통령은 ▲재난관리체계 통합 ▲깨끗한 물과 공기, 안전한 먹을거리 보장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 조성 ▲여성과 어린이가
사설
안전신문
2008.10.15 09:23
-
지난 7일은 안전관리통합기구인 행정안전부가 처음으로 국정감사를 받은 날이다. 행정안전부출범후 첫 국정감사라 그런지 각 의원들의 열띤 질문공세는 흡사 융단폭격을 방불케 했다.이날 행정안전부의 국정감사를 지켜본 많은 안전인들의 표정에는 실망감이 역력했다.안전관리의 최고 지휘기관인 행정안전부에 대해 안전과 관련해 질의를 한 의원은 아무도 없었다. 몇몇 의원들이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관리에 대한 질의를 할 것이란 포부(?)를 내비쳤으나 질의시간이 짧아서였는지는 몰라도 안전은 집안 한구석에 던져 놓은 것 같은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국정감사가 시작되자마자 자료제출과 관련된 사항으로 갑론을박만 하다가 결국 40분 만에 정회가 선언되기도 했다. 행정안전부가 국회의원들에게 제출한 안전관련 자료도 이전에 언론에 보도
사설
안전신문
2008.10.15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