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새 학기를 맞아 3월 2일부터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위해 전국 17개 ‘스마트 쉼 센터(1599-0075)’에서 중독 유형별로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스마트폰 중독 상담기관인 스마트 쉼 센터에 근무하는 전문 상담사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상담 프로그램 사전 교육을 마친 상태이며 중독되는 콘텐츠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스마트폰 중독 유형을 게임·SNS·성적자극물·웹툰으로 분류하고 중독 유형에 최적화된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맞춤형 프로그램들은 청소년들이 재밌는 활동과 토론을 통해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스마트폰 중독이란 스마트폰이 없을 때 불안감이나 초조함을 느끼고 스마트폰을 점점 더 오래 사용하게 되며 그로 인해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한다.
스마트폰 중독으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은 전국 어디서나 1599-0075로 전화하면 전문화된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자료는 스마트 쉼 센터 홈페이지(www.iap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정수 미래창조과학부 국장은 “이번에 보급하는 상담 프로그램은 기존의 스마트폰 중독 상담서비스와는 달리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전문화되고 효과적인 상담서비스”라며 “청소년들이 자신에 알맞은 상담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