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시기에는 에어컨·냉장고 등 전기제품 사용이 급증, 전력 과부하에 따른 화재발생 우려가 높고 한낮 폭염이 내리쬐는 시간대에 무리한 야외활동 등으로 인한 폭염피해 우려 또한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먼저 여름철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누전차단기를 설치하고 점검을 실시해야 하며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개의 플러그를 꼽아 사용하는 문어발식 콘센트 및 노후 전선 등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휴가철 장기간 집을 비울 때 LP·도시가스 밸브 등을 철저히 점검, 여름철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또한 폭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이 심한 날에 밀폐된 공간에 장시간 머무르지 말며 가능한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야외활동을 자제하거나 무리한 육체노동을 피해야 하며 외출할 경우에는 넉넉하고 가벼운 옷차림에 챙이 넓은 모자를 쓰거나 물병을 휴대해 탈수를 예방하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 폭염에 장시간 노출돼 혼수상태에 빠지거나체온이 상승하고 맥박이 빨라지는 경우 어지러움, 두통 및 경련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속히 119로 신고해야 한다. 도움을 청한 뒤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겨 옷을 벗기고 너무 차지 않은 물로 닦아주거나 젖은 수건 등으로 덮어준 후 부채질로 체온을 내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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