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1일 만우절날 거짓말 같은 속도 시속 300㎞를 자랑하며 KTX(한국고속철도)가 전국을 들었다 놨다하며 대대적 개통. 부산을 3시간안에 주파하며 안전도나 승차감 등 초반에는 호평을 받았으나 첫끝발이 개끝발이었을까, 최근 잇단 사고로 고속철도 명성에 검은 그림자를 드리워. 지난 23일 부산에서는 전기선이 늘어지는 현상으로 급정거하는 사고가 발생, 승객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는데 다행히 100㎞ 미만으로 주행중이어서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아 다행. 사고 수습을 위해 응급복구반을 투입, 무려 3시간20여분만에 복구를 완료했으나 뒤따라 올 열차들이 사고 수습으로 1시간 이상 잇따라 지연돼 수천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어 이처럼 크고 작은 사고가 계속 발생한다면 굳이 비싼돈 내고 고속열차를 이용할 의미가 없다는 주변의 목소리. 한 관계자는 "고속철도가 사람들이 스릴을 느끼려고 타는 놀이동산 롤러코스터가 아닌 이상 잦은 사고로 승객들을 떨게 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된다면 승객들이 외면할 수밖에 없어 아마도 KTX는 개점휴업 상태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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