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근로자 및 사업주에게 산재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기술서비스 지원을 지향하고 있는 한국산업안전공단이 14일과 17일 성남과 부천 산업안전보건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산안공단은 최근 정부 및 산하기관에 공격적인 경영,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형 전략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서 두 곳에 산업안전보건센터를 설치함으로써 사업장에 보다 빠르고 현장여건에 알맞은 최상의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기반은 곧 공단이 최근 진행되고 있는 혁신작업의 일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공단’을 만들자는 박길상 이사장의 의지와도 부합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성남과 부천 산업안전보건센터 설치에 대해 대부분의 안전보건 관계자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성남산업안전보건센터의 경우 성남시, 하남시, 이천시, 광주시, 양평군, 여주군 등 6개 시군의 4만여 사업장 38만여 근로자들을 담당하게 돼 이미 지도원급 업무물량이 예상되고 있다. 또 부천산업안전보건센터도 녹녹치 않은 사업장 및 근로자 수와 함께 소규모, 유해위험업종 밀집지역이라는 점에서 수차례 지도원 설치가 논의됐던 지역이다. 특히나 이 두 지역은 산업환경의 변화와 대규모 국책 사업이 진행되는 곳으로 그 어느 지역보다 안전보건서비스 제공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개소한 두 센터의 활동은 앞으로 더 주목받게 될 전망이다. 변화와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인 밀착형 산업안전보건기술서비스 지원이라는 과제의 성과가 이들의 활동을 통해 대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센터의 효과적인 운영으로 대한민국의 안전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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