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재해에 강한 도시만들기에 착수했다.
전라남도는 유엔 재해 경감 국제전략사무국(UN ISDR)이 주관하는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Making Cities Resilient Campaign)에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국제전략사무국이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개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등 101개국 1706개 도시가 가입해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도를 비롯한 12개 광역지자체와 도내 고흥, 화순, 영광, 장성 등 4개 군을 포함한 88개 기초자치단체가 가입했다.
전라남도는 캠페인 가입을 계기로 재해 경감 시설투자, 재해 위험 평가, 환경 및 생태계 보호, 효과적인 재해 대비 조기경보 및 대응시스템 구축, 방재교육훈련 및 도민 안전의식 제고 등 유엔이 제시한 51개 캠페인 항목을 실행할 예정이다.
또 캠페인 가입 후 3년부터 국제전략사무국으로부터 재해 경감 활동 내역을 평가받고 평가 결과에 따라 ‘방재 안전도시’로 인증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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