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최근 본지와 2014년 신년 특별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안전문화 확산사업을 펼쳐 나갈 것임을 밝혔다.
유 장관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안전행정부는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본질적인 원인이 무엇인가와 근본적인 대책은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며 “선제적이고 근원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정책이 시민문화로 승화돼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안전문화운동과 관련 유 장관은 “지난해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는 안전문화운동 로고를 제작하고 9대 실천과제를 확정, 발표하는 등 안전문화운동의 기준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정부와 안문협이 합심해 국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안전문화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스쿨존 30km 서행하기, 음주⋅졸음운전 안하기 등 생활속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과제를 발굴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겨울철 안전 확보와 관련, 유 장관은 “안전행정부는 소방방재청과 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24시간 상황관리와 신속한 초기대응을 하고 있다”며 “민⋅관⋅군이 가지고 있는 장비⋅인력⋅헬기를 긴급 동원할 수 있는 체계를 정비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들을 향해 유 장관은 “국민안전 종합대책, 4대악 감축목표제를 실시하는 등 범정부적으로 혼연일체가 돼 일하고 있으나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며 “전국 각지에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수고하고 있는 안전책임관, 안문협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드리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중단 없이 안전문화운동을 펼칠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