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은 20일 중구 보건소를 방문해 진료, 예방접종, 만성질환 예방·관리 등 최일선에서 보건의료행정 업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보건소 업무를 점검하고 보건소 직원, 지역 주민들과 함께 취약계층 건강관리 강화를 위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문형표 장관은 쪽방주민 동절기 대책과 관련해 종로쪽방촌을 찾아 라면(600박스)을 전달하며 주민과 쪽방상담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문 장관은 쪽방상담소장으로부터 급식지원서비스, 의료·주거지원, 보건서비스, 자활사업, 지역사회 네트워크사업 등 쪽방현황 및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또 시설 대표자 및 쪽방촌 주민들과 함께 현재의 생활과 건의사항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쪽방거주자 2곳을 실제 방문해 생활실태 등을 파악했다.
문 장관은 간담회 자리에서 “의료는 공공성, 접근성, 형평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의료민영화 정책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방문건강관리 등 보건소에서 수행하고 있는 건강 취약계층 대상의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건소의 역할이 민간의료기관의 서비스와는 차별화 돼야 할 것이며 정책통계생산, 지역맞춤형 사업기획 등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기획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쪽방촉 주민들에게는 “어렵고 힘든 상황이라도 용기를 잃지 말고 자립·자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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